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4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의 일본경제대학교에서 개최된 일본통상학회 전국대회에서 법무법인(유한) 로하나JCG의 김승열 대표변호사가 “AI 법률 시스템과 사법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이 사법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법적·사회적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루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 변호사는 인공지능이 법률 전문가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에 걸맞은 AI 변호사 면허제도의 공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의 판단
서울 강남구가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강남유닉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해맞이공원, 양재천, 도산공원 등 강남 곳곳에서 열린다. ‘당신을 기다리는 가장 특별한 강남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요가, 음악회, 자연 체험, 만화 전시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가 행사를 함께 주관하며, 해당 잡지의 홍보대사인 K-QUEEN도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투어는 별빛요가와 작은음악회, 양재
55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치매 예방용 디지털치료기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약처의 문을 통과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는 23일, 자사의 인지기능 훈련 앱 ‘코그테라(Cogther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 디지털치료기기이며, ‘경도인지장애(MCI)’ 치료 목적으론 최초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상태로, 치매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코그테라는 이 단계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모
지중해의 푸르름을 품은 키프로스(Cyprus)는 고대 여신 아프로디테의 탄생지로 알려진 낭만적인 섬나라다. 그러나 필자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낭만이 아닌 도전이었다. 2025년 3월, 키프로스의 4개 골프 코스와 이탈리아 로마 인근 3개 코스를 포함해 총 7개 골프장을 돌며 9박 12일간의 장대한 라운드를 마쳤다. 그 가운데서도 키프로스 일정은 골퍼라면 생애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완벽한 조합이었다. 신화와 자연, 전략과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골프의 진경이 이 작은 섬에 응축돼 있었다. 키프로스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직항편이
이곳은 한갓진 시골이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 말고는 더 들려오는 게 없다. 대숲이나 돌담을 두른 농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도란거리는 한촌이다. 올해로 귀농 14년 차에 이른 배재희(61, ‘산골정’ 대표)의 집이 여기에 있다. 그는 간장과 된장을 비롯해 갖가지 발효식품을 만든다. 상품은 내놓는 족족 잘 나간단다. 장류에 관한 우거진 솜씨 덕분이다. 큼직한 품평회에 출품해 최고상도 받았다. 출발은 미미하다 못해 희미했다. 아니 아예 캄캄했다. 이건 은유가 아니다. 삶의 정체와 실제가 숫제 그랬다. 운명의 괴팍한 횡포랄까, 왜 그런 거
본지가 개최한 제1회 ‘나의 브라보! 순간’ 공모전은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훌륭한 작품들이 모여, 브라보 자문단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입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성권 미래설계연구원 원장의 심사평을 통해 이번 공모전의 심사 방향과 평가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제1회 ‘나의 브라보! 순간’ 수기 공모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심사위원장으로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수기는 아무나 쓸 수 있지만 누구나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나
독자 편지를 받았다. 이런 사연이다. “병원 대기실에 꽂혀 있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이하 ‘브라보’)’를 봤다. 내용이 좋아 시어머니 이름으로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그 뒤 시댁에 갔을 때 냉랭하던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다가와 껴안아 줬다. 결혼식 날 신부로 안겨본 뒤 처음이다. 시어머니 이름이 선명하게 박힌 봉투를 내밀며 ‘네가 구독 신청해 내 이름을 찾아줬다. 결혼한 뒤 내 이름 없이 살았다. 앞으로는 내 이름으로 살란다. 그걸 네가 깨우쳐줬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동안 시어머니와 힘겨룸하던 불편한 일들은 모두 사라졌다. 브라보!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고자산가 8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시니어 부자들의 투자 성향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과 주식에 집중됐던 자산 운용 전략은 점차 안정성과 유동성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 1위는 ‘예금’으로 집계됐다.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시니어 자산가들이 현금성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니어 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국민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 협약이 체결됐다.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정책 협약식을 열고, 국민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 해소, AI 기반 예방의료 시스템 구축, 그리고 5월 2일을 ‘건강 장수의 날’로 제정하는 등 3대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2050년 이전에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80세 이상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강수명 격차를 해소하고 질병 의존 기간을 줄이기 위한 정책 강화
죽순과 아스파라거스는 폴리페놀, 셀레늄, 글루타티온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 노화 억제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글루타티온이 풍부해 간 해독과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칼륨 함량도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위험이 있는 시니어에게 특히 이롭다. 간단하면서 술안주, 애피타이저, 손님 접대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나보자. 기름 뺀 담백한 돈말이 서양의 죽순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으로 고기와 궁합이 좋다.
Case 1 | 김영희 씨의 상가 투자 60세 은퇴자인 김영희(가명) 씨는 퇴직금 3억 원으로 서울 근교 역세권 상가를 매입했다. 월세 150만 원으로 연 6% 수익률을 기대했지만, 2년 후 임차인이 떠나며 6개월간 공실이 발생했다. 결국 관리비와 세금을 감당하며 손실을 보았다. 이 사례는 상가 투자의 높은 수익 가능성과 공실 위험을 동시에 보여준다. Case 2 | 박철수 씨의 오피스텔 투자 58세 박철수(가명) 씨는 퇴직금 일부인 1억 8000만 원으로 수도권 신도시의 신축 오피스텔을 매입했다. 월세 80만 원으로 연 5.3%
복지용구 업계 대표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대표 신종호)가 재가기관 전용 신규 서비스 ‘이로움 돌봄파트너’를 출시하며 시니어 복지 플랫폼 시장의 B2B 영역으로 본격 확장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자사 운영 중인 시니어 케어 앱 ‘이로움돌봄’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복지기관이 예비 수급자와 실시간으로 상담을 주고받고 직접 유치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이다. ‘이로움돌봄’ 앱은 누적 다운로드 33만 건, 회원가입자 수 6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요양 인정등급 예측 테스트, 복지용구 수급 안내, 복지기관 찾기 등 핵심 기능으로 시니어 및
중년층 사이에서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주말농장, 귀촌,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농지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의 종류와 조건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농막, 쉼터, 세컨하우스처럼 비슷해 보이는 ‘작은 집’들도 사실 목적과 법적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 중년의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다. ▲ 농막 농업용 보조시설로 머물 수 없는 공간 ▲농촌체류형 쉼터 단기 체류는 가능하지만 주택은 아니다 ▲세컨하우스 거주 가능한 정식 주택 ▲모듈러 주택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은 지난 4월 초 두 번째 공식 회의를 개최하고, 창간 10주년 기념 특대호인 4월호 심층 평가와 함께 5월호의 기획 방향 및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3월 발족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자문단은 4월호에 맞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 첫 자리로, 자문단의 역할과 위상을 보다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10주년, 그 이후의 과제 자문단은 창간 10주년 기념 특대호인 4월호에 대해 “내용이 알차고 완성도가 높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브라보 마이 라이
은퇴세대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가 20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Vote Smart’ 캠페인을 전개하며 506070+세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KARP 선거캠페인단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을 시작으로 국세청, 인사동, 탑골공원 등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정치가 따로 없다. 내 한 표가 바로 정치”라는 표어를 내세운 캠페인단은 “탐탁지 않더라도 기권은 금물”, “4500만 유권자 중 33%가 6070+세대”라는 구호를 통해 중·노년층의 투표 권리와 책임을 강조했다. KARP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