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배우 박지훈이 배역을 위해 하루 사과 한 개만 먹으며 15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처럼 극단적인 체중 감량이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단순히 살이 빠지는 것을 넘어 근육과 뼈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칼로리와 단백질 섭취가 급격히 줄어들면 신체는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근육을 먼저 분해하기 시작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관절을 보호하고 뼈를 지지하는 기능
“나이 들면 잚이 없어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 말로, 시니어의 수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는 한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밤중에 자주 깨고,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문제가 흔해지는 것은 맞지만, 흔하다고 해서 문제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대한수면학회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 브랜드 시몬스와 함께한 “좋은 잠 더 나은 삶” 심포지엄에서 이러한 변화가 보편적인 노화 현상이 아니라 건강 관리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이 ‘건강한 수면환경 조성을 위한 M
고령화와 지방소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지방의 노인돌봄 체계에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돌봄 서비스는 실제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설 수보다 '접근성', 즉 거리 문제가 지방 돌봄 공백의 핵심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성아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조교수는 최근 발간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보건복지포럼 2월호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소멸위험지역에서는 노인돌봄 수요가 높지만 돌봄시설 접근성이 낮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구조가 나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문제는 개인 습관이 아니라 건강 문제입니다.”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열린 대한수면학회 “좋은 잠 더 나은 삶” 학술 심포지엄에서 수면건강 전문가들은 ‘잠의 질’이 개인의 생활 습관을 넘어 국민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수면학회는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인의 수면 실태와 주요 수면 질환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면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아동의 수면 습관 등 다양한 수면 문제를 짚었다. 박찬순 대한수면학회 회장은 개회사에
건강보험 약제비 지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약가 구조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가격 구조와 처방 관행을 개선하지 않으면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토론회’에서 나영균 배재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1인당 약제비가 연간 약 969달러(현재가 약 142만 원) 수준으로 건강보험 진료비의 약 24%를 차지한다”며 “약제비 비중이 OECD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