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 담당 공무원 5천명 추가증원

입력 2014-04-14 07:34

당정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복지 공무원 5000명을 추가로 증원하고 아동학대방지특례법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사회복지 공무원을 5000명 추가 증원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민간자원봉사조직인 ‘좋은 이웃들’을 구성, 시군구별 주거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현장 발굴사업을 2017년까지 170개 정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당정은 아동학대 방지 대책으로 ‘아동학대방지TF’를 구성, 아동학대와 관련한 법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지난해 마련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특히 아동학대 양형을 확대하거나 관련 대응에 대한 경찰의 매뉴얼 수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최근 울산과 경북 칠곡 등에서 잇달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오늘 논의된 내용을 조속히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효도수당, 1인 가구 노인 외면”… 대한은퇴자협회, 실효성 비판 성명
    “효도수당, 1인 가구 노인 외면”… 대한은퇴자협회, 실효성 비판 성명
  • “아이들 보호, 어른이 나서야”… 대한은퇴자협회, 청소년 자살률 관련 성명
    “아이들 보호, 어른이 나서야”… 대한은퇴자협회, 청소년 자살률 관련 성명
  • 日 근로자 6명 중 1명 돌봄 부담… 50~70대 ‘겸업’ 시달려
    日 근로자 6명 중 1명 돌봄 부담… 50~70대 ‘겸업’ 시달려
  • “청년담당관은 있고, 노년담당관은 없다” KARP, 전담 조직 신설 촉구
    “청년담당관은 있고, 노년담당관은 없다” KARP, 전담 조직 신설 촉구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아세안 6개국 대상 ‘2025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 성료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아세안 6개국 대상 ‘2025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 성료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