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길을 잃었습니다. 사업이 무너지니 가정도 파탄되고 종교생활도 다 무너졌습니다. 그동안 알던 모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불편하고 싫었습니다. 자격지심(自激之心)인지 저의 현재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에 비참함을 느꼈습니다. 방황하며 현실을 도피했습니다. 일부러 서울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타지(他地)에 가서 머물렀
요트 체험이 즐겁고 신 났던 시니어는 체험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선주의 꿈을 꾼다. 그런데 ‘억’소리 나는 요트 가격에 한 번, 요트를 인도받는 등록하는 길고 힘든 과정에서 다시 한 번 고난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를 모두 이겨낼 수 있는 각오와 열정을 갖춘 시니어에게 비로소 요트 로망이 요트 구입으로 완성된다.
요트는 크기와 형태에 따라 가격과
기분 좋지 아니한가. 무표정하지도 소란하게 호탕하지도 않은, 빙그레 웃는 남도의 섬. 섬은 그렇게 여행자를 맞는다. 뭍과 다르게 섬을 달리다 보면 바다가 있고, 조금 더 달리면 물 빠진 뻘이 나타나고, 저 건너편으로는 또 다른 작은 섬이 오도카니 물속에 잠겨 있다.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비릿한 갯내음이 벌써부터 가슴을 뛰게 한다.
해신(海神) 장
요트 체험이 재밌었던 시니어라면 자기만의 요트를 가지고 직접 운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바다와 낭만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한 운항이다.
안전한 운항은 요트에 대한 지식과 경험, 전문성에서 나온다. 요트를 즐기는 소중한 여가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요트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자동차를 이용하기 위해 운전면허가 필요하듯 요트를
30년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스트레스가 켜켜이 쌓인 남편, 함께 보내는 시간이 영 답답한 아내. 깊어지는 황혼의 동상이몽,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이를 회복하는 데 그리 대단한 방법은 필요하지 않다. 배우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신혼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다. 아래 사례가 자신의 이야기 같아
색다른 여가를 즐기고 싶은 시니어에게 요트는 매우 낭만적이다. 하지만 초보자가 바로 입문하기에는 비용을 비롯해 제한점이 많다. 요트를 구입할 경우 각종 세금과 요트 관리비, 계류장 이용료 등 부대비용도 만만치 않다. “요트는 살 때 한 번, 팔 때 한 번, 총 두 번의 즐거움을 준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무턱대고 구입
2013년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발사해 화제가 된 송호준 미디어아트 작가는 중고거래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고 요트를 샀다. 그리고 지난 7월 한 달간 항해할 계획으로 강릉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다. 1978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송호준 작가는 왜 그렇게 무모한 선택을 했을까. 가진 것을 모두 팔 정도의 매력이 요트에 있는 것일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며 더위에 취약한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힘겨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 넓고 푸른 바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기운을 전해준다. 올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이유로 바다로 떠나기가 어렵다면 집에서라도 바다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이번 주 브라보 안방극장에서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바다 영화 두
사진은 즐거웠던 여행에 대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배우자나 자녀와 즐거운 모습을 담으려고 카메라를 든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매번 똑같은 모습과 자세가 사진에 담긴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인생샷을 위한 4가지 방법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길 권한다.
1. 카메라를 똑바로 봐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시
● Exhibition
◇요시고 사진전
일정 12월 5일까지 장소 그라운드시소 서촌
코발트빛 바다와 그 위를 헤엄치는 관광객, 알록달록한 파라솔. 전시장에 걸린 사진들은 잊고 있던 어느 여름날의 여행을 떠올리게 한다. 휴양지의 찬란한 순간을 프레임에 담아낸 요시고의 전시가 국내 관객을 찾았다. 요시고는 스페인 출신 포토그래퍼 겸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