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AI 엑스포 코리아 2026’ 개최…KB금융-제논, 피지컬 AI 시니어 케어 서비스 선봬
책상 위에 놓인 약통 잡는 모습 시연…“시니어 부축하고 휠체어 밀 수 있도록 목표”
KB금융, 7월 실버타운 ‘종로평창카운티’에 긴급상황 감지 ‘케이로봇’ 시범 배치 예정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코리아 2026(국제인공지능대전, 이하 AI 엑스포)’에서 KB금융지주는 생성형 AI 전문기업 제논(GENON)과 함께 ‘피지컬 AI 기반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AI 엑스포에 참가한 금융회사는 KB금융이 유일했다.
이날 AI 엑스포에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휴머노이드부터 제조업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한 휴머노이드까지 다양한 로봇이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니어 케어를 위해 약통을 집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시연한 KB금융-제논 부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KB금융-제논 부스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젠피’는 책상 위에 놓인 플라스틱 약통을 집는 모습을 보여줬다. 큰 동작을 수행하는 것보다 손가락 관절 하나하나를 움직이는 작은 동작을 구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더 고난도라는 게 제논 측의 설명이다.
KB금융과 제논은 휴머노이드 젠피를 궁극적으로 실버타운이나 요양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 중이다. 제논이 공개한 피지컬 AI 기반 휴먼 케어 요양 로봇 개발 목표 단계는 △1단계 정서·인지 돌봄-대화, 정보 제공, 감정 케어, 건강 체크 등 비물리적 상호작용 중심 △2단계 비접촉 물리 작업-물건 전달, 가전 제어, 자율주행 등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는 물리 작업 수행 △3단계 부분 신체 접촉-휠체어 밀기, 보행·이동 보조, 가벼운 부축 등 제한적 범위의 신체 접촉 케어 △4단계 전면 신체 케어-환자 들어 올리기, 목욕 보조, 체위 변경 등 고난도 전면 신체 접촉 케어 등이다.

이어 “목표로 하는 것은 바닥에 있는 것들을 청소하고 도와주는 것”이라며 “조금 더 나아가서는 시니어분들을 부축하고 휠체어를 밀어주는 정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간접적인 접촉 단계까지를 올해 연말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해 자세를 바꿔준다든지 하는 수준까지 수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KB국민은행 금융AI2센터 수석차장은 “케어로봇은 시니어분들이 활동하고 생활하시는 공간에서 사고가 없는지를 계속 모니터링하는 로봇”이라며 “케어로봇을 여러 층에 배치해 긴급 상황 감지나 알림 기능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 도입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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