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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라고 말해야 한다
- 마음이 여린 사람은 'NO'라는 말을 하면 상대가 받을 마음의 상처가 두려워 NO라는 말을 못하기도 하고 또 ‘그것도 못해’라고 자신을 우습게 알까봐 N0라는 말을 못합니다. 내가 하지 못할지를 속으로 뻔히 알면서도 거절을 못해 우물쭈물 반승낙을 해버립니다.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 이것저것 재다보면 더더욱 거절을 못합니다. 하지만 NO라는 말을 해야 할 때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리모임의 A씨는 서울근교에 주말농장을 임대해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벌써 5년이 넘어 이제는 배태랑 농사꾼이 되었습니다. 고추나 상추 오이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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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보니 이렇더라
- 우리나라가 초 고령화 사회로 곧 진입한다고 '어쩌면 좋아!' 하는 식의 각종 포럼이나 세미나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다년간 복지관에 근무한 관장님이 연사로 나오는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주제발표를 들어보면 학술 발표장이고 노인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고발장(場)이였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성공적 노화란 질병과 장애를 피하고 높은 수준의 인지적,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며 활기찬 인간관계 및 생산적 활동을 통하여 삶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목청 높여 주제를 발표 합니다. 물론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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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장시
- 주식을 사고팔고 있습니다. 주식투자가 위험한지를 잘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습니다. 은행이자가 형편없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얼마간의 퇴직금을 은행에 예금하고 그 이자로 생활비를 충당하던 노인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노년의 삶에서 건강과 경제가 행복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 주위의 노인 분들도 자기 돈을 지키기 위해서 또는 자기 돈의 효용가치를 높이기위해서 경제신문을 읽고 방송의 경제 편을 열심히 듣습니다. 여기저기 경제교육에 귀를 쫑긋하고 찾아다닙니다. 경제 전문가는 말합니다. ‘지금은 저축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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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선의 조건
- 필자에겐 예쁜 여자 조카가 두 명 있다. 둘째 동생과 막냇동생의 딸들인데 둘 다 외모가 출중하고 날씬하고 성격과 학벌도 좋아 신붓감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런데 순서대로 둘째 동생네 조카가 먼저 결혼했으면 좋았을 텐데 막냇동생의 딸이 얼마 전에 먼저 결혼을 했다. 다행스럽게 중매쟁이나 어른의 소개를 거치지 않고 소개팅이라는 저희끼리의 만남을 통해 결혼까지 한 것이다. 신랑감도 조카와 어울리는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축하해주었고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었으니 효녀라고 칭찬해 주었다. 이렇게 축하해 주긴 했는데 실은 사촌 동생이 먼
- 박혜경 시니어기자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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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지 못 한 꿈
- ‘가보지 않은 길이 더 아름답다.’ 라는 말을 ‘로버트 프로스트’라는 시인이 했다. 박완서 작가님의 ‘못 가 본 길이 더 아름답다.’ 라는 산문집도 있다. 두 갈래 길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해 갔다면 그 다른 쪽 길은 어땠을까 궁금하고 그쪽으로 가 볼 걸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선택의 연속으로 인생을 살아나간다. 때로는 선택을 잘못할 수도 있고 어쩌면 잘한 선택이라고 미소를 지을 수도 있다. 어렸을 때는 누구나 커서 무엇이 될까 상상을 많이 한다. 그러나 어떤 다른 일로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하거나 다른 쪽으로
- 박혜경 시니어기자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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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지만 무서운 햄버거.
- 강남역 근처 어느 매장에서 파는 수제 햄버거가 매우 인기라고 한다. 햄버거 가격이 만 원이 넘는데도 줄을 몇십 분 씩 서서라도 먹겠다며 젊은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이다. 얼마나 맛있기에 줄을 서서 기다리기까지 한다는 걸까? 필자는 무얼 먹기 위해 줄을 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필자의 친한 친구는 맛집을 찾아 꼭 그 집에서 먹어야 한다며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같은 음식을 파는 옆 가게는 텅 비어있는데 꼭 그 집에서 먹고야 말겠다는 친구가 우습기도 하지만 대체로 투덜대면서도 따라주었다. 역시 뉴스를 본 친구가 그 가게에
- 박혜경 시니어기자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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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보다 어려웠던 삶의 정체 '밀정'
- 추석을 전후해 매년 시대극이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과거를 기리는 명절의 후광효과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마치 성묘하러 나서는 분위기로 영화 을 보러 온 가족이 나섰다. 개봉 전부터 요란한 홍보로 이미 영화의 반쯤은 알고 있는 듯한 착각 속에 극장 문을 들어섰다. 사실이 그랬다. 이미 김지운 감독의 특징부터 의열단과 실재 인물인 황옥 경부의 실화라든가, 송강호의 연기에 주목하라는 등 사전 지식으로 무장한 채 영화를 보니 그런 느낌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영화의 전개도 초장의 충격적인 시퀀스라든가 열차 속
- 박미령 시니어기자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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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는 어떻게 공유되는가?
