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제대로 되겠어?” 하는 의심부터 한다. 그것도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흙 한 번 밟기 힘든 서울 한복판에서 농사 얘기를 꺼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실제로 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밥상에서 곁들일 채소 몇 가지 정도 심는 그런 텃밭이 아니다. 제대로 수익도 올리고 양봉까지 한다. 행촌마을 사람들 이야기다
평생 39년을 농촌 지도사로 일한 이윤화(李允和·67)씨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했을 땐 막막 그 자체였다. 입버릇처럼 정년퇴직 후를 대비하라고 후배들에게 잔소리 해 왔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준비는 없었다. 그래서 막막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생각한 것이 코이카였다. 식량 증산과 농업기술 근대화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그였다. 상대가 외국 농토, 외국 농
좀 과장해 온 방송이 ‘먹방(먹는 방송)’이고 ‘쿡방(요리 방송)’이다. 정규 편성표를 가득 점령한 본방송에, 채널을 가리지 않고 거의 무한 재생되는 재방송까지 더하면 브라운관에서 요리하고 먹는 장면이 끊이지 않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덕분에 이른바 스타 셰프들이 연일 미디어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떤 이는 만능 요리 비법을 선보이며 사람들
농촌에서 태어난 한국의 중·장년층들은 시골생활의 삶에 대한 짙은 향수를 가지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 은퇴자들을 위한 전원마을이 많이 만들어지고, 도시인들의 귀농(歸農)과 귀촌(歸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그런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귀농과 귀촌을 비슷한 것으로 취급하지만, 내용 면에서 귀농과 귀촌은 상당히 다르다.
귀농은 도시민들이 도시
충북 충주시가 귀농ㆍ귀촌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
충주시는 귀농ㆍ귀촌인의 농촌 적응능력을 높이고 지역주민과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봉사단은 충주 귀농ㆍ귀촌협회 회원과 귀농‧귀촌 교육생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급식비와 작업도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연결
황사와 꽃가루 피해에는 녹차와 마늘이 특효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하동녹차연구소가 올해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자 몸속 미세 먼지 배출에 녹차가 특효라고 밝혔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이 몸에 쌓인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연구소는 3일 설명했다. 이어 녹차의 탄닌 함유량은 12~15%로 홍차의
서울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이 참여하는 '농사일손돕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하는 사업을 한다.
참가를 원하면 4∼11월 서울시농업기술센터(http://agro.seoul.go.kr/) 또는 1365자원봉사자포털(www.1365.go.kr)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인력을 요청하면 센터가 10명 내외의
도심 속에서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행복농장’이 17일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농업기술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5208㎡ 규모의 행복농장은 △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실버농장 △ 3자녀 이상둔 가정을 위한 다둥이농장 △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농장 등 3개 구역에 180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행복농장에는 시민 쉼터가 조성돼 있고, 농
서울시는 봄을 맞아 ‘실버·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 농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문화가족 농장에는 실버·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 등 총 1250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장 운영기간 동안, 참여회원들은 봄에 재배하는 농작물 재배교육을 받고 봄작물을 직접 심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실버농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