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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동창 사진 동호회] 중년의 시선으로 삶의 감정 담아 포착…서울 한성고(24회)사진동호회 ‘한사회’
- 숨도 멈추고 혼을 담아 셔터를 기운차게 누른다. 다소 무거운 디에스엘알(DSLR) 카메라지만 사진을 향한 열정이 있기에 몸은 가볍기만 하다. 1956년생으로 서울 한성고 24회 동창 ‘한사회’ 회원들은 올해 59살의 동갑내기들이다. 이들은 사진에 생각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고 각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다. 등산복 차림의 10여명의
- 2014-03-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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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전령사 ‘나무’] 수줍은 꽃망울… 파릇파릇한 새순… 올 봄엔 저를 꼭 사가세요
- 지금으로부터 600여년 전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봄날은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낸 날이었다. 그리고 그날이 때마침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었다.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4월5일, 식목일은 이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이제와서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지구온난화로 겨울은 한 발짝 빨리 물러가
- 2014-03-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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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힐링]각종 전설 간직한 기암 가득한 '용화산'
-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에 위치한다. 서울과 원주에서는 2시간 이내면 충분히 도착되는 도심과 가까운 휴양림 중 하나다. 서울과 원주에서 용화산자연휴양림을 가는 길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중앙고속도로(춘천방향)를 이용, 춘천IC에 내려 5번 국도로 시내를 통과한 후 화천방향으로 이동한다. 북한강 옆으로 화천방향 407번 지
- 2014-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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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블로거] 엄동설한에도 푸른 겨우살이…혈압·관절·당뇨 관리에 탁월
-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니고 산다 하여 이름 붙여진 겨우살이. 이미 산행가들 사이에서는 그 효능으로 입소문 났다. 겨우살이 채취에 관심이 모이며 낮은 곳에서는 점점 보기 힘들어져 높은 곳에 올라야 겨우 만날 정도다. 겨우살이는 혈압 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관절염 개선에도 좋으며 차로 섭취하면 당 수치가 내려가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2011년 국내 연구진
- 2014-02-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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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힐링]정월대보름 부럼으로 사용하는 우리 임산물 '잣'
- 올해는 설이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일러 2월 14일이 정월 대보름이다. 우리 선조들은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소망이 가득 담긴 대보름 음식으로 오곡밥, 복쌈, 진채식, 귀밝이술, 부럼 등을 먹었다. 보름과 관련해 온 가족이 집안에 등불을 켜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있다. 오곡밥은 지방·집안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주로 여섯 가지 곡식을 넣어 지
- 2014-0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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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구비구비 성곽길 따라…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전국 도성 성곽길이다. 성곽은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역사의 현장학습이다. 거기에 운동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삼조다. 서울에도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성곽길이 많다. 그중 한양도성 성곽길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서울 토박이라도 한양도성에 가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옛 서
- 2014-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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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바다 두배 즐기기]눈 시린 바다… 눈 덮인 솔숲… 날 오라 하네
- 사계절 인기 있는 여행지 바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에 바다 만한 곳이 없다. 거친 파도에 근심걱정을 씻어 버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겨울바다는 여름바다와 달리 차갑지만 고요하고 운치가 있다. 여름철 발견할 수 없는 매력이 있어 젊은 남녀에게 더욱 인기다. 그래서 겨울바다는 텅 빈 마음을 움켜쥐고 떠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요즘은
- 2014-0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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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힐링]저 나무는 왜 치마를 입고 있어요?
- 눈이 왔다. 베란다 창문 밖으로 보이던 다양한 색의 조합들이 오늘은 하얀색과 회색으로 통일돼 보였다. 오늘이다. 그동안 춥다고 밖에 못 나가고 있었는데 집안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핑계가 생겼다. 더구나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눈썰매 탄다고 애들 방수바지와 부츠까지 샀으니 준비는 완벽했다. “눈이 많이 왔네, 여보! 애들하고 요 앞 공원에 갔다올게.” 하하.
- 2014-01-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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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강세·중견작가의 귀환… 되돌아본 2013 출판계
- “이제 개인은 할 만큼 해 봤다. 자기계발도 했고,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의 범위를 최소한으로 줄여 보기도 했다.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실천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삶의 근원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올해 초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힐링을 벗어나 문학 읽기를 통한 삶의 성찰이 출판계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주
- 2014-01-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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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힐링]하늘 아래 가장 깨끗한 곳 '방태산'
- 오대산 자락 가장 북쪽 그리고 첫머리에 위치한 방태산(1435m)은 구룡덕봉(1388m)과 주억봉(1443m) 등의 능선으로 연결돼 있는 강원도에서도 오지 중 오지다. 국내 최고·최대의 자연림을 이루고 있어 산림이 울창하며 원시 형태로 잘 보존돼 있다. 계곡이 깊고 큰 산으로 이뤄져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내리며 희귀식물과 어종이 풍부하다. 1
- 2014-01-02 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