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48억7900만 원으로 밝혀졌다. 보궐선거 후보 등록 때보다 10억5186만 원 줄어든 금액이다. 비슷한 시기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기용된 이철희 수석은 재산이 1년 새 5억여 원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승진·임용·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05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30일 관보에 게재했다. 오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립주택 24억6500만 원,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 전세보증금 11억5000만 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
한국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800만 명을 넘으면서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했다. 동시에 유소년 인구와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빨리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통계청은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등록센서스 방식은 주민등록부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조사한다.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는 전통 방식과 차이가 있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꺾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현시점에서 ‘전국 4단계 격상’은 아직 이르다는 태도를 나타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량반장은 29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비수도권 3단계 격상 조치가 26일부터 시행됐다”며 “며칠 사이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전국으로 4단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3단계 시행
고가의 미술품 수집은 예로부터 고급 취미 중 하나였는데, 최근에는 그 문턱이 낮아지면서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가 가능하다. 재테크로 주목받고 있는 아트테크 시 주의 사항을 살펴본다. ➊ 취향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 작품을 선정하자. 10년 뒤에 봐도 괜찮을 작품인지, 자녀에게 물려주거나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작품인지 스스로 판단해보자. 전시회나 아트페어를 통해 많은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취향을 깨닫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➋ 작가의 작품 활동 고인이 된 작가라면 어쩔 수 없지만, 생존 작가라면 활동의 지속성 여부가
이전까지 미술품 수집은 수집가의 고급 취미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이른바 ‘아트테크’(Art-tech)라 불리며 재테크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건희 컬렉션 공개 이후 미술품 물납제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최근 미술품 수집의 문법이 바뀌고 있다. 취미의 목적도 있지만, 투자 수단으로 미술품을 수집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트바젤과 글로벌 금융기업 UBS가 발표한 ‘아트마켓 2021’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미술품 수집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미술품 컬렉션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한 이가 66%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외출을 삼가던 61세 A 씨는 여름을 맞아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막상 휴가를 가자니 걱정부터 앞선다. 텅 빈 집에 혼자 있을 반려견 감자가 마음에 걸려서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는 창문까지 꼼꼼하게 다 닫고 떠나고 싶지만 계속되는 불볕 더위에 그랬다가는 큰 일이 생길 것만 같다. 실제로 더위로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반려견 감자가 탈진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창문을 열어두면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어진다.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부탁해봤더니 “손주가 털 알레르
50대 중장년 남성 A 씨는 요즘 거울을 보는 시간이 예전보다 길어졌다. 요즘 따라 부쩍 세월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얼굴이 신경 쓰여서다. 최근 친구 몇 명이 눈썹 문신을 했다며 자랑을 해왔다. 다 늙어서 무슨 문신이냐며 쓴 소리를 했는데, 요즘 거울을 볼 때면 빈약하고 정돈 안 된 자신의 눈썹이 자꾸 신경 쓰인다. 남성은 꾸미지 않는다는 과거의 편견과 달리, 남성들도 외모관리에 관심을 갖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가 왔다. 이 중 남성 시니어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눈썹’이다. 반영구화장을 전문으로 하는 ‘리앤채움’이 제공한 ‘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통풍(痛風). 더운 여름에 저녁 시간까지 이어지는 올림픽 경기를 ‘집관’(집에서 관람)하며 치킨과 맥주를 찾는 시니어에게 ‘통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육류와 술을 즐기는 중장년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통풍은 몸이 요산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이게 쌓이면서 발생한다. 요산이 관절의 연골, 힘줄과 주위 조직에 과다하게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 통풍이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날카로운 통증이다. 이상헌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같은 관절 중 한 군데가 붉게 부
2005년 호주제가 폐지되고 1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기업이 친가와 외가 경조사 기준에 차이를 두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회사 자율로 마련한 기준이지만 다수가 '부계가족'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아 차별을 조장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7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친가와 외가를 나눠 복지 혜택을 차등 부여하는 기업행태를 근절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청원이 올라왔다. 대한민국에서는 친할아버지 죽음이 외할아버지 죽음보다 더 중요하게 평가되는데, 이게 문제라는 주장이다. 청원인은 “사회적 가치를 철저하게 분석해 이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오가는 승객 7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공항으로 피서를 떠나는 어르신들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29일 공항철도와 인천공항공사(공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인천공항 1, 2터미널 역을 이용한 승객은 28만97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9155명보다 3.8% 늘었다. 인천공항 터미널 역을 승차·하차한 승객 수를 모두 합한 수치다.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 수는 3만9226명으로 지난해 같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구용 치료제가 백신에 이어 두 번째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화이자는 2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달 환자들을 대상으로 2·3상 시험에 착수했다”며 “4분기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는 주사형으로 병원에서 투약해야 한다. 현재 시판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FDA 승인을 받은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국내에서
앞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시니어들은 경제 사정에 따라 연금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경제활동이나 자금 사정에 따라 연금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8월 2일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품은 올 상반기부터 알려졌으나 출시 일정이 확실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확정해 발표했다. 새로 출시되는 상품은 ‘초기 증액형’과 ‘정기 증가형’ 두 가지다. 초기 증액형은 초기에 연금을 더 많이 받고 정해진 기간 이후 초기 수령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 형태다.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을 3년, 5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라는 책이 있을 만큼 떡볶이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이다. 궁중의 격식 있는 명절요리에서 서민의 음식이 되기까지 이 변화의 뼈대에는 서민의 삶과 문화가 함께했다. 대한민국과 더불어 산전수전을 겪으며 변화하고, 더 나아가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K떡볶이. 떡볶이의 역사와 함께한 시니어들의 추억을 따라 K떡볶이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너 떡볶이 또 주문했어? 요즘 떡볶이는 채소도 하나 없고, 왜 이렇게 비싸기만 해?” 60대 A 씨는 딸이 시킨 떡볶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육수 맛을 풍부
푹푹 찌는 더위에 시원한 물 한 컵이 소중한 요즘이다. 전문가들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시니어일수록 물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을 ‘충분히’만 마시면 장땡일까. 시니어의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하게 물 마시는 비법’을 소개한다. 생각보다 많이, 찬물보다는 미지근하게 노년기에는 신진대사가 떨어져 갈증에 대한 예민도도 줄어든다. 목마름을 느끼지 못하니 제 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가 쉽게 발생한다. 게다가 심혈관 질환을 앓는 고령층 환자가 물을 적게 마시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식품의약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와 개인형 퇴직연금(IRP)는 투자를 통해 퇴직금을 불려 부족한 은퇴자금을 보완하도록 돕는 제도다. 그런데 퇴직연금으로 큰 수익을 내는 이들이 있는 반면,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을 내서 소중한 연금을 깎아 먹는 이들도 있다. 이에 따라 연금 수익률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새로운 빈부 격차를 초래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DC형과 IRP 가입자 14만 명의 1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 상위 5%의 평균 수익률은 38.6%였다. 반면 하위 5%는 0.7%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