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베트남 센 그룹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 나서

기사입력 2024-10-18 09:51 기사수정 2024-10-18 09:51

한국어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채용 연계 등 협력

(사진=케어링 제공)
(사진=케어링 제공)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기업 센 그룹(Cen Group)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연계 △돌봄 인력 공급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센 그룹은 최근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자회사인 ‘센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간호⋅돌봄 인력 양성 및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베트남 노인 주거단지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경험을 쌓고 있으며, 양성된 인력은 매년 약 3000명 규모로 일본, 독일 등으로 가고 있다.

케어링은 지난 7월 미국계 투자 기업 TWG 그룹 및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 SDAMC와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채용 연계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한국에 특화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며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해외 돌봄 인력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취업부터 정착까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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