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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견인… 연 10.9% 성장
-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츠(MarketsandMarkets)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웨어러블 헬스케어(착용형 건강관리) 기기 시장이 2024년 410.7억달러(약 56.9조원), 2025년 452.9억달러(약 62.7조원)에서 2030년 759.8억달러(약 105.3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2030년 연평균성장률은 10.9%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건강 인식 제고, 예방 중심 의료 전환, 고령화로 인한 고령층 만성질환 증가를 수요 확대 요인으로 들었다. AI 기반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전자건강기록(EHR)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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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기 노인위험 척도 개발… 합병증 위험 80% 예측 가능
- 나이가 들수록 병원 입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이어지기 쉽다. 섬망이나 낙상, 합병증은 노년 환자의 회복을 가로막는 변수다. 국내 연구진이 입원 첫날에 이런 위험을 10명 중 8명꼴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년 환자의 위험요인 발생 가능성을 입원 당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Acute Care for Elders Risk Score)’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이 도구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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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 비만도 낮은 ‘통통한’ 한국인에게도 효과 확인
- 세마글루티드(제품명 ‘위고비’), 동아시아 임상서 44주 만에 평균 체중 16%·허리둘레 11.9㎝ 줄였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이 한국·태국 12개 기관과 함께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티드가 동아시아 성인에게서 유의미한 체중·허리둘레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 당뇨병·내분비학’에 보고됐다. 연구진은 당뇨병이 없는 비만 성인 150명을 세마글루티드 주 1회 2.4mg 투약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44주 동안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관찰했다. 동아시아 임상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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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의료영상기기 시장, 2032년 90조 원 돌파 전망
- 글로벌 의료영상기기 시장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컨설팅(SkyQuest Technology Consulting)은 지난 2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의료영상 시장 규모가 2024년 약 58조3천억 원(426억 달러)에서 연평균 5.7% 성장해 2032년에는 약 90조8천억 원(663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조기 진단 수요가 확대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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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돌봄케어 중심에 선 약국
-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어르신 다섯 명 중 두 명이 홀로 살아간다. 기대수명이 증가하며 100세시대를 맞이했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의학 발달로 신체적인 건강은 상당부분 개선되었지만 오히려 고립과 단절 속에서 길어진 노년은 또 하나의 질병, ‘외로움’이라는 심리적 질병을 악화시키고 있다. 주경미 고려대 약대 특임교수는 최근 약공시론의 칼럼을 통해 외로움을 단순한 감정이 아닌 심리사회적 질병으로 규정하며, 약국이 이 침묵을 먼저 감지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세계보건기구(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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