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나누는 인생나눔교실 특화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기사입력 2024-10-23 15:06 기사수정 2024-10-23 15:06

전문 경영 경력 지닌 전문 직군 멘토봉사단과 청년 멘티 연결

▲인생나눔교실 은퇴전문가 특화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 모습.(써드에이지)
▲인생나눔교실 은퇴전문가 특화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 모습.(써드에이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 은퇴전문가 특화 멘토링 프로그램'이 청년과 전문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법조인, 의료인, 전문경영인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 멘토 봉사단이 참여하여, 창업에 뜻을 둔 청년 멘티들과 실질적이고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학부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알아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한 강연형 멘토링이 열렸다. 이날 멘토로 나선 김영덕 마크앤컴퍼니 파트너는, 창업 초기의 미션과 비전 설정, 투자 유치(IR) 전략, 그리고 위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경험한 창업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가업 승계 전략부터 AI를 활용한 사업 운영 방안까지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다.

한 참여 학생은 “현실적인 창업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얻어 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영덕 멘토는 "단순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는 "멘토링을 통해 선배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청년 세대가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심화 멘토링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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