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독감 조기 유행 조짐…어르신·어린이 예방접종 필요

입력 2026-01-18 08:55

질병청 "B형 독감, 이른 봄 유행→올해 조금 빠르게 유행 양상"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증가세"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해야" 당부

(챗GPT 이미지 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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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인플루엔자(독감)가 작년보다 빠르게 유행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18일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작년 11월 중순(2025년 47주차)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2주차(4~10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번 절기 유행기준(9.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가장 높았고(127.2명)다. 13~18세(97.2명), 1~6세(51.0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은 "최근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통상적으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여,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우려가 있다"며 "올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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