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에일스톤 전용잔
맥주를 하루에 6잔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없지만 13잔을 넘어가면 건강에 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알코올 전문가로 일했던 칼리 포이콜라이넨 박사가 10년간의 실험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포이콜라이넨 박사는 맥주를 하루에 6파인트(약3.40ℓ, 1파인트=568mℓ)까지는 마셔도 건강에 괜찮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남자는 맥주를 하루에 4잔, 여자는 3잔 이상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겨졌다.
그는 “술을 권장량 정도 마시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술을 안 마시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며 “10잔 정도가 나오는 와인 1병을 하루에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싱크탱크 2020헬스의 줄리아 매닝은 “쓸데없는 논쟁을 불러오는 것이다. 증거를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알코올은 독소가 있는 물질로 위험요소가 이득보다 많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