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는 시니어와 가족의 생활비 부담, 이동 편의, 안전과 관련된 제도가 일부 달라진다. 은퇴 후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 확대를 비롯해 폐업 후 재취업한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이번 변화는 본인에게 직접 해당되는 정책도 있지만, 자녀나 손주 세대가 챙기면 도움이 되는 제도도 함께 담고 있다. 다자녀가구 주말 통행료 감면,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처럼 가족 나들이나 명절 이동과 연결되는 내용도 있어 미리 알아두면 활용도가 높다. 다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섬이 가진 지리적 특성과 볼거리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섬 여행은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천천히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여유로운 휴양을 원하는 시니어 세대의 나들이 코스로 활용된다. 섬 여행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수 거문도와 완도 청산도, 울릉도처럼 해안선을 따라 걷기 좋은 트레킹형 섬이 있는가 하면, 통영 욕지도와 비진도처럼 바다 전망과 미식, 캠핑 등 체험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인천 굴업도는 비교적 한적한 자연 풍경을 원하는
서울시가 어르신 대중교통 지원 제도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65세 이상에게 적용되는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높이고, 7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버스비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 부담과 어르신 교통복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다. 서울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노인단체와 전문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시행 시기와 세부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65~69세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 변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기 요금 부담을 걱정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특히 고정소득으로 생활하는 시니어에게 냉방비와 난방비는 계절마다 체감되는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2026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진행한다. 65세 이상이라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 여부와 세대원 기준을 함께 충족해야 한다. 2026년 기준 노인 대상은 주민등록상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세대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은 달라지
7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연꽃과 수국, 해바라기처럼 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꽃 축제부터 수박, 삼계탕, 찰옥수수 등 여름 제철 먹거리를 앞세운 지역 축제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7월 축제는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시니어에게도 주말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손주와 함께 체험형 축제를 찾는 등 여행 목적에 따라 일정을 고를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뿐 아니라 부부, 지인과 가볍게 다녀오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참고할 만하
은퇴 이후 자산 관리에 관심이 커진 시니어를 노린 주식 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무료 종목 추천부터 고수익 보장, 환급 약속, 출금 수수료 요구까지 그럴듯한 말로 접근하지만, 실제로는 투자금을 노린 전형적인 사기 수법인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메신저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한 뒤, 가짜 수익 화면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고 추가 입금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안심시키다가 더 큰돈을 요구하고, 출금 단계에서 세금이나 수수료 명목의 돈을 또 요구한 뒤 연락을 끊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은퇴 후 외로움은 생활 방식이 달라지며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변화다. 직장과 모임을 통해 이어지던 관계가 줄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상의 공백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곧 고립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생활 리듬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은퇴 이후에는 관계의 폭보다 편안함이 더 중요해진다.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 혼자 몰입할 수 있는 취미,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모임이 일상의 안정감을 만들어준다. 노후의 홀로서기는 외로움을 참고
노령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을 계속하는 시니어의 연금 감액 부담이 줄어든다. 일정 소득을 넘으면 노령연금 일부가 깎이는 제도에서 감액이 시작되는 소득 기준이 기존 월 319만 3511원에서 519만 3511원으로 200만 원 상향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령연금 수급자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 평균 소득월액을 넘으면 연금 일부가 감액됐다. 그러나 이번 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감액 구간이 폐지되면서 같은 소득이라도 앞으로는 연금이 덜 깎이거나 감액 없이 받을 수 있는 사례가 늘어날
은퇴 후 생활비 관리는 ‘얼마를 버느냐’보다 ‘매달 얼마가 빠져나가느냐’를 살피는 일에서 시작된다. 직장에 다닐 때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통신비, 카드 연회비, 보험료, 구독료 같은 지출도 은퇴 이후에는 고정비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지출이 대부분 자동이체나 카드 결제로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한 달에 몇천 원, 몇만 원 수준이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나 줄일 수 있는 요금이 계속 유지되면 연간 지출은 적지 않게 불어난다. 은퇴 후에는 출퇴근이 줄고 여가 시간이 늘어나는 등 생활 방식도 달라진
최근 5060세대의 관광 트렌드가 산이나 섬을 찾는 활동형 여행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목적형 경험으로 옮겨가고 있다. 많이 걷고 멀리 이동하는 여행보다, 편하게 머물며 마음과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공간을 선호하는 흐름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통신 데이터 기준, 5060세대의 산·숲·섬 방문은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공연장, 전시관,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방문은 증가했다. 문화예술 관람이 단순한 외출을 넘어 여행의 주요 목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고 날씨 영향을 덜 받으며
6월부터 전국 주요 수국 명소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수국축제는 정원과 숲길, 하천변, 해안가를 따라 천천히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중장년과 시니어 세대의 초여름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푸른색과 보라색, 분홍색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족이나 손주와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알맞다. 올해 수국축제는 제주를 비롯해 수도권, 충청, 영남 지역 등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숲속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 반려동물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정원, 하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수국길, 바다와 가까운 마을 축제까지 지역별 분위기도 다르다. 장시간 걷기
여름철에는 약과 영양제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일부 약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평소 복용하던 약의 작용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으로 매일 약을 복용하는 시니어라면 보관법과 복용 습관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처방약뿐 아니라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도 많아, 현재 복용 중인 제품을 한 번에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여름철 약 관리는 더 많이 챙겨 먹는 것보다,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알고 알맞게 보관하는 데 초점을
걷기 여행이 시니어 세대의 대표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무리 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 중장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25 걷기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걷기 여행을 경험한 국민 가운데 60대의 참여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50대 역시 절반 이상이 걷기 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걷기 여행이 5060 세대의 건강·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걷기 여행의 매력은 특별한 장
지난해 결혼 30년 차 이상인 황혼 이혼 건수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5년 미만의 신혼 이혼을 앞질렀다.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와 함께, 남은 인생의 질을 능동적으로 확보하려는 중장년층의 심리적·사회적 변화가 맞물린 결과다. 하지만 수십 년을 함께한 배우자와 법적으로 완전히 갈라서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 최근 5060 부부 사이에서는 이혼에 따른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서로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다양한 관계 방식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법적 혼인은 유지하되 각자의 삶을 꾸리는 ‘졸혼’부터, 따로 살
6월부터 시니어 생활비와 맞닿아 있는 생활 경제 제도가 일부 달라진다. 집을 활용해 노후 소득을 마련하는 주택연금 제도가 개선되고, 일부 사업장에 적용되는 전기요금 체계도 바뀐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주택연금이다. 저가 주택을 보유한 고령층의 월 수령액 우대 폭이 확대되고, 질병 치료나 자녀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가입 시 실거주 의무 예외도 인정될 수 있다. 집은 있지만 현금 흐름이 부족하거나 건강 문제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시니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다. 전기 요금 변화는 모든 가정에 적용되는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