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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엄마의 미국 이민이야기] (7) 아메리칸드림 1*
- 미국 세탁소는 오후 7시까지 꼬빡 12시간 영업한다. 전 지역 어느 곳에서나 거의 똑같다. 드디어 이민생활 3년 만에 국제적 해변도시 산타모니카에 작은 클리너(세탁소)를 갖게 되었다. 필자의 가족은 커다란 꿈이라도 잡은 듯 잠을 이루지 못했고, 그것은 첫 번째 아메리칸드림이라고 사람들은 말했다. 100년이 넘은 건물, 세탁소 옆에는 이란 마켓과 침대 파는
- 2016-07-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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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거 땜에 친구와 의 상한다] 넌 나 아니었으면 다시 대학을 갔겠니
- 보육과 다닐 때 ‘왜 그랬을까’를 부른 쿨시스터즈 막내 은교가 과 친구였다. 그런데 은교가 하루는 친구를 데리고와서 만났다. 그친구은 이름은 옥이다. 은교는 좀 화려한 마인드였던 데 비해 그 옥이는 어린 나이부터 가장 역할을 해온 처지라 더더욱 마음이 갔다. 이 친구도 노래하는 가수였지만 가장 역할을 하고 있고 차도 없이 서울 명동에서 천호동으로, 다시
- 2016-07-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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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라이프]가슴으로 낳은 아이 키우는 연예인‘입양’ 편견을 깨다
- 글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 knbae24@hanmail.net 1987년 부산에서 쌍둥이로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각각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된 사만다 푸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에가 4년 전 SNS를 통해 극적으로 재회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를 보면서, 그리고 “저 역시 입양아로서 살아온 삶에 대해 긍정적이었고, 아나이스 역시 입양의 어두운 면이나
- 2016-07-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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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병법 PART3] 할아버지·할머니 우리 함께 놀아요!
- 만나면 반갑지만 막상 함께 있다 보면 서로 지지고 볶다, 헤어지면 그리워하기를 반복하는 대상이 바로 손자와 손녀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손자 손녀를 책임지고 뭔가 해야 한다면?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보내야 할까? 그래서 서울 S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26명에게 물었다. 할아버지·할머니와 어떤 것을 하고 싶고, 좋았는지. 어떨 때 할아버지·할머
- 2016-07-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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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투어] ‘론강의 별밤’ 추억을 함께…아를에서 ‘손주사랑’ 꽃피우다
- 시니어들의 ‘손주 사랑’은 세계 공용어다. 영화 의 할머니는 “이 나이에 기다리는 것은 손주와 죽음이다”라는 대사를 내뱉는다. 또 “난 죽으면 손주의 애완 고양이로 태어날 거야”라는 대사도 나온다. 이 영화 말고도 손주를 통해 ‘웬수’가 된 아들과 화해하는 장면은 부지기수다. 올 여름, 빈센트 반 고흐가 희망과 꿈을 갖고 떠난 ‘아를’로 손주와 함
- 2016-07-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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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Review] 70세 할머니와 7세 손녀의 ‘한글 정복기’ <할머니는 일학년>
- 최근 영화 이 할머니와 손녀지간이라는 독특한 관계 설정으로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 , 등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를 그린 몇몇 영화들이 나왔었지만,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라는 점이 신선함을 주었다. 처럼 할머니와 손녀의 동거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 은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손녀의 한글 정복’이라는 흥미로운 주제가 돋보
- 2016-07-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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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영화] 7월의 추천 영화
- ◇ 고행길에서 극복하는 인생의 고난 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페 케르켈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 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과로와 무기력증에 빠져 있던 하페 케르켈링이 800km 산티아고 순례 길에 오르며 얻은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홀로 걷는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에는 ‘이 길은 당신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다
- 2016-07-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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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자서전] 그리움을 넘어
-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 하는 사람이 과거를 그리워하는 거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꼭 그래서 그런 건 아니지만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언제나 그리움이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어렸을 때의 일을 글로 한번 꼭 표현해 보고 싶다는 열망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만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돌아가 볼 수 없는
- 2016-06-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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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 기획... 이 독립투사에 꽂힌 이유] 김상옥
- 그토록 바라던 조국이 해방된 지도 70여년이 지났다. 단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룬 조국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 특히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 세워진 내 동상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1910년 나라를 잃고 일본의 무자비한 지배가 시작되었다. 조그마한 힘이나마 독립운동에 보태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상해로 떠났다. 내 나이 33세이던 192
- 2016-06-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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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종 드 히미코(La maison de Himiko)-일본 실버타운 이야기
- ‘메종 드 히미코(La maison de Himiko)’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를 만들었던 이누도 잇신 감독과 각본가 와타나베 아야 콤비의 작품이다. 일본의 원빈으로 불리는 하루히코 역의 오다기리 죠와 어딘지 촌스런 분위기의 여배우 시바사키 코우가 사오리 역으로 주연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실버타운의 이름인데 영영사전을 찾아보니 “Origi
- 2016-06-29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