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공도윤 편집국장 doyoon.gong@etoday.co.kr 한가위가 있는 10월입니다. 가족을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달입니다. 심리학자 에드워드 홀의 연구에 따르면 ‘45㎝ 이하의 밀접한 거리’는 가족이나 연인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허용되는 거리라고 합니다. 서로의 심리적·감정적 연결이 잘 이뤄진 사람들만이 허용될 수 있는 거리일 겁니다. 역으로 보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거리이자 서로가 쉴 수 있는 ‘틈’이 필요합니다. 그 ‘틈’을 따뜻한 온기를 채워 유지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 이벤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월 1회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연재합니다. 퍼즐을 풀고 응모하신 분들 중 정답을 맞힌 선착순 3분께 인지 기능 자극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1종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잡지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불교계에서 자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한다는 보살. 중생이 고통 가운데 열심히 이 이름을 외우면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3 전생에 지은 선악에 따라 현재의 행과 불행이 있고, 현세에서 선악의 결과에 따라 내세에서 행과 불행이 있
‘5명 중 1명은 노인’인 세상이다. 올 들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인구가 1024만 명이다. 전체 인구 5122만 명 가운데 20%다. 한 세대 전인 1997년 ‘노인의 날’이 제정되었을 당시를 떠올려보자. 총인구 4590만 명 중 노인은 293만 명, 6.3%에 불과했다. 30년이 채 지나지 않는 동안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니라 사회의 정체성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사건이다. 이제 노인은 더 이상 소수의 이름으로 불릴 수 없다. 사회의 가장자리에 머물러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모습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부부·자녀 중심의 가구에서 벗어나 1인 가구, 황혼이혼, 다문화, 비친족, 조손가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등 다양한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조사 통계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흐름임을 보여준다. 이웃들의 다양한 가구 형태 1인 가구는 이미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보건복지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0년 417만 4000여 가구에서 2023년 734만 1000여 가구로 1.7배
가족의 정의 어떻게 내리시나요? 소설이자 영화로 제작된 ‘고령화 가족’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가족이 뭐 대수냐. 같은 집에 살면서 같이 밥 먹고 또 슬플 땐 같이 울고 기쁠 땐 같이 웃는 게 그게 가족인 거지.” 지금 나와 마음을 나누고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그가 ‘가족’ 아닐까요? 빠른 경제성장, IT 기술 발달로 가족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주변 어르신 중에는 일제강점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16군사정변, 5.18민주화운동, 88서울올림픽, OECD 가입, IMF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고령화 등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에 대해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는 회의체를 구성했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한일 양국 정부는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지난 한일 정상회담 합의의 후속조치로서 △국토균형성장 △방재 △저출산·고령화 △자살대책 △농업 분야 사회문제의 양국 공동 대응을 위해 출범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체를 총괄하는 양국 외교당국과 사회문제별 소관 부처·기관이 참여해 각 사회문제 현황과 협의체를 활용한 협력 계획을 공유하고
보건복지부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통합돌봄 정책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부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통합돌봄 정책 추진현황과 지자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구현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에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정부는 급증하는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돌봄 등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나 분절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 예방적 돌봄서비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서 적절한 보상 조치 없이 기존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진정이 제기된 A 주식회사와 B 재단에 임금피크제로 감액된 임금을 지급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사는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2년 늘리면서, 임금피크제는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으로 정년연장 기간보다 더 길게 적용했다. 연도별 임금 조정률은 90%, 81%, 73%, 66%, 60%, 50%로 각각 설정했다. 인권위는 “진정인들은 실질적으로 기존
통계청, ‘노인의 날’ 앞서 고령자 통계 발표 66세 이상 은퇴연령인구 빈곤율 39.8%…에스토니아·라트비아 수준 65세 이상 고령자 연금 수급률 90.9%, 월평균 69만5000원 우리나라 은퇴연령층의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의 상대적 빈곤율은 39.7%로 집계됐다. 에스토니아(37.4%), 라트비아(33.0%)와 비슷한 수준이다. 빈곤율이 10%를 밑도는 곳은 벨기에(7.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치매 환자 10명 중 9명, 운전면허 계속 유지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 판정으로 운전 적성검사를 받은 1235명 중 95%가 ‘합격’ 또는 ‘유예’ 판정을 받아 면허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예 판정만 받아도 1년 뒤 재검사를 거치며 계속 운전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실제 주행 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노
교통비는 매달 빠져나가는 생활비 중에서도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하루 두세 번만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한 달이면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든다. 물가까지 오르다 보니 교통비를 아끼는 일은 곧 가계 살림을 지키는 일과 다름없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여러 가지 교통카드를 내놓고 있다. 쓴 만큼 돌려받는 K-패스, 서울에서만 쓸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그리고 2026년부터 전국에서 시행될 정액패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각각의 혜택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내 생활에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카드뉴
왕 씨는 오랫동안 예금 같은 안전자산 위주로 자산을 관리해왔지만, 늘어나는 평균수명을 고려할 때 지금의 자산운용 방식으로는 노후생활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최근 언론을 통해 국민연금의 뛰어난 운용 성과에 대한 기사를 자주 접하면서, 국민연금의 투자 철학과 자산 배분 원칙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자 상담을 신청해왔다. 국민연금 투자를 참고해볼 만한 이유는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막대한 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다. 그 규모만 해도 1200조 원을 넘어서며,
통계청, ‘노인의 날’ 앞서 고령자 통계 발표 “65~74세 621만6000명, 75세 이상보다 약 200만명 많아” “2038년부터 75세 이상 인구가 더 많아질 전망” 초고령사회가 가속하면서 65세 이상 인구 중에서 7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38년에는 75세 이상 비중이 64~74세를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인구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3%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구간에서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65~69세 7.
통계청, ‘노인의 날’ 앞서 고령자 통계 발표 연령별 노인 인식 나이 비슷…65세 이상 ‘71.6세’, 90세 이상 ‘72.5세’ 65세 이상 10명 중 8명 무의미한 연명의료 반대 65세 이상 고령자가 인식하는 노인의 나이는 71.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79.1%가 주관적인 노인 나이를 71.6세(남자 71.7세, 여자 71.6세)로 생각했다. 연령별로 생각하는 주관적인 노인의 나이를 보면 △65~69세 71.3% △70~74세 71.8
복지부, 소관 시스템 장애 관련 대국민 안내 공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인터넷·모바일 예약 불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보건복지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된 가운데 화장과 관련한 접수에도 차질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소관시스템 장애 관련 안내를 통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예약은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화장 예약 접수는 해당 화장시설로 유선 및 현장 방문으로 신청해야 한다. 복지부는 전국 화장시설 명단과 연락처를 각 장례식장에 배포했다. 복지부 측은 “화장예약 신청은 장사 절차를 도와주시는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