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인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과 부과식인 독일 공적연금 중 어느 방식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독일식에서도 공적연금을 둘러싼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파엘 대사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독일의 젊은 층은 자신이 나이 들면 현재의 노인과 같은 연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와 불만이 있다”며 “지금의 연금 수령자들은 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결혼을 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젊은 층과 노년 층 세대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지난해 국내 정치권이 기초노령연금을 두고 한바탕 논쟁을 벌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재원부족으로 인한 공약파기에 대해 거듭 사과해야했다. 이처럼 노인복지문제는 곧 정부의 재정문제와 직결된다.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려면 세금을 많이 걷어야 하지만 이는 정부에 상당한 정치적 책임을 안긴다. 그렇다면 먼저 고령화를 겪은 선진국의 노인복지 상황은 어떨까. 이 같은 의문에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 특집으로 노인 복지 선진국의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그 일환으로 노인복지 선진국 주한 대사에게 각국 노인복지 정책과 현황
검은콩, 가지, 블루베리 등과 함께 대표적인 ‘블랙 푸드(Black food)’ 식품 중 하나인 포도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과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항암, 항궤양 등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노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포도는 포도당, 과당 등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특히 중장년층이 포도를 섭취하게 되면 신경세포를 만드는 신경효소의 활동을 촉진해 알츠하
‘봄 두릅은 금(金)이고 가을 두릅은 은(銀)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릅은 비타민과 섬유질, 사포닌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른 봄나물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량은 감소하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이 섭취하기에 좋은 산채이기도 하다. 두릅은 혈관 속 유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이 막혀 생기는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살짝 데쳐 두릅초회로 즐기거나 두릅 장아찌로 담가 먹는다.
정수기 세균 정수기 세균이 수돗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3개 시민단체에 따르면 전국 10개 지역 270여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정수기 물 49%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기준치를 10배 이상 넘긴 정수기가 25%에 달했다. 정수기 세균이 수돗물보다 100배 이상 많다는 결과도 충격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정수기에서 일반 세균이 많이 나온 이유에 대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수돗물의 염소 성분이 정수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수기 세균 수돗물의 100배
독감 증상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한 계절 인플루엔자(H1N1)인 'A형 독감'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연휴 기간 시내 병원들은 예방접종을 맞으려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기준 계절 인플루엔자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15.3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12.1명)을 넘어섰다. 의심환자는 지난해 12월 셋째주 외래환자 1000명당 11.7명에서 넷째주 15.3명, 올해 1월 첫째주 19.4명, 둘째주 23.1명, 셋째주 27.3명, 넷째주 37.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아주대병원 골관절염 특화센터는 수원시 보건소와 함께 오는 17일 오후 2~5시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건강한 관절,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퇴행성 관절염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열린강좌는 △어르신, 발이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 △무릎관절염 극복을 위한 운동(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겨울철 건강한 관절 관리(전국국학기공연합회 이민하 강사)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강의책자와 무릎보호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부부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최소생활비가 월 133만원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국민연금 평균 지급액은 58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은 31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의 4차(2011년도)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이상 은퇴(예정)자는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생활비로 개인 기준으로는 월 77만원, 부부 기준으로는 월 133만원이라고 생각했다. 표준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적정생활비로는 개인기준 월 110만원, 부부기준 월
복부비만의 기준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대한비만학회는 '한국인의 허리둘레 비만 기준'을 발표했다. 학회에서는 남성 90㎝(36인치) 여성 85㎝(34인치)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이라고 규정했다. 학회는 허리둘레를 정확히 제는 법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양발을 25~30cm 정도 벌려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고 숨을 편안히 내쉰다.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부위에 줄자를 댄다. 이때 줄자가 피부를 누리지 않도록 하며 0.1cm까지 정확하게 측정한다. 복부의
중세유럽인들이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하던 몰약 '무미야'의 원재료가 '미이라' 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오전 전파를 탄 MBC '서프라이즈'는 신비의약 무미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미이라의 부패를 막기 위해 미이라를 감싼 붕대에 특수한 몰약을 뿌렸다. 이 소식이 유럽에 전해지자 몰약이 스며든 붕대는 물론 미이라의 시신을 갈아 약으로 복용했다. 이 약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사람도 먹기만 하면 단번에 일어나고, 뼈가 부러진 사람에게 바르면 낫고, 신비의 정력제라 불리며 중세 유럽 최
허리나 넓적다리 부위 뼈가 부러져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3분의 2는 60세이상 노인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통계에 따르면 '골절' 환자는 2008년 187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4년 사이 18% 정도 늘었다.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9135억원에서 1조2414억원으로 36% 늘었다. 골절을 부위별로 나누보면 작년 기준 머리·얼굴뼈 골절 환자 비중이 전체의 26.6%로 가장 컸다. 진료비의 경우 넓적다리뼈 골절이 20.6%로 1위였다. 연령별로는 70대이상 환자(17.3%)가 가장 많
최근 신종플루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신종플루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플루 증상은 마른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호흡기 통증뿐만 아니라, 38도 이상의 갑작스런 고열이나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일부 신종플루 감염자에게는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신종플루 환자 수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라 개인위생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인 H1N1 바이러스를 포함한 전체 독감 환자의 수는 지난주 외래환자 1000명당 27.3명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서울형 기초 보장제'를 통해 올해 저소득층 3만7000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총 6만명의 저소득층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는 최저생계비 미만의 생활을 하면서도 부양의무자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국민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올해부터 서울형 기초보장제 대상 신청가구의 소득기준을 최저생계비의 60%에서 68%로 완화했다. 서울형 기초보장제 신청 때 부양의무자의 소득기준도 완화, 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안구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 설연휴는 주말이 포함돼 귀경인파가 예년보다 늘어날 예상돼 교통체증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운전시간이 길어지면서 특히 안구피로가 증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철 운전에서는 눈의 피로와 건조를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켜놓은 자동차 히터로 차내 습도가 급격히 낮아져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 환기를 하지 않은채 장시간 히터를 켤 경우 미세먼지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동승한 가족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장수하는 건강요령, 혈관 관리"’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허양임 교수가 혈관 관리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는 방법과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만성질환 관리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