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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나이 듦을 돕는 가구 선택법은?
- 나이가 들어갈수록, 거동이 불편할수록 침대에 누워서 혹은 소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고령자 안전사고 발생 장소 1위는 ‘가정’이며, 집 안 낙상 사고의 절반은 ‘침실’과 ‘거실’에서 일어난다. 노인에게는 좀 더 친절한 가구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지난해 ‘유니버설디자인 어르신 가구 가이드북’을 지자체 최초로 발간했다. 고령자의 특성과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가구는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장애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침대와 소파 모두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닿는지 확인해야 한다. 침대는 매
- 이희원 기자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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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촌 후 산골에 출판사? 그러나 잘 돌아간다!
- 매력과 환멸이 공존하는 도시에 마냥 정을 느끼며 살기는 어렵다. 오나가나 생기를 머금고 사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밥벌이의 피로를 면제받을 수 없으니 묵묵히 견디며 산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살며 경제활동을 했던 김완중(58, ‘내일을 여는 책’ 대표) 역시 그랬던가 보다. 언젠가는 도시를 뜰 생각을 했던 것. 그러다 쉰 살을 코앞에 두었던 2013년, 마침내 도시를 벗어났다. 인파와 소음이, 꿍꿍이와 풍문이 넘실거리는 서울과 결별하고 시골로 달려갔다. 유난히 싱싱한 산수를 막대하게 보유해 차라리 이방(異邦)인 전북 장수군의 외진
- 박원식 객원기자 기자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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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 댐 주변 어르신 1000명에 AI 스피커 지원
- 한국수자원공사가 롯데온과 함께 댐 주변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1000대를 제공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롯데온과 사회공헌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댐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AI 스피커를 활용한 민·관 협업 사회공헌 활동 ‘우리 집 복지관’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 1000대를 기부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활용한다.
- 손효정 기자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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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이태원 참사,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 곁에 선다는 것
- 허휴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한 편의 칼럼을 보내왔다. 지난 29일 있었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의 주변인들과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허휴정 교수는 본지의 ‘브라보 헬스콘서트’ 행사에 참여해 독자들에게 갱년기 이후의 정신건강과 우울증에 대해 조언한 바 있다. “내가 조금만 다르게 행동했더라면 그 친구가 죽지 않았을까요?” 그녀는 여행 중에 교통사고로 친한 친구를 잃었다. 사고 이후, 그녀의 머리 속은 마치 고장 난 라디오처럼 그날 하지 말았어야 했던 행동과 했어야 했던 행동을 떠올리고
- 허휴정 교수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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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과 같이 판결을 업로드합니다” 유튜버 박일환 前 대법관
- “제게 주어진 숙제를 다 하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 같아요.” ‘최초의 대법관 출신 유튜버’로 유명한 박일환(71) 변호사는 40년 넘게 법조인의 삶을 살고 있다. 그 사이 직업에는 변화가 있었다. 판사에서 대법관을 거쳐 현재는 변호사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삶에서 법조인이었던 시간이 아니었던 시간보다 더 긴데도 여전히 법을 사랑하는 그를 만나봤다. 1973년 제15회 사법시험에 합격, 1978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1998년 특허법원 부장판사, 2003~2005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2
- 손효정 기자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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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노인의료비 90조’ 노인의학회, 대비책 제시
- 2030년 노인의료비가 9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노인의학회(이하 노인의학회)는 노인질환에 대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대비책을 제시했다. 노인의학회는 지난 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제37회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건강한 노인 △아프지만 행복한 노인 △자립적인 노인의 삶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김용범 회장은 “오는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라며 “올해 노인 의료비가 40조 정도 들었는데, 7~8년 후엔 90조가 될 거라는
- 손효정 기자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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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시니어마켓’ 오픈…노인 일자리 상품 판매
- 홈플러스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시니어마켓’을 열었다.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이 생산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3일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 시니어마켓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에서 생산한 노인 생산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식품이나 일상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16일까지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1개만 구매해도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시니어마켓 입점 심사 절차를 일부 완화하고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해당 상품의
- 손효정 기자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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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아이디어로 불편한 노후에 윤활유가 되는 제품은?
