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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가서 살더니 이제야 사람 꼴이 됐네!”
- 지리산 자락, 외진 산골이다. 여기 귀촌 11년 차에 이른 김랑(58, ‘지리산 마리의 부엌’ 대표)의 집이 있다. 환한 청산이 드리운 숲의 안통에 새 둥지처럼 살포시 스며든 집이다. 사위의 풍광은 수려하다. 오로지 자연의 민낯으로 채워져 순수하다. 다른 차원의 세상을 이어 붙인 양 그지없이 해맑은 경관이다. 조용한 안식을 구가할 만한 산골짝이다.
- 2026-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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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가볼까? 경남 산청군 산청포레스트정원
- 산청포레스트정원은 너른 터에 앉힌 정원이다. 면적이 4만 9587㎡(약 1만 5000평)에 달한다. 민간정원치고 이보다 큰 곳이 드물다. 정원의 전모를 한눈에 쓸어 담을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규모 하나로 존재감을 돋우는 정원은 아니다. 깊은 맛이랄까, 다분히 야생적인 정취랄까, 여느 정원에서 쉽사리 느낄 수 없는 원초적이고 그윽한 심미감을 자아내
- 2026-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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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나래의 세대읽기] 젊은 세대가 반려돌을 키우는 이유
- 수정, 워리스톤, 반려돌에서 수석까지 가수 태양은 유튜브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에서 신보 ‘퀸테센스’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테디 형이 자수정, 크리스털을 모으시거든요? 그런데 그 크리스털을 닦는 용액이 ‘퀸테센스’였다. 너무 좋은 이름이었다”고 말했다. ‘정수(淨水)’라는 뜻을 지닌 단어는 크리스털 세정 용액의 이름으로 쓰였고, 그것이
- 2026-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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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궤도를 이탈한 별이 띄우는 안부
- 우산 속으로 내리는 폭포, 침묵하는 신들의 광장 새벽 1시. 세상이 가장 깊은 잠의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을 때, 나의 하루는 비명 같은 알람 소리에 떠밀려 수면 위로 튀어 오른다. 눈꺼풀은 납덩이를 매단 듯 무겁고, 사지는 물먹은 솜처럼 바닥으로 꺼져 내린다. 하지만 머릿속을 스치는 것은 어제 미처 다 처리하지 못한 배송 물량
- 2026-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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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돼도 나답게 살아야” 일본에서 본 노후 주거 조건
- “아흔이 넘으신 어머니와 함께 살다 보니, 통합돌봄 시대의 임종기 돌봄과 장례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 같지 않아요.” 김수동 플래너는 공동체 주거 운동의 현장을 오래 지켜온 활동가다. 탄탄주택협동조합의 직전 이사장으로 최근 3년 임기를 마쳤고, 지금은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상조조합 ‘채비’에서 플래너로 활동하며 웰다잉 강의와 임종기 돌봄,
- 2026-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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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오기 직전 한 톨 씨앗이 하는 일을 보라, 가히 우주적인 거사를…
- 봄이 왔다. 꽃철이다. 저 아래 남도에선 이미 봄꽃이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꽃 소식이 파다해 상춘객을 불러 모은다. 겨우내 헐벗은 채 추위를 견디며 묵상 삼매경에 빠졌던 꽃나무들. 산수유, 매화나무, 동백 등 이제 제 세상을 만났다. 그러나 여기 충남 태안 산기슭에 있는 안골동산정원엔 아직 봄이 도착하지 않았다. 산간의 봄색은 더디 배달되게 마련이다
- 2026-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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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민 건축가, 한국 주택 DNA에서 찾은 ‘좋은 집’
- 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인테리어 팁도 함께 즐겨보세요. 집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외부에서도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을 만큼 집이 최첨단 전자기기처럼 진화했지만, 여전히 망치로 못을 박는 기술 없이는 건축이 완성될 수 없다. 지금도 건축 현장에서 이
- 2026-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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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길 말 vs 거둘 말’ 실생활 적용 시니어 말 사전
- 2026년 병오년은 말띠 해다. 말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삶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말(言)이다. 특히 시니어에게 말은 단순한 의사 표현을 넘어, 삶의 태도와 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도구다. 이에 시니어가 남겨야 할 말과 거두어야 할 말, 그리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언어 습관을 정리해봤다. 새해를 맞아 말을 더 잘
- 2026-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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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주거 활동가의 꿈
- “아~ 이렇게 혼자 오래 살 줄 몰랐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 IT 벤처기업 경영자로 대박의 꿈을 향해 치열한 삶을 살고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속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의 기쁨을 누리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정작 내 삶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운 형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학생들
- 2025-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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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사에선 정원을 경전으로 읽고 돌아가라 그 전과 후가 다를지니…
- 정원의 입구 한 모퉁이가 유독 환하다. 감나무에 다글다글 매달린 주황 감들로 연등을 밝힌 양 화사하다. 작은 절 마야사가 통째 부처의 법음을 두런거리는 대형 연등에 해당하겠지만, 가을이 절정에 달한 날엔 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은 말하고 싶은 진리를 어디에 숨겨놓은 게 아니라 모조리 인간의 눈앞에 두었다던가. 매사 감 잡을 줄 아는 달인이라면,
- 2025-12-25 09: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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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래미안, 5년 만에 브랜드 리뉴얼⋯“주거 본질에 집중”
- 슬로건 ‘Deepen Your Life, RAEMIAN’ 제시새로운 BI,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 첫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RAEMIAN)’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과 브랜드 이미지를 31일 공개했다. 주거 공간의 가치를 단순한 물리적·자산적 가치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 경험을 담는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 2026-08-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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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전역 후 첫 단독 콘서트 연다⋯깊어진 음악성 예고
- 가수 김재환이 전역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재환은 27일 오후 2시 공식 SNS를 통해 '2026 김재환 콘서트 [여백:餘白](이하 여백:餘白)'의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여백의 공간에 공연 타이틀이 자리해 눈길을 끈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공연명 '여백:餘白'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낸 가운데, 김재환의 목소리와 음
- 2026-08-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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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 ‘GV90’ 공개…양쪽 문 열고 좌석 돌린 ‘럭셔리 라운지’
- B필러 없앤 코치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1열 시트 180도 회전…현대차그룹 최초 적용123.5kWh 배터리 탑재…1회 충전 500㎞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B필러 없이 앞뒤 문을 마주 보게 여는 코치도어를 구현하고, 운전석과 조수석이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링 시
- 2026-08-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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