
지구의 날을 맞아 패션 산업의 재고 의류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새로운 ESG 모델이 등장했다. 국내 최대 패션&뷰티 스토어 무신사가 자원순환 전문 공익재단 기빙플러스와 함께 추진하는 ‘무한대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고 의류와 샘플 원단을 자원화해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기부를 넘어 업사이클링, 일자리 창출, 청년 주거 지원까지 결합한 ‘통합형 자원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함께 재고 의류와 원단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재판매가 가능한 제품은 기빙플러스 매장과 바자회를 통해 판매돼 공익기금으로 활용된다. 해당 기금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정형신발 지원 등에 쓰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ESG 참여 장벽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재고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판매가 어려운 과재고도 폐기되지 않는다. 친환경 재활용 기업과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옷장과 옷걸이로 재탄생한다. 제작된 가구는 은둔 청년 그룹홈과 1인 가구 청년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된다.
프로젝트에는 업사이클 디자이너 김하늘이 참여해 디자인을 맡았다. 그는 폐마스크, 폐도서 등을 활용한 가구 작업으로 지속가능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김 디자이너는 “버려질 수 있었던 자원이 청년을 위한 생활 가구로 다시 태어난다는 점에서 디자인의 환경적·사회적 역할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은남 기빙플러스 ESG마케팅 실장은 “무신사와 입점브랜드가 함께 동참해 자원 순환, 환경 디자인, 사회적 돌봄 영역의 참여로 연결되는 콜렉티브 임팩트로 확장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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