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바라본 노인의 모습은 어떨까? 우리 사회 대학생들은 노인을 삶이 무너져가는 존재로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진행된 ‘제5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에서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김주현 교수는 ‘연령주의의 이해: 역사적, 규범적, 인권적 관점’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 사회의 생산성·능력 우선주의 속
연령주의(ageism)의 해소를 위해 서울에 모인 석학들은 나이를 기준으로 한 차별 해소를 위해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내제화’와 이로 인한 ‘차별적 언어’를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로 꼽았다. 이들은 연령차별 해소를 위한 핵심 과제로 ‘언어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책 형성이 일상 언어와 프레이밍에 크게 좌우된다는
창간 20주년을 앞둔 미술 전문지 ‘퍼블릭아트’의 발행인이자, 올해 3월 한국잡지협회 제46대 회장에 취임한 백동민 회장. 미술계의 현장을 20년 넘게 기록해온 그는, 잡지를 향한 사랑이 단순한 업(業)을 넘어 ‘삶의 언어’로 굳어진 인물이다. 백 회장은 대학 시절부터 미술 전시 기획과 평론 활동에 깊이 관여해오며 미술이 일상의 언어로 확장되기 위해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원장 이혜경)는 국가인권위원회,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머셋팰리스에서 ‘제5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국제포럼을 연다. 주제는 ‘연령주의를 조명하다: 문화적 현실, 구조적 장벽, 그리고 변화의 길’이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이 포럼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의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문화누리카드’로 이제 잡지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한국잡지협회는 6월 23일부터 문화누리카드의 공식 사용 가능 품목에 잡지가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연간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전년보다 6만 명 늘어난 264만
가족돌봄시간, 영국·호주 2021년부터 조사 나서
“질병, 노령 등 이유로 대가없이 지속적으로 돌보는 가족 있나?” 추가
통계청이 돌봄시스템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인구의 실태 파악에 나선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실시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에 고령화 정책 수요를 반영한 ‘가족돌봄시간’ 항목을 신규로 추가했다. 주요국 중에
대웅제약이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번 검진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의 협업으로 추진된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5일,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섬, 육도의 주민 11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건강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애순이는 시인을 꿈꾸는 문학소녀였다. 시대적 제약과 가부장적 현실 속에서 시를 쓰는 삶은 쉽지 않았지만, 애순이는 줄곧 마음속으로 시인을 꿈꾸었다. 시를 향한 마음은 끝내 좌절됐지만, 시는 그녀의 삶과 태도에 녹아 있었다. 이 드라마는 시가 단순한 직업이 아닌, 존재의 방식이며 삶의 감도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6월은 계절과 감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시기다. 문화 예술부터 미식, 책과 맥주까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6월의 시즈널 캘린더를 소개한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전 (서울, ~6월 28일)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끈 거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이번 전
배움에는 끝이 없다. 과거 시니어는 배움을 그치고 그간 익힌 지식을 나누어주는 세대로 여겼다면, 요즘 시니어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배움을 희망하는 세대다. 이에 따라 시니어들의 교육·문화 모임과 커뮤니티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명함을 주고받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던 조찬 모임 같은 전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령과 지위 고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