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27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상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체계 확산을 목표로, 전국 53개 지자체를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역으로 추가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서울 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 태백시·충북 제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흉부학회 국제학술대회(ATS 2025)’에서 한국인 최초로 폐암(Thoracic Oncology) 부문 ‘신진 연구자 업적상(Early Care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권에서 비흡연 폐암 환자의 증가세에 주목해 이들에 특화된 조기진단 체계와 검진 기준을 제시한 김 교수의 연구가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국제적 영향력까지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미국흉부학회는 1905년 설립돼 1만6000여 명의 호흡기 질환 전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요양병원 간병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간병 급여화’ 정책이 연간 약 1조 원 수준의 재정 투입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임선재)는 26일,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공약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연간 1조 2천억 원, 최대 1조 6천억 원 수준이면 요양병원 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간병 국가책임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간병지옥, 간병살인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병약자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시급
중년 이후 흡연자에게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병을 의심해볼 만하다.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다. 중장년층에서 당뇨병만큼 유병률이 높지만, 낮은 인지도와 늦은 증상 발현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 COPD에 대한 궁금증을 정치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COPD는 기도와 폐에 만성 염증이 생겨 폐 조직이 점차 파괴되고,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을 말한다. 주요 원인은 흡연이며, 대기오염·호흡기 감염 등 환경적 요인과 유전
55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치매 예방용 디지털치료기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약처의 문을 통과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는 23일, 자사의 인지기능 훈련 앱 ‘코그테라(Cogther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 디지털치료기기이며, ‘경도인지장애(MCI)’ 치료 목적으론 최초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상태로, 치매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코그테라는 이 단계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모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국민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 협약이 체결됐다.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정책 협약식을 열고, 국민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 해소, AI 기반 예방의료 시스템 구축, 그리고 5월 2일을 ‘건강 장수의 날’로 제정하는 등 3대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2050년 이전에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80세 이상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강수명 격차를 해소하고 질병 의존 기간을 줄이기 위한 정책 강화
죽순과 아스파라거스는 폴리페놀, 셀레늄, 글루타티온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 노화 억제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글루타티온이 풍부해 간 해독과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칼륨 함량도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위험이 있는 시니어에게 특히 이롭다. 간단하면서 술안주, 애피타이저, 손님 접대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나보자. 기름 뺀 담백한 돈말이 서양의 죽순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으로 고기와 궁합이 좋다.
복지용구 업계 대표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대표 신종호)가 재가기관 전용 신규 서비스 ‘이로움 돌봄파트너’를 출시하며 시니어 복지 플랫폼 시장의 B2B 영역으로 본격 확장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자사 운영 중인 시니어 케어 앱 ‘이로움돌봄’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복지기관이 예비 수급자와 실시간으로 상담을 주고받고 직접 유치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이다. ‘이로움돌봄’ 앱은 누적 다운로드 33만 건, 회원가입자 수 6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요양 인정등급 예측 테스트, 복지용구 수급 안내, 복지기관 찾기 등 핵심 기능으로 시니어 및
은퇴세대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가 20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Vote Smart’ 캠페인을 전개하며 506070+세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KARP 선거캠페인단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을 시작으로 국세청, 인사동, 탑골공원 등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정치가 따로 없다. 내 한 표가 바로 정치”라는 표어를 내세운 캠페인단은 “탐탁지 않더라도 기권은 금물”, “4500만 유권자 중 33%가 6070+세대”라는 구호를 통해 중·노년층의 투표 권리와 책임을 강조했다. KARP는
최근 조부모의 육아 참여가 점점 더 일상화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늘고 육아 부담이 분산되면서, 이제 손주 돌봄은 선택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평균 체중 15kg에 달하는 영유아를 하루에도 수차례 안고 들어 올리는 일은 중장년층 허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실제로 국제 의학 학술지 Spine에 따르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은 해당 무게의 10~15배에 이른다. 허리 근육이 약한 고령층일수록 디스크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가벼운 허리 통증을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핵이 탈출하며 신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은 후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주요 원인이 수술 후 경과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술 후 단계별 맞춤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병원에서 진행한 인공 고관절 재수술(재치환술) 515건을 분석한 결과, 재수술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무균성 해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균성 해리란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된 부분이 느슨해져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엉덩이 관절에 심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물론, 근로자의 날과 대체 휴일까지 더해지면서 연휴를 활용해 나들이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니어들에게 손주와 떠나는 나들이는 육아의 연장선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시니어들이 평소 손주를 돌보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58.2%에 달했다. 국내 신혼부부 중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부모 세대의 손주 돌봄이 당연시되는 요즘
은퇴자 NGO인 대한은퇴자협회(이하 KARP, 회장 주명룡)가 오는 20일과 27일 서울 도심에서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는 ‘Vote Smart’ 캠페인을 벌인다.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을 비롯해 명동과 종로 탑골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506070+세대의 정치적 참여를 촉구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KARP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강조하며, 유권자 과반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의 투표 참여를 통해 사회적 위기와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고령화 속도 세계 1위. 2025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다. ‘에이징테크(Aging-tech)’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특히 의료비 지출 증가,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삶의 동반자로의 성장, 에이징테크 에이징테크(Aging-tech)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모든 기술을 말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웨어러블 센서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고령자의 건강관리, 정서 지원, 일상 보조, 사회적 고립 해소 등 다양한
떡볶이, 꿀떡, 김밥에 이어, 또 하나의 K-푸드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과일을 설탕에 절여 숙성시킨 ‘과일청’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코리안 시럽(Korean syrup)’ 또는 ‘청(Cheong)’을 키워드로 한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유명 셰프이자 유튜버인 닉 디지오바지가 공개한 딸기청(코리안 스트로베리 시럽) 제조 영상은 29초 분량임에도 조회수 9900만 회를 넘어서며 과일청의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블루베리청, 체리청, 레몬청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