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들이 결혼을 안 하고 진드기처럼 붙어서 부모와 함께 살 때부터 알아봤다. 어느덧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어 죽는 인구가 태어나는 아이들을 추월한단다. 인구는 늘 느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줄기도 하는 모양이다. 우리 젊을 때 귀에 못이 박이게 듣던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하나씩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등의 구호가 아직 생생
세계유산(世界遺産)
이집트 최남단 아스완 지역, 수단공화국과의 국경지대에 고대 이집트 19왕조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건설한 아부심벨 신전이 있다.
입구에 20m 높이의 거대한 석상 4개가 앉아있는 모습으로 널리 알려진 이 신전은 1817년에 발굴되었는데 아부심벨은 당시 안내를 맡았던 이집트 소년의 이름이다.
1960년대 초 아스완 하이댐의
귀촌 5년째. 김석균(55) 씨는 흙집에 푹 빠져 살고 있다. 그간 수십 채의 집을 지었다. 흙집 일색이다. 흙의 내부는 거대하다. 식물을 기르고 벌레를 양육한다. 생명의 출처다. 흙의 이런 본성과 모성이야말로 자연의 표상이다. 사람의 몸처럼, 흙집 역시 수명을 다하면 흙으로 돌아간다. 김 씨는 자연의 생태와 순환을 거스르지 않는 흙집의 미덕에 심취했다
향교(鄕校)는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 설치한 국립 교육기관이다.
지방에 세운 향교는 국가가 유교 문화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시켰다. 교육의 기능 외에도 지방 단위 유교적 행사를 치르는 문화기능을 담당했다. 또, 생원·진사 시험을 거쳐 성균관에 입학하고 문과 시험을 통과하여 중앙의 정치권에 진입하는 정치기능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
나
작약은 역사적 기록에 종종 등장하는 꽃 중 하나입니다. 고려 충렬왕 때 수령궁(壽寧宮)에 작약이 만발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조선 태종, 중종 때의 기록에도 궁궐 근처에 작약이 만개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를 보면 우리 조상들에게, 특히 귀족과 왕족에게 사랑받았던 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름을 기다리는 시간, 작약 한 송이로 집 안을 궁궐처럼
우아하다는 건 무엇일까. 직장이 우아할까? 가정이 우아할까? 부대끼는 현실 속에서 ‘우아’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건 좀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인간이 스스로 우아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이에 ‘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의 저자 박홍순(朴弘淳·55)은 “무언가를 창작하거나, 창작된 것을 접할 때”라고 답한다. 즉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삶이 우아
평생을 한 직장에서 근무하며 하나의 일에만 매달려 살아온 이들에게 두 번째 삶, 은퇴 후 인생설계는 그저 막막한 일일 뿐이다. “후배들에게 미리미리 준비하라고 잔소리했지만, 정작 회사 밖으로 나오니 눈앞이 캄캄하더라”는 어느 공기업 정년퇴직자의 소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퇴직 후의 삶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는
어깨 관절과 관련한 질환은 시니어를 따라다니는 대표 질환 중 하나로 꼽힙니다.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동결견은 기본이고,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의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도 잘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어깨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운동은 정기적인 스트레칭입니다. ‘브라보 체조’는 어깨 관절의 충분한 운동을 위한 과정을 제작해 담았습
얼마 전 “15세기 ‘분청자기’ … 크리스티서 33억 원에 낙찰”이라는 한 국내 일간지의 기사를 보고, 몇 년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전시된 분청자기(粉靑瓷器)를 본 한 미술 애호가가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의 헤드라인이 떠올랐습니다.
“수세기 전 찰흙으로 빚은 그릇이 현대성을 말하다.”
이는 반세기 전인 1962년, 한국의 문화유산을 처음
71세라니? 전혀 믿기지 않는다. 주혜란 박사의 몸매와 패션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자칭 타칭 한량인 이봉규가 그동안 수많은 여인을 만나봤지만 70세가 넘은 섹시한 여성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나보다 열 살이나 많은 누나인데 딱 달라붙는 원피스에 망사스타킹을 입고 춤추며 노래하는 모습은 언뜻 스치듯 보면 40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