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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물줄기’ 이구아수 폭포로 떠나는 집콕 피서
- 계절마다 짜맞춘 듯 떠오르는 여행지가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는 시원한 바다와 계곡 생각이 절로 나고, 함박눈 내리는 겨울에는 산지 가득 핀 눈꽃 구경이 하고 싶어진다. 지금은 여러 사정으로 당장 어디론가 떠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방구석 피서는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38도를 웃도는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는 시니어를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줄 여행지로 남아메리카의 이구아수 폭포를 선정했다. 근심을 덜어줄 위대한 물줄기에 풍덩 빠져보자. 이구아수는 지역 원주민인 과라니(Guarani) 족 언어로, ‘큰 물’ 또는 ‘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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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가 올림픽 축구를 예전보다 재미없게 보는 이유
-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지난 22일 뉴질랜드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전문가들은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았고, 와일드카드로 데려온 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에게 패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라도 패인을 찾았다. 경기가 끝난 뒤 작은 논란도 있었다. 미드필더 이동경이 상대팀 선수 크리스 우드의 악수를 거부하면서 경기에서도 지고 미성숙한 매너를 보여줬다고 비판받았다. 승자에 대한 존중을 표하지 않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시니어들은 최근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과거 올림픽과 같
- 김규백 인턴 기자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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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개막’ 2020 도쿄 올림픽, 뭐가 달라졌을까?
- 시니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는 단연 올림픽이다. 올림픽은 1896년부터 열린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축제다. 올림픽 여러 종목의 선수 중에는 올림픽 하나만을 위해 4년 동안 준비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만큼 깊은 역사와 이야기를 자랑하는 지구촌 대형 이벤트다. 하지만 최근에는 월드컵과 급격히 커진 e스포츠에 밀려 스포츠 이벤트로서 중요도가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개최 자체가 불투명했던 시기도 보냈다. 올림픽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 김규백 인턴 기자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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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행 논란 부른 나훈아도 미스터트롯도 결국 공연 취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 취소 여부로 논란이 컸던 나훈아 콘서트가 결국 연기됐다. 또 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는 아예 취소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22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24시까지 비수도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되, 공연장으로 등록된 장소에서만 공연을 열 수 있다. 체육관과 공원, 컨벤션센터 같이 등록 공연장이 아닌 시설을 활용하는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 개최를 강행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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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마루에 아른거리는 핏줄들의 속삭임
- 삼가헌(三可軒).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있다. 야트막한 산 아래, 아늑한 터에 자리 잡은 고택이다. 뒷산 솔숲을 병풍으로 삼아 청명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조선 양반집이다. 저마다 특유의 개성이 있어 음미할 만한 매력과 가치를 지닌 게 고택이다. 대충 눈요기로 훑고 지나기엔 아깝다. 후루룩 주마간산을 하면 명산이나 야산이나 그게 그거다. 마찬가지로 볼 게 많은 고택을 대강 보고 말면 보잘것없어진다. 가급적 눈여겨보고 뜯어보자! 이렇게 속으로 되뇌며 삼가헌으로 들어선다. 삼가헌은 사육신의 하나인 박팽년의 11대손 박성수가 176
- 박원식 객원 기자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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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컬렉션 21일부터 일반 첫 공개…관람 예약 치열
- ‘이건희 컬렉션’이 21일부터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다. 그런데 이를 보고자 하는 관람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하는 특별전이 현재 관람할 수 있는 날짜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국립중앙박물관 한 달 치 예약, 국립현대미술관 2주 치 예약이 매진됐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1일 동시에 개막한다. 고대 유물부터 현대 회화까지 이 전 회장이 수집한 미술품 일부가 일반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
- 김규백 인턴 기자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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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코로나 양성? 음성?…트롯맨 코로나 소식에 시니어 팬덤 들썩들썩
- 가수 임영웅과 김희재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영웅 측은 “오보”, 김희재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19일 “현재 임영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이상 증후 없이 건강한 상태로 자가 격리 중”이라며 “기사 오보는 곧바로 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재 측 관계자는 “현재 확인 중으로 확인 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보가 바로잡히는 과정에서 다수의 시니어 팬들이 동요하는 등 작은 소동이 있었다. 지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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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떠날 심‘산(山)’으로…접근성 뛰어난 산림휴양지 TOP 3
