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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지갑이 만드는 변화
- 5월이면 어린이날, 가족 모임, 외식과 선물 등으로 자연스럽게 소비가 증가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 풍경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소비의 중심에 조부모가 서기 시작했다. 손주에게 건네는 용돈과 선물은 물론, 외식과 체험, 여행, 교육비까지 조부모의 지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단순한 ‘용돈 문화’를 넘어 하나의 소비 흐름으로 읽히는 변화다.
- 2026-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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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나래의 세대읽기] 왜 어르신들은 돈을 안 쓸까?
-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부모에게 여행 전 ‘효도여행 10계명’을 읊게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거 한국 돈으로 얼마냐고 묻지 말 것’, ‘겨우 이거 보러 왔냐고 말하지 말 것’, ‘돈 아깝다는 말 금지’ 같은 내용이다. 웃자고 만든 내용이지만, 그 안에는 공통된 경험이 담겨 있다. 같은 여행을 두고도 부모 세대는 ‘비용’을, 자녀 세
- 2026-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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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연금은 쌓는 게 아니라 받는 것”
-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정책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인구구조 변화와 생애주기별 자산 형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연금체계 개편 방향과 사적연금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빈곤율이 39.7%에
- 2026-04-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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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제자리 노인 빈곤, “해법은 소득과 돌봄의 다층적 구성”
- 2026년은 고령사회 대응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이달에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이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되는 시점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돌봄을 단순 노인 복지 개념이 아닌, 의료·연금·노동·주거 등 사회 시스템 전체를 고령친화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합니다. 이를
- 2026-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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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치매·독거·후기 고령자 부각될 것, 지역에서 해법 찾아야”
- 초청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무라키 타다시 사회복지법인 협동복지회 전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일본 지역포괄케어 현장에서 오랜 시간 제도와 현실의 간극을 메워온 실천가로, 현재는 협동복지회뿐만 아니라 전국 생협 복지사업 연대기구와 주식회사 CWS의 자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강연을 통해 한국 돌봄 현황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줬는데, “한국 사정
- 2026-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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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세 이상 69% 빈곤” 50대부터 시작된 노후 격차
- 시장소득 기준 고령층 빈곤율 급등 중장년기 소득 기반 약화 구조 확인 50대 이후부터 빈곤 위험이 빠르게 높아지는 생애 구조가 통계로 확인됐다. 고령기에 접어들수록 빈곤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노후 빈곤은 이미 중장년기에 형성되는 구조적 문제라는 점이 드러났다. 임완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 ‘2025
- 2026-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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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일하는 여성 67%, “60세 넘어도 계속 일 원해”
-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층 빈곤 문제가 사회의 묵은 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노후 자금 불안’이 일하는 세대 전반에 깊게 자리 잡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여성 커리어(이직) 플랫폼 ‘여자의 전직 타입’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캐리어 디자인 센터가 일하는 여성 2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6.5%는
- 2026-02-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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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있으면 가난해도 지원 못받는 현실, 소득 중심 정책의 한계
- 고령층을 하나의 소득 취약계층으로 간주해 온 기존 정책 접근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고령인구 자산 분포와 불평등 구조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내부에서 자산 보유 수준에 따라 노후의 안전성과 위험이 뚜렷하게 갈라지고 있으며 소득 중심의 빈곤·불평등 지표만으로는 고령층의 실제 자산 상
- 2026-0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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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한국사회] 노후 경제·노동 : 정규직에서 밀려나 초단시간 노동으로
-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국민의 생활과 우리 사회의 변화양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표와 그래프 중심으로 서술한 이야기방식(story-telling)의 종합사회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5’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이후 우리사회 각 영역별 변화상을 ‘주요 동향’에 수록했으며, ‘주요 이슈’에는 노
- 2025-12-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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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된 아시아, ‘2000조 원대 시장’ 돈의 길 바뀐다
- 아시아 고령화가 ‘복지 비용’이 아니라 ‘민간투자와 혁신의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자금의 흐름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국제 보고서가 나왔다. 홍콩의 싱크탱크 ‘아시아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센터(CAPS)’가 펴낸 ‘고령친화 사회 구축을 위한 아시아의 여정’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80개 이상의 민간 이니셔티브를 분석해, 민간 사
- 2025-12-18 12: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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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국민연금 사회투자,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야
-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가 대박이 나 기금 적립금이 1700조원을 넘어 1800조원에 육박했다는 소식이다. 저출산·고령화로 국민연금이 조기 고갈되지는 않을까 두려웠는데 고갈 예측 시점이 늦춰질 듯하니 우리 국민 모두에게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익률이 워낙 좋다보니 이른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이 이슈다. 기금운영위는 지난
- 2026-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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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 노동력 늘어나는 동아시아…취업 장벽·열악한 일자리는 ‘과제’
- 노인 빈곤율 늘자 생계형 노동자도 증가건강 유지와 사회적 고립 방지에도 도움낮은 임금·비정규직 등 일자리 질은 떨어져재고용·직무 전환 시도 등 해법 찾기 분주 동아시아에서 고령층 노동 인력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들에 대한 취업 장벽과 열악한 일자리 구조로 인해 효율적으로 이들의 경력과 지식을 활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국 경
- 2026-05-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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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김지영 기자 학술논문, 사회과학 분야 최상위 국제저널 게재
- 김학주 동국대 교수와 데이터처 미시데이터 활용가구구성 변화와 빈곤 통계의 구조적 왜곡 입증 본지 김지영 기자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학술논문이 사회과학 분야 최상위 국제저널(SSCI)에 게재됐다. 1일 학계에 따르면 김학주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지영 이투데이 인구정책전문기자 겸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가 공동연구한 ‘가구구성 변화와 빈곤통계의
- 2026-04-01 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