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의 SNS탐사여행⑤] 웹 2.0시대 총아·SNS 전진기지… 블로그는 내 ‘보물창고’ 입니다

기사입력 2014-08-17 10:35 기사수정 2014-08-17 10:35

개인도 손쉽게 인터넷에 자기 방을 만들어 세상에 정보를 전파하는 블로그는 쌍방향 소통이 핵심정신인 웹2.0시대의 총아입니다.

블로그는 컴퓨터 언어를 모르는 개인들도 운영할수 있게 잘 고안됐습니다. 지구촌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세상에 알리고, 생업을 영위하며,세상을 바꿔가니 ‘복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 지식, 노하우, 상품, 좋은 정보, 사진, 영상 등을 올려 세상에 알려줄수 있지요. 블로그는 특정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주제에 대해 계속 글과 사진(콘텐츠)을 올리다보면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고, 방문자도 늘어납니다. 본인의 실력도 향상됩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과 교류가 생기고 자기 주제로 강의를 한다거나 책을 쓰고 수익활동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방문자가 많은 파워 블로거가 되면 자체 광고 수입이나 새 상품 리뷰 활동 등으로 수익원도 생깁니다.

기업과 공익단체에게는 소셜미디어(SNS)마케팅의 전진기지입니다. SNS 가운데 긴 글과 사진, 영상을 맘껏 올릴수 있는 도구가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기업-단체들은 콘텐츠를 블로그로 생산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전파합니다. 공익단체들은 블로그를 통해 공익적 캠페인도 벌이고, 모금도 합니다.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 개발됐습니다. 미국의 시민운동계가 “정부나 제3자가 아무리 규제하려해도 시민의 목소리가 세상에 퍼지게 하는 도구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6년 전력투구해 개발, 인류에게 무료로 선물했습니다. 단순하게 설계해 최근 쓴 글이 맨위에 올라가는 구조지요. 그러나 여러 가지 인공지능적 기능이 있지요.

블로그는 귀퉁이에 있더라도 글-사진을 올리는 순간 포털 사이트의 검색에 걸리는게 큰 강점입니다. 전파력이 홈페이지의 수십배에 이릅니다. 게다가 블로그는 개설-운영 비용이 공짜입니다. 그러니 이제 ‘홈페이지 시대는 끝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포털인 네이버, 다음이나 블로그 전문 사이트(티스토리, 이글루스, 워드프레스 등)에 자기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여러 가지 중 선택 가능.

교직 은퇴후 소나무 취미를 살려 블로그로 성공한 남궁길님의 사례입니다. 인터넷 마케팅 교육을 받고,‘소나무팜’이란 개인 블로그(www.ng3030.blog.me)를 만들어 소통했습니다.

아라키 소나무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을 올리면서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고 주문도 받았습니다. 10개월만에 몇천만원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영향력을 가진‘블로거팁닷’(www.bloggertip.com) 장두현님.블로그 가이드, 블로그에 대한 100가지 글, 베스트 블로그 100개 등 좋은 정보가 많으니 가보세요. 컨설팅 등으로 수익도 냅니다. 파워 블로거로 여러번

선정됐고 미디어에도 나갑니다.

한국광고학회가 2013년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구독 및 게시)되는 SNS는 각각 65% 활용율을 보인 유튜브와 블로그였습니다. 블로그 탐방은 6회에 계속됩니다.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본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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