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브라보★튜브] 50대 한고은 일상, 갱년기 고백까지 솔직했다

입력 2026-04-03 06:00

화려함 대신 편안함으로, 일상 속 한고은의 매력

[브라보 별(★)튜브] “스타는 방송에서만 본다?” 이제는 옛말입니다. 중년 스타들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전히 ‘워너비’로 사랑받는 이유를 짚어보는 동시에, 꽃중년 독자들이 스타에게서 영감을 얻어 취미와 배움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함께 제안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전하는 중년 맞춤 유튜브 길라잡이, 지금 시작합니다.

(한고은 유튜브)
(한고은 유튜브)

배우 한고은은 꾸밈없는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인물이다. 화려한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자유로운 태도,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우아함이 공존한다. 이러한 진면모는 유튜브 채널 ‘고은 언니 한고은’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연하 남편,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 콘텐츠의 중심을 이룬다. 어느덧 50대를 넘긴 한고은은 편안함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완성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소개

‘고은언니 한고은’(@goeununnie)

(한고은 유튜브)
(한고은 유튜브)

오픈일 2025년 10월 2일(첫 영상 업로드)

구독자 수 12.1만명(2026년 3월 31일 기준)

인기 영상 BEST 3

(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1. 결혼 잘했다고 소문난 한고은에게 관상가가 던진 충격적인 한마디 (부부관상, 궁합) / 184만 회

2.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차 견주의 삶) / 93만 회

3. 청담동 50평 거실에서 고기 구워 술 마시는 한고은 부부 근황 (술안주 레시피 3종, 부부 토크) / 91만 회

청담동 50평 안방마님의 생활형 매력

(한고은 유튜브)
(한고은 유튜브)

한고은은 청담동에 위치한 50평대 자택에서 거주 중이다. 약 7년째 머물고 있는 이 집은 도심 한복판임에도 푸르른 정원 뷰를 갖춘 넓고 쾌적한 공간이다. ‘집순이’로 알려진 그에게는 더없이 잘 어울리는 환경이다.

집 안에 들어서면 반려견 하루와 신비의 사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는 “우리 집은 그냥 커다란 개집”이라고 말할 정도로 반려견 중심의 생활을 하고 있다. 30년차 견주인 한고은은 반려견을 위해 집 구조까지 바꿨다. 미끄럼 방지 카펫을 깔고, 호흡기 질환이 있는 하루를 위한 산소방까지 마련했다. 단순한 ‘반려’의 수준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가족으로서의 배려가 곳곳에 묻어난다.

그는 과거 15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내며 펫로스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좋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어쩌면 사악해서 후회하지 않으려고 이 아이들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려는 것”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반려견을 향한 그의 태도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한고은의 일상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예상 밖의 ‘생활감’이다. 거실 테이블 한가운데 자리 잡은 고기 불판은 그 상징적인 장면이다. 부부가 즐겨 사용하는 공간으로, 고기뿐 아니라 라면과 전골 등 다양한 요리를 이곳에서 해결한다. 냄새 걱정에 대한 제작진의 질문에 한고은은 “고기 굽는 냄새는 부르주아 냄새다. 자랑해도 되는 냄새”라며 창문을 활짝 열고 고기를 굽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올해 52세인 한고은은 갱년기 사실 역시 숨기지 않았다. 절친한 동료인 방송인 장영란에게 “최근 갱년기가 왔다. 땀이 확 났다가 오한이 들었다가 반복된다”며 “호르몬 변화로 체중도 2kg 늘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여배우에게 ‘갱년기’는 쉽게 꺼내기 어려운 주제다. 그러나 그는 이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또 한 번 ‘한고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여전히 신혼 같은 부부

(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한고은 채널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관상가 박성준이 자택을 방문한 에피소드다. 해당 영상은 약 184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성준 관상가는 한고은의 관상에 대해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눈의 깊이가 있다. 다소 슬퍼 보이는데, 마음의 힘듦이나 외로움을 스스로 견뎌온 흔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건강을 위해 등산을 추천했지만, 한고은은 난색을 보였다. 운동을 즐길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그는 유산소 운동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요가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며 몸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몸매 유지 비결로 꼽힌다.

한고은은 2015년 세 살 연하의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박성준 관상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마님과 마슴의 관계”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고, 부부 역시 “맞는 것 같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유튜브에는 두 사람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술을 즐기는 부부는 직접 요리한 음식을 곁들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한고은은 샐러드나 양식을 선호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한식을 즐기며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여 반전 매력을 더했다. 식사 도중 자연스럽게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영수 씨는 과거 홈쇼핑 MD로 일했으나, 2020년 부친의 암 투병을 계기로 간병을 위해 퇴사를 결정했다. 이후 7년째 무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연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 신영수 씨는 “아내가 일방적으로 잘해준다. 좋은 옷과 음식을 챙겨준다”며 “나는 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고은 역시 “지금만큼 누군가한테 사랑 받고 케어받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주변에서 다 결혼 잘했다고 부러워한다”고 화답했다.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부부는 동시에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관계의 깊이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결혼 10년 차를 넘겼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이른바 ‘결혼 장려 부부’로 꼽힌다.

유튜브를 통해 재발견된 한고은은 ‘생활력 만렙’에 가까운 인물이다. 특별하지 않은 하루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채워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동경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요리와 건강 관리, 생활 습관까지 실용적인 정보도 또렷한 발음으로 전달하며 신뢰감을 더한다. “친언니 삼고 싶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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