- 언젠가 KBS1 TV에서 ‘noodle road’라는 다큐메터리를 제작 방영한적이 있었다. 세계 각처에서 공통으로 먹는 음식으로 조리법과 굵기의 차이가 다소 있지만 noodle의 모양은 한결같이 몸에 비해서 그 길이가 길게 만들어 진다는게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칼국수를 비롯하여 파스타, 소바, 면 등등의 많은 이름이 있지만 우리식으로 쉽게 표현하자면 그들은 다 국수의 모양이고 세계 공통으로 noodle 이라고 부른다.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서 하나의 음식을 각자 다른 이름으로 즐기는 현상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말지만 왜? 어떻게?
- 이인숙 시니어기자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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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세상에 걸인 아가씨가 있다니
- 경의선 전철 안 입니다. 작은 키에 통통한 30대 초반의 젊은 여인이 구걸 전단지를 돌립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있습니다. 우선 예감에 아이가 큰 병이 들어 병원비를 구걸하나보다 했습니다. 젊은 여자가 구걸을 한다는 것은 본인 스스로도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자칫 위험에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도 이렇게 구걸하는 젊은 여자는 처음 봅니다. 내 무릎에도 전단지를 놓습니다. 대부분 승객들은 전단지를 무슨 전염병 병균인양 기피 합니다. 그래도 사람이 그건 아니지 무슨 사연인지 들어는 봐야지 하는 심정으로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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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면 친구도 소용없다
- 동네 공원에서 할 일없이 벤치에 앉아있는 노인 분들을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나도 저 나이되면 저렇게 될까? 스스로에게 반문도 해 봅니다. 어제의 조국근대화이 역군들이 나날이 변하는 새로운 IT신기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이라는 덫에 걸려 젖은 낙엽처럼 공원 벤치에 조각상처럼 붙어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날개 부러진 새와 같습니다. 이런 분들을 일으켜 세워 노동현장으로 또는 산업 역군이란 새로운 명찰을 다시 달아줄 일은 진정 없는 것인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풍부한 영양공급과 보건위생환경의 개선으로 노인의 건강도 좋아졌습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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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잊어버리기
- 치매가 아니어도 점점 기억력이 깜박깜박할 때가 많아 실수 하지 말아야한다. 가족이 여러 명 살 경우 서로 서로 챙기지만 필자의 경우에도 두 아이가 모두 결혼하여 출가한 상태이니 모든 생활에서 신혼 때와 마찬가지로 단출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둘만 혹은 혼자만 사시는 어르신들은 마음은 청년이라고 해도 실제 생활에서는 난감한 부분들이 많으니 모든 생활 속에 유비무환정신을 적용해야 할 일이 많다. 조심해야할 부분, 기억해야할 부분이 많다. 필자가 처음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했을 때 불이 났을 때처럼 온 아파트에 경계의 사이렌이 울리는 경우
- 성경애 시니어기자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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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법 논쟁, 사슬 끊기가 먼저다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 법)은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왕창 망했다는 상인들의 아우성이 있는가하면, 특수를 노리는 ‘란파라치’ 양성학원 이야기도 추석 밥상머리의 인기 메뉴였다.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과는 거리가 한참 먼 이야기였다. ◇본말이 전도된 김영란법 논쟁 김영란법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정된 지 상당한 세월이 지나도록 별다른
- 백외섭 시니어기자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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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늙었다고 느끼세요?
- ‘이제 나도 늙었구나!’하고 스스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똑 같은 경우를 당해도 사람에 따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늙었다고 탄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늙어도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모두가 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어느 때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 할까요? 국민연금연구원에서 만 50세 이상 전국 5천명에 대한 설문 조사한 여러 결과 중 내 눈을 확 낚아채는 재미난 통계가 있었습니다. ‘노후가 시작 됐다고 인식하는 사건’에 대한 대답입니다. 응답자의 56.8%가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라고 대답을 했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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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의 보시를 아세요?
- 오늘 강변을 걷다가 할아버지 한분이 벤치에 앉아 계셨습니다. 뒷모습이나 앞모습이 상당히 외로워 보였습니다. 내가 말을 붙여봅니다. ‘할아버지 여기 매일 나오세요?’ 했더니 노인 특유의 경계의 눈초리를 보낸다. 이분들은 6.25사변을 겪으며 힘든 세파를 살아오시면서 억울한 일들도 많이 겪어서 남을 믿으면 안 된다는 경계심이 본능적으로 살아있다. 할아버지가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너스레를 떨어야 한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강물이 제법 불었는데요.’ 하니까 ‘뭐 이정도 비가 와가지고…’ 하신다. 경계심이 많이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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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은 왕이 아니다
- 어느 음식점에서는 종업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고객이 반말로 주문하면 우리도 반말로 주문 받습니다.’라고 써 붙여 놓았습니다. 술 취한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반말을 듣기도 하는 택시기사도 있고 114에 전화를 걸어 성희롱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방송에서 듣고 개탄합니다. 전에도 백화점에서 고액 구매자라는 권리로 종업원을 무릎 꿀리는 갑질을 했다고 해서 사회가 시끄러운 적이 있었습니다. 호텔이나 음식점에서도 말쑥하게 차려입은 귀족풍의 선남선녀들이 입에 담기 어려운 쌍욕을 해가며 종업원을 호통 칩니다. ‘뭐 이런 데가 다 있어 여
- 조왕래 시니어기자2016-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