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일대에서 운항 중인 인천 병원선 ‘건강옹진호’에 직접 승선해 도서지역 주민 건강관리와 통합돌봄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방문은 3월 통합돌봄 본사업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의료·돌봄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지역의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여건을 점검하고, 병원선 운영 과정에서의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옹진호는 노후된 기존 병원선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4월에 건조한 270톤(t)급 병원선이다. 옹진군 6개 면 17개 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필수 의
고령화와 재취업 확산 속에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중장년·고령 근로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4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2098명 중 50세 이상이 1629명으로 전체의 77.6%를 차지했다. 산업재해 사망자의 상당 부분이 중장년·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는 의미다. 50대만 놓고 보면 상황은 더 분명하다. 50~54세 사망자는 248명(11.8%), 55~59세는 274명(13.6%)으로 집계됐다. 두 연령대를 합한 50대 사망자 수는 522명으로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4명 중 1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5년 건강인식조사 결과보고서’ 발간 50대 남성의 건강 인식, ‘수입 및 사회적 수준’ 경제 요인에 쏠려 50대 남성이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이라고 가장 많이 인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간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0대 남성의 42.0%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1순위 기준)으로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을 선택했다
치매의 발병 시점을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춘 예방 중심의 사회적 제안이 공개됐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는 23일 ‘대한민국 슬로우 치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치료와 돌봄 이전 단계에서 치매의 시작을 지연시키는 전략을 사회 전반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대수명을 달성했지만, 치매로 인해 삶의 질이 무너지는 시간이 너무 길다”며 “치료와 돌봄의 중요성을 전제로 하되, 치매가 시작되기 전의 시간을 하루라도 더 지키는 전략을 사회 전체가 함께 고
오는 3월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장애계가 의료와 일상생활 지원을 포괄하는 ‘장애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는 공동으로 마련한 ‘장애인 통합돌봄 정책제안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단체는 통합돌봄 제도에서 장애인 영역이 배제되거나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안서는 그간 장애인 돌봄이 사회활동 지원 중심으로 발전해 온 결과, 의료·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지원이 분절돼 왔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사고나 질환 이후 치료와 재활을
국내 요양시설에서 여전히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는 신체구속과 억제의 원인이 단순한 현장 판단이 아니라 책임 구조와 조직 문화, 제도 환경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체구속을 줄이기 위해서는 법적 규제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입주자의 삶의 질을 중심에 둔 ‘사람중심케어’로 돌봄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동선 한국외국어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한국장기요약학회 학회지를 통해 발표한 ‘사람중심케어 관점에서 살펴보는 국내 요양시설의 신체구속 및 억제: 원인과 대안돌봄 모색’에 따르면, 요양시설에서 신체
최근 유통·외식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과일은 단연 딸기다.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는 이 시기 핵심 시즌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딸기가 연중 판매 과일을 제치고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1월 딸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겨울철 소비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겨울 딸기가 사랑받는 이유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다. 겨울에 수확한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뛰어난 데다, 난방으로 체내 수분이 쉽게 소모되는 계절에 수분 보충에
전북 전주시의 사설 봉안시설인 자임추모공원이 소유권 이전 이후 운영 혼란을 겪으며 반년 가까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고인을 안치한 유가족들은 추모 시간 제한과 폐쇄 가능성 속에서 불안을 호소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자임추모공원은 민간이 운영하는 사설 봉안시설로,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해 약 1800기의 유골이 안치돼 있다. 문제는 지난해 6월 봉안당 일부가 경매를 통해 기존 운영 주체였던 재단법인 자임에서 유한회사 영취산으로 넘어가면서 시작됐다. 소유권은 영취산으로 이전됐지만, 봉안시설을 실제로 운영하
초미세먼지와 생활 악취, 소음 문제는 중장년과 노년층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을 기점으로 노인 등 민감계층을 고려한 대기환경 관리 체계를 본격 강화한다고 밝히며 '대기환경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의 초점은 단순한 수치 개선이 아니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우선 노인 건강에 직결되는 초미세먼지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 초미세먼지는 심혈관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환경 요인으로,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을 앓는 고령층에게 특히 위험하다
복지부, 22일 제5차 2026~2030년 암관리 종합계획 공청회 개최 지역 암 의료 격차 완화·AI 활용 암 연구 기분 구축 등 목표 설정 향후 5년간 암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2026~2030)'(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청회는 암관리법 제5조에 따라 사망원인 1위 암을 예방, 진단, 치료, 사후 관리 및 연구 등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향후 5년간 암관리 정책 목표, 성과지표, 추진과제(안)
2026년을 새해를 맞아 건강을 다짐하는 시니어가 적지 않지만, 일본의 경우 실제 행동으로 옮길 준비가 된 이들은 소수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시니어 전문 마케팅 플랫폼 코스모라보를 운영하는 코스모헬스는 21일 자국의 50대 이상 4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습관의 결의’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6년에 건강을 위해 새로운 행동을 시작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9.1%에 불과했다. 반면 ‘관심과 의지는 있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4.6%, ‘특별한 계획이 없다’는 응
대한은퇴자협회(대한은퇴자협회·KARP)가 현행 공익형 노인일자리 수당이 22년 전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제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협회는 월 29만 원에 머물러 있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수당을 비현실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월 50만 원을 지급하는 ‘중간모델 노인일자리’ 도입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한은퇴자협회는 지난 20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명룡 대표는 노인일자리가 처음 도입된 2004년과 현재를 비교한 수치를 제시하며 “정책이 전진하기는커녕 실질적으로 후퇴했
고령자의 이동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둘러싼 실증 사업이 일본 나고야 도심에서 진행된다. 주식회사 크리스탈은 토요타 자동차의 차세대 모빌리티 ‘e-팔레트(e-Palette)’를 활용한 수요응답형 이동 서비스 실증 실험을 오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나고야 시내에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고속철도 JR 나고야역과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스테이션 AI(STATION AI)’를 포함한 도심 내 6개 지점을 연결해, 사전 예약에 따라 차량이 운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정해진 승하차 지점에 게시된 QR코드를
근래 우리나라는 ‘장수 사회’에 들어섰습니다. 어느 치과 전문의가 “치료 영역에 임플란트를 도입하면서 장수 시대가 열렸다”는 말을 할 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넓게 보면 의료복지제도 보편화를 비롯해 국내 의료계가 최첨단 진단 의료기기를 도입하는 등 높은 국제적 수준에 이르기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나이가 들면 복용해야 하는 약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시니어들의 불평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병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니, 다양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1999년 통계 집계 시작 당시 9위에서 상승…폐암 1위→2위로 하락 전립선암이 폐암을 제치고 남성암 발생 1위로 올라섰다.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순위가 바뀐 것이다. 20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남성암 신규 발생자 15만1126명 중 암발생 1위는 전립선암(15.0%)으로, 2위는 폐암(14.5%)으로 각각 조사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에 전립선암은 9위였으나 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