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채용 연계 등 협력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기업 센 그룹(Cen Group)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연계 △돌봄 인력 공급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센 그룹은 최근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자회사인 ‘센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간호⋅돌봄 인력 양성 및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베트남 노인 주거단지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경험을 쌓고 있으며, 양성된 인력은 매년 약 3000명 규모로 일본, 독일 등으로 가고 있다.
케어링은 지난 7월 미국계 투자 기업 TWG 그룹 및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 SDAMC와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채용 연계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한국에 특화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며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해외 돌봄 인력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취업부터 정착까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뉴스
-
- 시니어 취업문 '활짝'···18일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의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대책인 '9988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다. '9988 서울 프로젝트'는 돌봄, 경제, 여가, 환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어르신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
-
- CES가 찾은 초고령사회 해법, '에이징 테크' 제품들
- 美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전 세계가 유례없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내년도 CES 혁신상 수상 목록에서는 고령층의 독립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에이징테크(Aging-Tech)'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단순한 돌봄을 넘어,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존엄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돕는 첨단 기술들이다. 이 중 주
-
-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 출범,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 회장 취임
- 국내 주요 가사돌봄 플랫폼 기업들이 손잡고 산업 발전을 위한 연합체를 결성했다.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는 5일 출범과 함께 초대 협회장으로 (주)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사돌봄 산업의 제도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민간 연대체로, 종사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연현주 협회장은 2017년 생활연구소를 창립해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청소연구소·청연케어)’을 운영하며, 가사돌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이번 협회에는 생활연구소를 비롯
-
- "쇼핑난민 구하고 일자리 확보" 日 슈퍼마켓의 진화
- 간편 결제로 계산대 앞 긴 줄 없이 “빠르게” 아마존과 달리 초기 투자 줄여 “개점 쉽게” RFID 태그 부착 단순 업무 “노인 일자리로” 일본의 지방 슈퍼마켓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인력난 속에서 ‘쇼핑난민’을 구하기 위한 생존 실험에 나섰다. 유통기업 라이프(LIFE)와 구마모토현 중심의 슈퍼마켓 체인 로키(ROCKY)는 4일 양사가 공동으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점포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 슈퍼마켓’은 매장 전체에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술을 도입한 일본 첫 사례로, 계산대 앞 긴 줄을 없애고 고령자에게
-
- 한∙중간 MOU 체결, 고령 인구 3억 명 中 실버경제 현황은?
-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많은 후일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그중 주목받는 것은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여러 양해각서 가운데 하나인 ‘실버경제 분야 협력 MOU’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급속한 고령화를 중요한 과제로 안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MOU를 통한 실버경제 협력이 노령사회 공동 대응, 산업 교류, 돌봄 및 복지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하며, 중국 정부가 최근 적극 추진 중인 실버경제(银发经济) 육성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고 분석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