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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효과’, 장년층 팬덤 주목… “소비하는 단위가 달라”
- 팬덤에 관한 한 세대 차이나 문화 격차 문제는 잠시 넣어둬도 좋다. 시니어 팬덤은 K팝 아이돌 팬덤 문화까지 섭렵하며 시장에 넓게 손을 뻗치고 있다. 높은 경제 수준과 여유로운 시간으로 무장한 그들의 소비는 뭔가 다르다. “좋다고 하길래 하루에 2포씩 먹고 있어요.” 2021년 2월 27일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한마디에 콤부차(차를 발효한 음
- 2023-11-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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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팬덤 비결 ‘세 가지’… ‘주접이 풍년’ PD가 말하는 중년 덕질
- 지난해 ‘주접에 나이 제한이 있냐?’고 되묻는 발칙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그 이름도 방정맞은 ‘주접이 풍년’이다. 시니어 팬덤을 ‘주접단’으로 명명한 프로그램은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며 아예 ‘팬심 자랑대회’를 열였다. 숨어 있는 사연을 듣고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 토크 버라이어티는 스물세 번의 주접 이후 어떤 결과를 얻었을까. ‘주접이
- 2023-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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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0 여성들은 어떻게 임영웅의 ‘팬덤’이 됐을까
- 연예인 쫓아다니는 자녀의 등짝을 때려 말리던 여성들이 변했다.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시니어 팬덤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곳엔 반짝 유행도, 반짝 스타도 없었다. 거대한 흐름이 된 시니어 팬덤의 형성 과정과 심리학적 이유를 추적했다. “최종 보스 컴백 확정.” “우리는 살았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컴백하는 그룹 너무 안타
- 2023-1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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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시대’ 효과 대박 팬더스트리란?
-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 현상을 ‘팬덤’이라고 한다. ‘팬덤’은 문화적으로도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큰 힘을 발휘한다. ‘팬덤’의 영향으로 산업이 만들어졌는데, 그것을 ‘팬더스트리’라고 부른다. 요즘 ‘팬더스트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K-팝의 인기가 전 세계적
- 2023-07-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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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가 불안한 중년들… 취미에서 위안 찾는 키덜트
- 2023년 키덜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 키덜트(Kidult)는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아이와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을 뜻한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중년의 키덜트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와 문화 전반에서 주류로 떠오른 중년 키덜트의 파급력과 그 이유를 짚어봤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
- 2023-0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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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트로트 열풍… 제2의 송가인·임영웅 누가 될까?
- 한동안 잠잠했던 트로트 열풍이 2022년 연말부터 다시금 불고 있다. 트로트 열풍은 2019년 ‘미스트롯’, 2020년 ‘미스터트롯’이 방영되면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송가인과 임영웅이라는 스타가 배출됐고,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팬덤 문화가 형성됐다. 그러나 이 트로트 열풍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오디션은 물론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쏟
- 2023-01-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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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부터 트로트까지, NFT 사업 진출… 이유는?
- 연예계가 NFT(Non-Fungible Tokens)에 주목하고 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디지털 파일에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소유권을 부여하는 디지털 자산이다. 이 같은 특성으로 미술품·음악·영상·사진 등 콘텐츠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특히 NFT는 소유권을 갖는 것을 넘어 자산화가 가능하다는 점에
- 2022-02-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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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층 덕질 문화, 이유있는 유행
- "30년 넘게 우울증에 걸려서 많이 힘들었는데, 송가인 가수 님을 만나고 약을 안 먹고 있어요." - 송가인 중년 팬클럽 회원 '덕질'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이다. 사회에서는 보통 '덕질'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향한 팬들의 '팬질'로 통용된다. 특히 요즘은 40~60대의 중장년
- 2022-01-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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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방사수 옛말" 시니어에 맞는 OTT는?
- 바야흐로 'OTT 춘추전국시대'다. 좋아하는 방송을 ‘본방사수’하기 위해 TV 앞에 앉는 것이 특별한 이벤트가 될 정도로, 언제 어디서든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보는 것이 일상이 됐다. 넷플릭스, 왓챠, 티빙 외 최근 디즈니+와 애플TV+ 등 글로벌 OTT(Over-the-Top,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도 국내 출시를 본격
- 2021-1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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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트로트 열풍… 중장년 열광의 명과 암
- 과거 5080음악에서 이제는 대중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트로트. 이와 같은 트로트 열풍은 지난 2019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을 통해 시작됐다. 이어 MBC '놀면 뭐하니?'의 유산슬(유재석)이 불씨를 지폈고,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그 열기가 이어졌다. 정말이지 '트로트 전성시대'였다. 그러나 현재는 우후죽순
- 2021-10-22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