- 눅눅한 한여름 더위가 기승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몸을 지치게 하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소식이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훌쩍 떠나고 싶어도 쉽지가 않은 요즘, 브라보가 서울 사는 ‘1970년생 영숙’ 씨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림휴양지 3곳을 꼽아봤다. 서울시 중구 기준으로 1시간 내외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초여름 숲의 싱그러운 경치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잠시 여유를 찾아 역병과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산캉스(산+바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성인처럼 삼성(三聖)산에서 누리는 푸른빛 힐링, 삼성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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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수상자 발표
- 신한은행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주최·주관하는 ‘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수상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나의 미래설계를 위한 브라보!!’라는 주제로 ‘인생이모작’, ‘앞으로 꿈꾸는 나의 모습’, ‘30년 전 나의 꿈’, ‘퇴직 후 1년의 생활’, ‘마침내 무한변신’ 등의 소재를 중심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6월30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글쓰기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는 ‘50+신춘문예 시니어 공모전’ 수상자는 △대상 김영식(미니자서전), △최우수상 김귀순(시), 박도열(소설), △쏠드상 박상미(동화)이다
- 금민수 기자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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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춘화 속 내밀한 부부 이야기
- 최근 인문학이 대세다. ◯◯인문학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따라서 유행이다. 그런데 성만 한 인문학이 또 있을까?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고, 사랑을 나누고, 종족을 남기고, 늙고 죽어가는 이야기는 다 성에 있다. 성을 한자로는 ‘性’이라 표기하는데 어찌 이렇게 적확한 표현을 찾았는지 놀랍기까지 하다. 성은 그 사람의 본성을 뜻한다. ‘배정원의 성 인문학’은 역사, 예술, 사회 등 사람이 만들어가는 문화 속에서 성을 재미있게 풀어볼 것이다. 이번 그림은 중국의 춘화다. 그림의 배경은 사람들의 복식으로 미루어 명나라이고, 부귀를 누리는 고관
- 배정원 대한성학회장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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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길 가다 만난 나무처럼, 맑은 고을 청주(淸州)
- 숨 고르기가 필요할 때다. 막연하게 이 시절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기에는 투명한 햇빛이 너무 눈부시다. 팍팍한 일상에 느낌이 있는 시간이 언제였나. 마음을 채우고 자신을 살펴주는 일을 잠깐 잊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지도 중심부에 자리 잡은 교육의 도시 청주,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 어디서든 교통과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하루쯤 후딱 달려가 볼 수 있는 예쁘고 단아한 도시, 무심한 듯 알찬 쉼과 여유로움이 가능하다. 도시지만 시끌벅적하지 않아서 좋다. 한가한 한낮이라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귀하게 시간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 국립현대
- 이현숙 여행작가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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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맨’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감독 별세
- 영화 ‘아이언맨’의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인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다. 다우니 주니어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 넘게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던 아버지가 뉴욕 자택에서 별세했다”면서 “어젯밤 잠결에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소식을 알렸다.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미국 할리우드의 이단아로 불리는 감독이었다. 1960~70년대 반체제적이고, 급진적인 시각을 담아 미국 사회를 비판하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다수 제작했다. 미국 뉴욕의 광고업계에서 근무하는 흑인의 삶을 그려낸 코미디 영화 ‘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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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서라도 함께 살아보고 싶었다
- 흔히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인생이 그렇듯이 사랑에도 정답이 없다. 인생이 각양각색이듯이 사랑도 천차만별이다. 인생이 어렵듯이 사랑도 참 어렵다. 그럼에도 달콤 쌉싸름한 그 유혹을 포기할 수 없으니….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헤어질 수 있다면 당신은 사랑에 준비된 사람이다. ‘브라보 마이 러브’는 미숙했던 지난날을 위로하고 남은 날의 성숙한 촉매제가 될 당신의 중년 사랑을 보듬는다. “사랑은 언제 멈출 거나?” “볶은 콩에 싹이 나면.” 어느 드라마 속 두 여인의 대사다. 4
- 신아연 작가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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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영웅 슈퍼맨ㆍ엑스맨 만든 리차드 도너 감독 별세
- 시니어 추억 속의 영웅인 슈퍼맨을 만들어낸 감독이 별세했다. 뉴욕타임스·롤링스톤 같은 미국 매체는 감독 겸 제작자 리처드 도너가 향년 91세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도너가 설립한 영화 제작사는 5일(현지 시간) 그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과 사망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도너는 1970~1990년대에 살았던 시니어들이 제목만 들어도 알 법한 인기 작품을 다수 제작한 할리우드 흥행 제조기였다. 1976년 개봉한 그레고리 펙 주연의 공포 영화 ‘오멘’으로 이름을 알렸고, 1978년 연출을 맡은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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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돌담길 옆 낭만 미술관
- 어제 내린 비로 씻긴 하늘이 말끔하다. 덕수궁 돌담길도 밝아 상큼하다. 돌담길 따라 늘어선 나무들을 흔드는 바람결엔 뜻밖에도 향기까지 묻어 있다. 이건 흡족한 기분의 반향일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을 찾아가는 길목에서 느껴지는 서울이 모처럼 유쾌하다. 고적한 정취까지야 아니지만 싱그러워 삼삼한 운치를 맛본다. 미술관은 돌담길 모퉁이에 있다. 기분 좋게 다가갈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미술관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초입은 온통 초록이다. 크고 작은 수목들로 빼곡하다. 숨쉬기 좋은 작은 숲이며, 물먹은 소금자루처럼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
- 박원식 객원 기자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