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정부 지원으로 인생 2막 시작, 어디서부터? 중장년층에게 유용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많이 제공되지만, 어디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하기 막막한 경우가 많다. 여러 기관이 있지만 먼저, 교육 관련 혜택은 ‘고용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는 워크넷, 고용보험, HRD-Net등 기존 홈페이지를 하나로 합친 통합 포털이다. 다양한 직업훈련 과정, 취업 가이드, 취업 동향, 직업 정보 등
65세 이상 노인 인구 1천만 명 돌파, 초고령사회진입 등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다양한 문제를 예고하고 있다. 돌봄 인력 부족도 그 중 하나다. 통합돌봄지원법의 시행 등 다양한 대안이 고려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충분치 않다고 경고한다. 그 대안 중 하나는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이다. 지난해 7월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취업하게 되면, 유학(D-2)·구직(D-10) 비자를 특정활동(E-7) 비자로 변경하여 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JCI서울종로청년회의소(회장 하재봉)가 지난 23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과 함께 종로구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JCI서울종로청년회의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삼계탕 밀키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서는 종로구 어르신 440명에게 삼계탕 밀키트가 전달됐으며, 청년회의소 회원 13명이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직접 배식 봉사에도 참여했다. JCI서울종로청년회의소는 창립 47년째를 맞은 청년 시민사회단체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한 출입 거부 사례가 잇따르면서, 제도 개선과 인식개선 교육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25일 발간한 정책리포트 ‘장애인보조견, 제 직업을 소개합니다’에서 “보조견 출입 거부는 장애인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보조견은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을 돕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안내견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청각, 지체, 뇌전증, 심리치료 등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춰 훈련된 도우미견이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수산회·한국외식업중앙회·수협중앙회와 함께 ‘어식백세-여름어(魚)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수온 발생에 따라 조기 출하하는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를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며, 소비자에게는 부담 없이 다양한 양식수산물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어(魚)때 캠페인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양식어류(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 소비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
인공지능 음성 기술을 활용해 말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자신의 목소리’를 저장하고, 시각이나 인지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일본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AI 음성 기업 ‘일레븐랩스’는 23일, ALS(근위축성측삭경화증)나 후두암 등으로 인해 음성을 잃게 될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음성 저장 서비스’를 일본에서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환자가 말할 수 있을 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두면, 이후 말을 못하게 된 뒤에도 본인의 자연스러운 음성과 감정을 AI가 재현해 가족과의 소통을
최근 일본 정치권에 극우적 민족주의를 표방한 ‘참정당(参政党)’이 급부상하면서,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서 참정당은 기존 단 1석에서 14석을 추가 확보해 총 15석을 차지하며 주요 정당으로 떠올랐다.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고루 득표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SNS와 유튜브를 활용한 ‘일본인 퍼스트(Japanese First)’ 전략이 젊은 남성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외국인에 대한 규제와 권리 제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 MAI‑DxO(마이크로소프트 AI 진단 오케스트레이터)가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복잡한 질병에 대해 실제 의사보다 최대 4배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으며, 진단에 드는 비용까지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AI가 진단 전 과정을 총괄 지휘하는 '오케스트라형' 구조를 도입해, 여러 AI 모델이 협력해 최적의 질문과 검사를 조합하고 진단을 도출해낸다. 마치 여러 명의 의사가 논의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형식이다. 실제로 MAI‑DxO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에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수면 중 뇌 속 노폐물 배출 과정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등 독성 단백질이 수면 중 얼마나 잘 배출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배현민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은 수면 중 뇌의 노폐물 배출 시스템인 ‘아교임파계(Glymphatic System)’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NIRS) 기반의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자로 공식 취임하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첫 복지부 수장으로 임명된 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초고령화에 대응한 국가 책임 돌봄체계 강화와 보건의료개혁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한민국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본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돌봄 분야와 관련해 “어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 간호계, 사회복지계, 장애계, 돌봄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 각 직역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최근 각 단체들은 정책토론회와 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성공적 제도 안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의료단체들의 분주한 준비가 눈에 띈다. 한동안 의정갈등 해소에 집중했던 대한의사협회는 내년 제도 시행과 관련,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4일 포럼을 개최했다. 의협은 2022년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
기온이 연일 30℃를 웃도는 요즘, 시니어들에게 무더위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외부 활동을 꺼리면서 자연스레 운동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땀이 많이 나 체액이 부족해지면 두통·어지럼증 등으로 집중력이 저하되고,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장박동과 호흡수가 증가해 수분 외 음식 니즈가 떨어지게 된다. 결국 노인들은 씹거나 삼킴 등의 기능적 저하, 질병 등으로 식사량이 더 줄어들게 된다. 이런 이유로 운동량과 식사량 감소는 ‘근감소증(
건선 환자에게 여름은 호전의 계절로 알려져 있다. 건조하고 추운 겨울보다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환자들의 체감은 다르다.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는 여름철은 노출 부담으로 심리적 위축이 극심해지는 시기다. 피부가 드러나는 계절, 건선 환자에게는 ‘보이는 고통’이 더 크다. 건선에 관한 궁금증을 유광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피부과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건선(Psoriasis)은 전염되지 않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면역세포인 T세포의 이상으로 피부 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면서 붉은색 홍반과 은백색 인설(각질
대한은퇴자협회(KARP·대표 주명룡)는 18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효도수당’ 제도에 대해 “이름만 그럴듯한 제도일 뿐, 실질적인 수혜자는 거의 없다”며 전면 개선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세대 또는 4세대가 5년 이상 같은 주소지에 살아야 한다는 까다로운 기준은 사실상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고령자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이런 제도는 점점 현실과 괴리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명룡 대표는 “이쯤 되면 정말 주지 않기 위한 수당 아니냐”며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효를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기온은 높고 습도는 극심하게 올라가면서, 각종 질병과 사고의 위험 역시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니어층은 평소보다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2025년 장마철, 꼭 알아야 할 주요 위험 요소와 예방 수칙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