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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워진 지구, 노년층 생명 위협하는 기후위기
- 2020년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를 보면, 폭염・기온 증가로 인한 사망 및 질병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 많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의 ‘기후보건영향평가 보고서’에서도 지난 10년 새 폭염 일수가 가장 길었던 2018년에는 65세 이상 온열질환 사망자 수가 연평균 두 배 이상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후위기가 왜 노년에 더 위험한지, 노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2021년 8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가장
- 전혜정 기자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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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시니어헬스케어포럼, 첫 학술세미나 개최
-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시니어헬스케어포럼(KOSH)이 7월 27일 '도쿄를 바꾼 빌딩들'과 '국내외 시니어 트렌드'라는 주제로 첫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승우 대학원장, 유선종 지도교수, 신은정 부지도교수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시니어 비즈니스의 미래를 조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재남 KOSH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럼의 이름인 'KOSH'의 의미를 설명하며,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KO)과 시니어헬스케어(SH)를 합친 이름"이라며 "KOSH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을 연
- 이준호 기자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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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복더위에 으슬으슬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해야
- 극한 호우를 퍼붓던 장맛비 소식이 어느샌가 자취를 감추더니 지난달 19일 제주에서 시작된 올해 장마가 40여 일 만에 공식 종료됐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종료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장마의 끝은 곧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낮엔 내리쬐는 따가운 햇빛과, 밤엔 열대야와 맞닥뜨려야 한다. 그러나 연일 이어질 폭염이 두렵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은 열과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 손효정 기자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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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공포의 대상… ‘통증의 왕’ 대상포진
- 일명 ‘통증의 왕’으로 통하는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하므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자와 무더위로 지치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특히 높아 주의를 요한다. 대상포진에 대한 궁금증을 유화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대상(帶狀)포진의 사전적 의미는 띠 모양으로 생긴 물집이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수포성 피부 질환으로 인식하는데, 우리 몸의 중심에 있는 신경절에서 시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 손효정 기자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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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유행 다시 시작하나… 4주간 증가 추세
-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감염 동향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코로나19 감염자는 6월 4주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 수는 약 3.5배 증가했다. 6월 4주에는 주간 입원환자 수가 63명이었던 반면, 7월 1주에는 91명, 7월 2주에는 145명, 7월 3주에는 225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전체 입원환자 중 64.9%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코로
- 이준호 기자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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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 진짜로 잠이 없어지나?
- 흔히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한다고 한다. 사실일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 한 조사결과를 보면 노인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9시간 정도다. 보통 성인이 하루 평균 7~7.5시간 잠을 자는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긴 편이다. 다만 노인의 경우 하루 평균 1시간 20분 정도 낮잠을 잔다는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일반 성인의 밤 수면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노인들에게 수면장애는 흔히 발생하는 문제다. 국내 65~84세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7.7%가 불면 증세를 호소했다는 결과도 있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 이준호 기자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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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방병원협회 “교통사고 환자 나이롱 취급 말아야”
- 대한한방병원협회가 25일 자료 발표를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을 한방치료 탓으로 돌리려는 보험업계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책임보험금 한도 초과율은 5년 평균치를 하회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책임보험금 한도액을 초과해 치료를 받은 자동차보험 환자’는 평균 47.4%였지만, 지난해에는 46.4%로 줄어 자동차보험 종합개선 방안 실시 후 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최근 5년 평균에 지난해 수치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일명 ‘나이롱환
- 이준호 기자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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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열풍의 명과 암…혈당 관리에 도움 될까?
- 바야흐로 제로(0) 시대다.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치킨까지, 제품 이름 앞에 ‘제로’가 붙는다. 제로 칼로리(100ml당 4kcal 미만) 제품도 있지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슈거’ 제품이 중심에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당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 제로 슈거 열풍이 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제로 슈거의 명과 암에 소비자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식품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이 적혀 있다. 당류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100g이다.
- 손효정 기자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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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파크골프 인기 속 주의해야 할 질환은?
- 파크골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국민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크골프장과 동호인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파크골프장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집 근처 공원에서 접할 수 있는 골프를 뜻한다.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2020년대 들어와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4만 5000명이었지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무려 14만 명에 육박한다. 파크골프는
- 윤문식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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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 ‘채혈 공포’ 그만… 한 번 붙이면 2주 간 혈당 측정
- 당뇨병은 약만 먹는다고 낫는 질환이 아니다. 혈당 관리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서 자가 혈당검사가 중요한데, 과거에는 손끝 채혈밖에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연속혈당측정기(CGM)가 개발되어 피를 뽑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의료진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자가 혈당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식사, 운동, 약물요법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저혈당증과 고혈당증으로 인한 위험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 손효정 기자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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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제4차 아셈 노인인권 포럼 개최
-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6일 로얄호텔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노인인권과 시민사회'를 주제로 ‘제4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아셈 회원국의 노인 문제 해결과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는 연례 행사다.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은 2021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국내외 정부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인권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해왔다. 역대 포럼에서는 위
- 이준호 기자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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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관리 ‘명환자’로 슬기롭게 동행해야”
- 당뇨병만 두고 보면 증상이 없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합병증이다. 관리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30년 넘게 당뇨병, 대사증후군, 기타 호르몬 장애 환자들을 치료한 당뇨 전문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및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혈관대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바라바이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안 교수를 만나 당뇨 인구 600만 시대에 필요한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01 혈당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의 절반은
- 이연지 기자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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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폐암 더 이상 두려운 암 아니다
- 국내 사망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한해 전체 사망자 5명 중 1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한다(2022년 통계청 기준 22.4%). 그중에서도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국내를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실제 2022년 국내 폐암 사망자는 1만8584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의 22.3%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역시 36.3명으로 단연 많다. 간암(19.9명), 대장암(17.9명), 췌장암(14.3명), 위암(13.9명) 등이 뒤를 잇는다. 폐암이 무서운 암으로 꼽히는 이유는
- 김주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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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ㆍ고령친화산업 최신 경향 한눈에, ‘독일 REHACARE 2024’
- 세계 최대 재활 산업전 ‘REHACARE 2024 (레하케어)’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REHACARE는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통합’을 위한 솔루션을 다루는 종합 전시회다. REHACARE 주요 전시 분야는 △직업재활과 통합(inclusion) △모빌리티와 장애인용 차량 개조 △스포츠와 레저활동 △장애아동 △감각장애 보조 △무장애 여행이며, 휠체어, 성인용 보행기, 이동변기, 목욕리프트, 보조기/의지(prostheses), 지각훈련용 보조기기, 재활공학 로봇, 재활 장비,
- 이준호 기자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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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일상 방해하는 손목통증… 손목건초염 아시나요?
-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목은 평소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데다 힘줄과 근육, 근막 등 다양한 부분이 존재해 잘못 사용하게 되면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손목건초염이 발생하면 통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는 것은 물론, 손을 사용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손목건초염은 손이나 손목의 과다 사용 등으로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신전근건)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초(sheath of tendon)는 힘줄(건, 腱)을
- 이준호 기자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