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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아래 호수엔 하얀 윤슬… 충북 옥천군 ‘천상의 정원’
- 근사한 정원이 있다. 이름은 ‘천상의 정원’이다. 천상처럼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의미일 테다. 속된 세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삶을 관조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도 들린다. 정원을 조성한 이는 목회자다. 그렇다면 모르긴 몰라도 기도의 방편으로 만든 정원일 공산이 크다. 천국을 향한 그리움, 또는 마음 안에 지어놓은 유토피아를 조경의 초석으로 삼아 꾸민
- 2025-0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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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딸의 치매 할머니 간병기, “증상 완화보다 ‘존중’이 먼저”
- 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책들도 함께 즐겨보세요. 저녁 식사가 끝난 후에도 유독 기분이 좋아 보이는 할머니의 모습에 자신감이 붙어서 다시 한번 카메라를 켜봤다. “할머니! 비디오 보는 사람들한테 ‘또 만나!’ 하고 인사해볼까?” 할머니는 앞니 빠진 틀니가 훤히
- 2024-12-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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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세 할머니들과 40대 창업가의 성공 신화 ‘우키하의 보물’
-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43세의 젊은 창업가 오쿠마 미쓰루(大熊充) 씨와 평균연령 80세 할머니들의 성공 신화를 소개한다. 후쿠오카현(福岡県) 우키하시(福岡市)는 인구 약 2만 7700명 중 36%가 65세 이상 고령자다. 이 지역은 국가 전체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20년 후에는 인구의 거의 절반이
- 2024-12-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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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신보험의 새로운 활용법, 보험금청구권신탁이란?
- 주 씨는 납입 완료된 종신보험을 갖고 있다. 주 씨가 종신보험에 가입한 이유는 자녀들이 어릴 때 본인이 사망할 경우 가정경제에 대한 염려 때문이었다. 자녀가 모두 성인이 된 지금 종신보험의 필요성을 고민하던 주 씨는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통해 종신보험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신청해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의 기본 구조 초고
- 2024-12-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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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설립자는 어떻게 스파이가 되었나? ‘스윙데이즈: 암호명A’
- “탕! 탕!” 어두운 거리, 잇따르는 총성과 가슴에 겨눠지는 총구, 그리고 쓰러지는 사람들. 무대 위로 어둠이 내렸다가 환해지자 이번엔 화려한 파티장이다. “자, 지금부터 창립 기념파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 사업가의 비밀 독립운동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지난 11월 19일 첫 막을 올린 후
- 2024-12-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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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시대 관문, 장기요양보험… 당신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
- 지난 2월 김 씨는 혼자 계시는 어머니 건강이 안 좋아져 신경이 쓰였다. 어머니를 위해 방문요양 서비스를 알아보던 중 노인장기요양보험(이하 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장기요양 인정 등급을 받으면 자기부담금 약 15%만 내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 알게 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무엇인지, 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국민건강보
- 2024-12-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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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찾는 중장년 여성 여기로…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노는법’
- “누가 노는 법 좀 알려주면 좋겠어요!” 바바그라운드가 운영하는 4060 여성들의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노는법’이 탄생한 배경이다. 노는법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인 중장년, 특히 ‘안전하게’ 타인과 함께 놀고 싶은 중장년을 위해 맞춤형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허정 바바그라운드 대표는 은퇴하신 어머니에게 커뮤니티 모임을
- 2024-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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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귀촌인의 결론, “농업은 ‘어머니’를 닮았다”
- 앞산 뒷산에 먹구름 모이더니 비가 내린다. 해발 500m 고랭지에 내리는 가을비. 서늘하고 축축한 날씨지만 분위기는 오롯이 호젓하다. 귀농인 이영석(78, ‘아막성농원’ 대표)의 집은 남원시 아영면 외진 산중에 있다. 집 뒤편엔 농장이 있다. 우중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이 말쑥하다. 언덕 경사면을 리드미컬하게 깎고 다듬어 만든 정원은 꽃을 매
- 2024-11-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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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인이 아니면 어때?… “중년이여, 자서전을 쓰자”
- 2008년 초 청와대를 나온 후 만나는 사람마다 8년 동안의 청와대 경험에 관해 물었다. 청와대에서 무슨 일을 했으며, 내가 모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분이셨고, 재미있는 일화는 없느냐고 물었다. 나는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때마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했고, 이렇게 5년 동안 말하다 보니 내 머릿속에 긴 이야기 한 편이 만들어졌다. 자서전
- 2024-10-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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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매일 기부하는 붕어빵 아저씨
- 내 일터는 원광대학교병원 정문 맞은편에 있는 ‘쿠키 붕어빵’. 사람들은 나를 ‘붕어빵 아저씨’라고 부른다. 그리고 더러는 이렇게 부른다. ‘기부 천사’. 나는 한때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레스토랑, 노래방 등 3개 업소를 동시에 운영할 정도로 여유 있었다. 남부러울 것 없던 삶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졌다.
- 2024-10-2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