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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의 틈새
- 먹구름이 몰려와 세상을 덮고 지루한 장마가 시작됐다 어느 날 검푸른 구름 사이로 하늘이 열리고 빛길을 내자 홀로 떠 있던 조각구름은 그 빛을 받아 찬란하게 빛난다 어둠이 엄습해 세상을 억눌러도 빛은 언제나 틈을 찾아 희망을 비춘다
- 2026-08-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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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즐 풀고 상품 받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참여마당
-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 이벤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월 1회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연재합니다. 퍼즐을 풀고 응모하신 분들 중 정답을 맞힌 선착순 3분께 인지 기능 자극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1종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잡지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
- 2026-08-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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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음(無音)의 노래
- 은빛 관(管) 속의 고독 음악 용어에 ‘배음’이라는 것이 있다. 하나의 음이 공기를 가르고 울려 퍼질 때, 우리의 귀에 닿는 선명한 소리 뒤에 몸의 감각으로 포착되는 숨은 진동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것을 말한다. 차갑고 견고한 금속의 골격 같은 ‘겉소리’가 있다면, 배음은 그 뼈대 사이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온기이자 체온이다. 연주가 물리적으로 멈춘
- 2026-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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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풀한 정원이다, 지구상에 하나뿐인 나무까지 보유했으니
- 민간정원 ‘들꽃마당’이 출생한 건 30여 년 전이다. 당시 이웃들은 입을 모아 핀잔했다지. “벼농사라도 지어 먹을 걸 생산하지 않고 웬 정원을?” 그들은 정원주가 정신 나간 짓을 한다며 혀를 찼다. 여론이란 때론 헛다리를 짚는 법. 시절은 변전해 이제 정원의 전성기가 도래했다. “야, 정원주가 세상을 미리 영리하게 내다봤구나!” 이웃들의 촌평이 이렇
- 2026-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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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가서 살더니 이제야 사람 꼴이 됐네!”
- 지리산 자락, 외진 산골이다. 여기 귀촌 11년 차에 이른 김랑(58, ‘지리산 마리의 부엌’ 대표)의 집이 있다. 환한 청산이 드리운 숲의 안통에 새 둥지처럼 살포시 스며든 집이다. 사위의 풍광은 수려하다. 오로지 자연의 민낯으로 채워져 순수하다. 다른 차원의 세상을 이어 붙인 양 그지없이 해맑은 경관이다. 조용한 안식을 구가할 만한 산골짝이다.
- 2026-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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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가볼까? 경남 산청군 산청포레스트정원
- 산청포레스트정원은 너른 터에 앉힌 정원이다. 면적이 4만 9587㎡(약 1만 5000평)에 달한다. 민간정원치고 이보다 큰 곳이 드물다. 정원의 전모를 한눈에 쓸어 담을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규모 하나로 존재감을 돋우는 정원은 아니다. 깊은 맛이랄까, 다분히 야생적인 정취랄까, 여느 정원에서 쉽사리 느낄 수 없는 원초적이고 그윽한 심미감을 자아내
- 2026-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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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밥
- 달다. 추석을 맞아 내려온 손주에게 주시려나, 할아버지의 장대 끝에 붉은 홍시가 매달렸다. 홍시는 입보다 눈이 먼저 먹는 걸까. 내 입에 넣을 것도 아닌데 쳐다만 봐도 입안 가득 달콤해진다. 홍시는 감나무 가지 끝을 꺾어서 따야 한다. 감나무는 고집이 세서 결코 홍시만 내어주는 법이 없다. 가지를 살살 달래서 통째로 꺾어야지, 그러지 않으면 맛있
- 2026-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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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 일본 알펜루트 설벽 기행
- 6월, 연둣빛 새순이 한층 짙어지고 따스한 햇볕은 열기를 더하며 세상은 왕성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하지만 ‘일본의 지붕’ 도야마현으로 시선을 돌리면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해발 3000m급 고봉들이 병풍처럼 이어진 일본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일 년 중 절반 가까운 시간을 아득한 눈 속에 파묻혀 있던 이 거대한
- 2026-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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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로애락에서 배운다
- 내 기준으로 날씨와 기상과 기후는 다르다. 날씨는 변화무쌍한 그때그때의 온도·습도, 맑음과 흐림이고, 기상은 한 주나 한 달의 대기 상태이며, 기후는 적어도 몇 십 년 단위의 잘 변하지 않고 되풀이되는 패턴이다. 여기에 비유해보면 우리가 시시때때로 느끼는 ‘기분’은 날씨와 같고, ‘감정’은 기상이며, 한 사람의 ‘정서적 특징과 성격’은 기후에 해당한다.
- 2026-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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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구이저우성
- 구름 위로 솟은 세계 최고(最高)의 다리 위에서 전율을 느끼고, 지구의 상처라 불리는 협곡의 폭포수 아래서 자연의 위대함을 마주할 수 있는 곳. 3억 년 전 바다가 융기해 만든 봉우리 숲에서 치유를 얻고, 유배지 동굴에서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철학을 깨친 왕양명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곳. 과거와 미래, 거대한 자연과 깊은 인문학이 공존하는 중국
- 2026-05-17 06: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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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강원 비, 남부 소나기…낮 최고 35도 [날씨]
- 금요일인 21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ㆍ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수도권과 강원 내륙ㆍ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소나기가 내리겠고,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더위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ㆍ산지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충청권과 전북 북부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
- 2026-08-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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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향할수록 더 덥다…전국 곳곳 최대 60㎜ 소나기 [날씨]
- 이번 주 후반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세력을 확장하면서 주말로 갈수록 폭염이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 20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당분간 한반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체감온도가 높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공상민 기
- 2026-08-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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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날씨] 늦더위 속 곳곳 소나기...돌풍·천둥·번개 주의
- 목요일인 20일 구름이 많은 수도권과 강원도 외 지역도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
- 2026-08-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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