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건강 걱정에 주거 고민…“병원·운동 함께 되는 곳 찾았다”
수영·동호회·공연 기획까지…“은퇴 후에도 하루가 빽빽”
“추천보다 체험 먼저”…한 달 살아보고 결정 권유
“상상도 못 했죠. 실버타운에서 이렇게 바쁘게 살 줄은요.”
서울시니어스 가양타워에서 1년 8개월째 생활 중인 노형건 씨(1952년생)는 요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실버타운이라 하면 ‘돌봄’이나 ‘휴식’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그의 하루는 오히려 더 분주하다. 운동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공연을 기획한다. 은퇴 이후에도 삶의 속도는 느려지지 않았다.
노 씨는 오랜 기간 미국에서 생활했다. 은퇴 이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한국에 와서 제가 가진 경험으로 봉사도 하고, 다시 사회 활동을 하고 싶었죠.”
귀국 후 한동안 홍대 인근 아파트에서 지냈지만 사람 많은 동네 분위기와는 달리 오히려 고독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 무렵 아내의 건강 관리도 필요해지면서 주거 환경을 다시 고민하게 됐다. “병원도 가깝고, 운동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돌봄과 생활이 함께 되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실버타운 다섯 곳을 모두 둘러보면서 직접 발품을 팔았다. 기준은 단순했다. 실내에 수영장이 있고, 생활 편의시설이 한 건물 안에 모여 있을 것으로 말이다. “운동은 꼭 해야 하니까 수영장이 중요했어요. 여러 곳을 봤는데 분위기나 시설이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서울시니어스 가양타워였다. 그가 입주 후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안심’이다. “여기는 직원들이 먼저 안부를 물어요. 조금만 몸이 안 좋아도 챙겨주고, 간호사도 있고요. 누군가 돌봐주는 느낌이 있어요.” 병원 접근성과 간호 인력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노 씨의 하루는 예상보다 더 바쁘다. 과거 미국 워싱턴에서 다민족 오페라단을 창단해 예술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도 국내에서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가양타워 내에 있는 아트홀 공연도 재능기부로 기획하고 있다. “은퇴하면 한가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바빠졌어요. 하루가 금방 갑니다.”

비용 부담에 대해 묻자 그는 웃으며 말했다. “밖에서 살면 더 들어요.” 외식 세 끼,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료, 병원 이동 시간과 비용까지 따져보니 오히려 지금이 훨씬 합리적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여긴 식사가 나오고, 운동도 바로 할 수 있고, 병원도 가까워요. 따로따로 돈 쓰는 것보다 효율적이죠.”
특히 식사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저염식 위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컨디션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했다.
최근 주변에서도 실버타운을 묻는 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그는 섣불리 권하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잖아요. 억지로 오면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대신 노 씨는 서울시니어스타워의 ‘체험 입주’, 이른바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권했다. “요즘은 일주일이나 한 달 살아볼 수 있잖아요. 직접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게 제일 정확해요. 나랑 맞는지, 안 맞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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