- 젊을 때는 잘만 쓰던 물건이 손에서 헛도는 일이 잦아진다. 면도기나 채칼 잘못 쥐었다가 손이라도 베면 죄 없는 물건이 얄궂게 느껴진다.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을 원망하기도 한다. 삐걱대는 노년기 일상에 윤활유가 되어줄 실버 디자인 제품을 소개한다. 사진 각 사 홈페이지 1 질레트 트레오(Gillette Treo) 2020년 2월,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면도해줄 수 있는’ 면도기가 세상에 등장했다. 미국 ‘질레트’(Gillette)사의 질레트 트레오 면도기를 이용하면 고령 남성에게 자녀 혹은 간병인이 면도를 대신 해줄 수 있다.
- 이희원 기자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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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로 ‘시장 혼란’ 금리 변동기의 채권 투자 전략
- 지금까지 전 씨는 은행 예적금이나 보험 상품 등 안정적인 금융 상품 위주로 돈을 모아왔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의 탄식을 들으면서 전 씨는 더더욱 자신의 투자 방법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자신과 비슷한 투자 성향을 가진 지인들이 얼마 전부터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상담을 신청해왔다. 채권 투자의 두 마리 토끼, 이자수익과 자본수익 채권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금융투자협회에 의하면 올해 9월까지 개인이 순매수한 장외채권은 14조 7650억 원이다. 지난해 개인의 연간 채권
- 최문희 FLP컨설팅 대표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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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처럼 고령금융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 있어야”
- 고령소비자 금융피해 방지를 위한 전략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니어금융소비자보호 포럼”이 11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고령 금융 소비자의 금융 피해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금융과행복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윤영덕ㆍ민병덕 국회의원실이 주최했다. 지난 9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18%에 달한다. 2025년에는 고령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금융을 이용하는 고령층의 비중이 자연
- 이연지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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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 인권 강화’ 업무협약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장기요양기관의 노인 인권 보호 및 학대 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 위탁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의 노인 돌봄 자원 연계를 통해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인구 고령화로 장기요양 수급자와 장기요양기관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체결됐다. 노인 인권에 대한 인지 부족에서 오는 노인학대 등을 사전 예방해 안전한 돌봄환경
- 손효정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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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의 고금리 시대 생존법 부담부증여
- “이번 기회에 매도나 부담부증여로 부동산을 정리할지 고려해보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다주택자에게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남긴 조언이다. 최근 치솟는 금리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고려한 발언인데, 부담부증여란 무엇이며 지금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조 책 ‘당신에게 필요한 부동산 절세법’, 유튜브 ‘KB부동산TV’ 부담부증여란 배우자나 자녀에게 부동산 등 재산을 사전에 증여하거나 양도할 때 전세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 같은 부채를 포함해 물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법률적으로 부담부증여는 조건을 붙인
- 이희원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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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에 만나는 인문학 신간
- 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 플뢰르 펠르랭·김영사 한국계 최초로 프랑스 장관을 지낸 플뢰르 펠르랭. 그는 첫 에세이에 프랑스에 ‘도착’한 날부터 정치인과 사업가로서의 최근 활동까지 담았다. 동시에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삶의 궤적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조선의 대기자, 연암 강석훈·니케북스 저자는 ‘열하일기’를 쓴 연암 박지원을 기자의 원조라고 생각했다. ‘열하일기’에는 조선의 정치와 학문 풍토, 선비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직설적 비판이 포함돼 있다. 현재의 기자들에게도 본보기가 된다. 전 세계 최초로, 향기를 마신다 김용식·모아북스 ‘
- 이은숙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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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사랑상품권, 8일 6개 자치구서 추가 발행
- 서울시가 11월 8일 강북·도봉·마포·동작·서초·중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749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9월 초 발행했던 479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추가 발행 요청이 많아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 총 200만 원까지다. 상품권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 문혜진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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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한 일상 제공하는 생활 주변의 유니버설 디자인
- 우리는 일상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만나고 있다. 그런데 유니버설 디자인은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도 특히 고령자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까. 김진유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교수와 함께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금천구 G밸리,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일대를 탐방해봤다. 김진유 교수는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유니버설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김 교수는 “요즘 세계적으로 지향하는 도시계획 방향은 인클루시브(Inclusive) 시티, 즉 포용 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용 도시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소득, 신체, 지식 등과
- 손효정 기자 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