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가운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속에서 보훈대상자, 국가유공자 등의 복지 사각지대가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다. 국가보훈부는 관련 지원책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
초고령사회의 그늘
2018년 3월 기준(e-나라지표) 국가유공자 대상별 평균 연령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은 73세로
6월이다. 문득 ‘바시다’라는 우리말이 떠오른다. ‘탈곡(脫穀)하다’의 옛말이고, 표준어는 ‘부시다’다.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한다’라는 뜻이다. 곡식의 이삭을 비비거나 훑어서 낟알을 털어내는 일을 뜻하기도 한다. 명사형이 ‘바심’이다. “김 첨지 댁 바심이 갔다 온다”처럼 소설에도 나온다. 곡식 중에 가장 잘 털리는 건 콩이다. 바싹 말리면 두드리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정책의 시선도 빠르게 고령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지금, 정치권은 고령층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 선거철마다 노인을 위한 각종 공약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정부 예산 중 고령자 항목의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노인일자리’다.
정부는 매년 수십만 개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전 세대를 아우르지만, 중장년에게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다.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플랫폼 리브라이블리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노년기에도 생기 있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라이블리(Live Lively). 지창대 리브라이블리 대표는 할머니가 낙상 후 급격히 쇠약
고령화 속도 세계 1위. 2025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다. ‘에이징테크(Aging-tech)’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특히 의료비 지출 증가,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삶의 동반자로의 성장, 에이징테크
에이징테크(Aging-tech)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노인 인구 1000만 명 돌파, 초고령사회 진입,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관련한 수식어는 그 어느 국가보다 자극적이다. 여기에 우리가 노인을 존중하는 유교문화에 뿌리를 둔 사회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니어가 중심에 선 단체들의 활약이나 위세는 대단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의
“노인이 행복해야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고, 우리 사회가 바뀝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이다. 2021년부터 기관을 이끌어온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노인 일자리 정책의 중심은 “첫째도, 둘째도 노인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지난 해 11월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이제 장수혁명의 시대다. 그 중심에는 노년기를 인생의 황혼기가 아닌 새로운 전환기로 보는 ‘뉴노멀 시니어’가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의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등장한 뉴노멀 시니어는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에 능하고, 경제적 여유도 있으며, 적극적인 사회참여 의지로 무장돼 있다. 이들은 더 이상 수동
‘뉴노멀(New Normal)’은 본디 특정 사건으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이 생긴 사회·경제적 표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립국어원은 새로운 기준, 새로운 일상으로 표기했다. 이에 본지는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새로운 세대를 ‘뉴노멀 시니어’라 정의하고자 했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3월 5일 지역사회 민간 인력(이하, ‘이웃연결단’)을 위한 활동 가이드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연결단 활동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이웃연결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변의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발견하고 정기적 안부 확인 등 관계 맺기를 지원하여 더 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지역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