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의 SNS탐사여행④] 카카오스토리의 ‘소통 마케팅 파워’ 올라타기

기사입력 2014-08-03 22:50 기사수정 2014-08-03 22:50

탐사여행 ③에서 스마트폰의 ‘국민 앱’으로 불리는 카카오톡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감성적 소통을 실시간으로 할수 있어,국내에서만 하루 13억건의 메시지가 오갑니다.

카톡의 이런 위력을 바탕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SNS(소셜미디어)서비스가 ‘카카오스토리’입니다. 지난 호에서 카톡이 국내 1위 SNS라고 말씀드렸는데, 쪽지 기능 정도여서 페이스북같은 본격적인 SNS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회사측은 2012년 3월 사진 공유 기반 모바일 SNS인 카카오스토리를 내놨습니다.*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소개 이미지

▲카스 로고 화면

페이스북 비슷하게 본인 사진과 이름을 건 방(무료 미니 홈페이지)을 만든 뒤, 스마트폰에서 글과 사진을 올려 다른 사람들과 서로 반응(좋아요나 댓글,공유)해주는 구조입니다.글만 올려도 됩니다.

▲카스 내 방

카카오스토리로 내 경험과 노하우,의견 등을 세상에 알리시면 1인 미디어가 되십니다.

폐쇄형 SNS 구조여서 페이스북보다는 사생활 노출이 제한적입니다. 실생활의 친지들과 소식을 공유하는 용도로 많이 씁니다. 스마트폰 사진을 바로 올리니, 게시하기도 쉽지요.이동 중에도 게시 및 조회할수 있는 게 강점입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스토리는 출시 7개월만에 한국 SNS 1위였던 싸이월드의 사용자 수(2700만명)를 뛰어넘는 위력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5000여만명이 사용중.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3년 연령대별 SNS 이용점유율’에 따르면 10대부터 40대까지 제일 많이 쓰는 SNS는 카카오스토리였습니다. 이용 점유율이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트위터>싸이월드 순이었는데 2위인 페이스북과의 격차가 컸습니다. 30대를 보면 카카오스토리 점유율이 59.7%,페이스북이 20.4%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대부분 페이스북이 1위인 점과 다른 현상입니다.

<설치하기>

1.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 검색창에 ‘카카오스토리’를 입력해 앱을 설치합니다. 카카오톡을 쓰는 분은 ‘카톡으로 시작하기’를 누르면 되고, 카톡을 안쓰는 분은 ‘직접 입력 로그인’으로 가입하면 됩니다.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 합니다. 내 방이 만들어집니다.

2.‘내 스토리’메뉴 우측 중간에 있는 톱니 원형(설정)을 누르고 들어가서 내 프로필(소개)을 편집합니다. 배경화면과 내 얼굴 사진을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긴 뒤 등록하고 아이디도 등록합니다. 한줄 소개와 생일도 써넣습니다. PC용을 설치하면 PC 저장 사진을 바로 이용 가능.

<사용하기>>

1. 상단의 ‘친구’메뉴를 누릅니다.‘카톡 친구 초대하기’에서 스토리를 나눌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상대방이 수락하면 서로 글-사진을 올릴 때마다 상대방 방에 뜹니다. 서로 짜릿한 반응을 보여주게 됩니다.

2.상단 메뉴‘내 스토리’에서 우측 위 +를 누르면 글,사진,동영상,링크를 입력하는 단추가 나타납니다.

▲글-사진 등 입력단추
보통은 스마트폰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골라 올린 다음에 설명 글을 쓰고 ‘올리기’를 누릅니다. 전체 공개,친구 공개,나만 보기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널리 알릴 소식이면 전체 공개를 선택합니다.

3.‘소식’메뉴를 누르면 나와 친구를 맺은 사람-기관 등의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느낌(좋아요,힘내요 등 5가지)을 눌러주고, 댓글도 써줍니다. 내용이 좋으면 내 SNS 친구들에게 공유해 줄 수 있습니다. ‘공유’를 누르면 내 스토리, 카카오톡, 카카오그룹으로 공유되고,‘기타 공유’를 누르면 페이스북,트위터 등에 공유해줄 수 있습니다.

▲공유단추들

4.법륜스님같은 명사나 공익단체, 기업의 스토리를 받아보고 싶으면, 친구 메뉴 하단 친구찾기>>스토리 아이디로 친구찾기에서 한글로 검색해 ‘소식 받기’를 누르면 됩니다.

<마케팅 활용>

마케팅용으로는 ‘스토리플러스’ ‘카톡 비즈 프로필’ ‘플러스 친구’가 활용되고 있고,상당한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본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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