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노년의 삶을 위해” 2025 세계 바이오 서밋 개최

입력 2025-09-17 22:43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17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혁신에서 접근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을 주제로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했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보건 위기 대응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2년에 처음 시작한 국제행사이다. 올해 제4회 서밋은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15·16일)와 연계해 개최했다. 행사는 △의료 AI의 미래 △고령화 & 의료기술 △바이오클러스터 혁신 등 세부 주제를 포함해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세션 1에서는 ‘의료 AI의 미래: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관리 체계와 정책, 의료 AI 서비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AI 기술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 중증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는 박기동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 WPRO) 데이터전략혁신국장,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 센터장, 란 발리서 이스라엘 클라릿 헬스케어 서비스 CIO 등이 참석했다. 의료 AI에 대한 국제 거버넌스와 임상 현장에서의 의료 AI 활용 현황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의료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세션 2에서는 ‘고령화 & 의료기술: 품격 있는 노년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노년층의 삶의 질과 정신적·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노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마사키 에미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보건전문관, 박형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모리쿠니 토비타 일본 준텐도대학교 교수, 김민영 분당차병원 교수 등이 참석해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에이지테크(Age-Tech)의 발전동향 및 전망을 살펴봤다.

세션 3에서는 ‘바이오클러스터: 지역·경계를 넘어선 바이오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바이오클러스터가 단순한 공간의 집적을 넘어서, 연구와 기술, 인재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협력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해 스티븐 조 전 노바티스 수석부사장, 한남식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의약연구소 AI 연구센터장, 카와마타 신 일본 고베대학교 과학기술혁신대학원 특임교수 등 전 세계 바이오클러스터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및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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