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일본은 한국이 곧 마주할 현실이다. 시니어 산업의 구조와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를 사업 전략으로 전환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시니어전문미디어 가 마련했다.
시니어 전문 미디어가 설계한 ‘손에 잡히는 탐방’
이번 ‘일본 시니어 비즈니스 기업 탐방’와 기존 견학형 투어의 분명한 차별점은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일본 교토(京都). 이 도시에는 70년 넘게 의료와 복지 현장을 지키며 ‘사람답게 늙어갈 권리’를 이야기해온 여성이 있다. 올해로 94세. 여전히 요양 현장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며 강연을 하고, 글을 쓰는 현역 간호사다. 그의 이름은 호소이 에미코(細井恵美子).
그는 단순히 오래 일하는 ‘고령의 간호사’가 아니다. 일본의 방문간호 제도를 무(
일본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 ‘취미인클럽’을 운영하는 오스탄스가 시니어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로 ‘액티브 시니어’를 제시했다. 고령층을 단순히 나이 기준으로만 획일적으로 묶어서는 실제 소비 주체를 읽어낼 수 없고, 건강과 취미, 사회참여, 디지털 활용에 적극적인 고령층의 생활양식과 욕구를 세밀하게 이해해야 시장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일본에서 중장년 여성의 화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한동안 안티에이징과 ‘젊어 보이는 외모’가 미용 시장의 중심 언어였다면, 최근에는 나이에 따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현재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살리는 방향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분위기다. 일본에선 이런 흐름을 신조어 ‘재점화 메이크업’이라고 정의한다.
일본 시니어 매체 하
일본의 고령자 대상 구인시장에서 재택근무 가능 일자리가 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보기술(IT) 직군에 뚜렷하게 편중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고령자 고용을 확대하려는 우리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중장년·고령층의 기존 경력을 원격 환경에 맞게 전환하는 방식의 일자리 설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니어 전문 기업 오스탄스가 신간 ‘시니어마케팅의 교과서’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스탄스 측은 이번 책을 시니어 시장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천의 책’으로 소개한다. 특히 자사가 운영하는 시니어 커뮤니티와 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마케팅의 재현 가능한 방법론을 정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신간
“정년퇴직 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일본은 이 질문에 가장 먼저 직면한 나라다. 그 해답의 한가운데에 ‘고령자대학교’라는 독특한 평생학습 모델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오사카부 고령자대학교는 일본 시니어 평생교육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곳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기관을 넘어, 고령자의 삶을 다시 사회와 잇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생을 즐기며 사는 74세의 소네 준코 (ソネ ジュンコ) 씨. 그의 직업은 ‘보디 메이크 인스트럭터(Body Make Instructor)’다.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일본에서는 널리 쓰이는 직업명으로, 한국식으로 풀어보면 ‘체형 관리 트레이너’에 가깝다. 단순한 운동 지도자를 넘어 트레이닝·체형 교정· 식습관·생활 습관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문가다.
16일 중앙대학교에서 시사일본연구소가 개최한 ‘2026년 한국과 일본 실버시장 전망 포럼’에서 일본 실버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가 ‘시니어 리빙’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본의 경험은향후 한국 실버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류재광 간다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일본은 고령화, 지방 소멸, 저성장 문제를
유튜브를 통한 개인 방송 활동은 이제 시니어들에게도 일상이 됐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다만 성향의 차이는 다소 보인다. 박막례 할머니로 대표되는 국내 시니어 유튜버들은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엔터테이너’에 가깝다. 반면 일본의 채널들은 예술, 일상, 요리, 건강, 여행, 패션, 취미까지 삶의 전반을 콘텐츠로 풀어내며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