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 대표 음식을 체험하고 홍보할 ‘K-로컬 미식여행 33선 인플루언서 원정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콘텐츠 확산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장의 진짜 맛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국내 여행과 음식, 미식 여행 관련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크리에이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7일까지이며, 최종 선발 결과는 9월 17일 발표한다.
선발 기준은 ▲채널 영향력(30%) ▲33선 콘텐츠와의 부합성 및 방향성 적합도(30%) ▲참여 의지 및 적극성(30%) ▲참여 경력(10%) 등이다. 선발된 인플루언서에게는 활동비 성격의 콘텐츠 제작비 200만 원을 지급하며, 숙박비와 실비도 포함이다. 동행인이 영상에 출연할 경우 동행인 1인당 15만 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원정단은 전국 33선 음식(한정식, 두루치기, 막국수, 어리굴젓, 곰탕 등)을 체험하고,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등 본인 계정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게시해야 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9월 23일 열리는 발대식에도 참석해야 한다. 발대식에는 여행·미식 분야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자리에 모여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 및 교류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음식은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중요한 관광 자원”이라며 “이번 원정단 활동을 통해 숨은 맛집과 지역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은 K-로컬 미식여행 33선 운영 사무국 이메일과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이 외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