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외진 산골이다. 여기 귀촌 11년 차에 이른 김랑(58, ‘지리산 마리의 부엌’ 대표)의 집이 있다. 환한 청산이 드리운 숲의 안통에 새 둥지처럼 살포시 스며든 집이다. 사위의 풍광은 수려하다. 오로지 자연의 민낯으로 채워져 순수하다. 다른 차원의 세상을 이어 붙인 양 그지없이 해맑은 경관이다. 조용한 안식을 구가할 만한 산골짝이다.
“천재가 동생을 위로하면 이런 노래가 나온다.” ‘개화’라는 앨범을 두고 대중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그 위로는 동생에게만 닿은 게 아니다. 저마다의 아픔을 견디며 현재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의 가슴도 울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 앨범이 도파민 시대에 던지는 진짜 위로가 된 까닭을 살펴본다.
슬픔 뒤의 기쁨 아닌 ‘기쁨 뒤의 슬픔’
“기
카메라는 종종 현장을 증명하는 도구로 쓰인다. 어떤 행사가 열렸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고,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기록한다.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사진은 대개 그렇게 소비된다. 보고서에 붙고, 홍보물에 들어가고, 기관의 기록으로 보관된다. 그러나 김현준 사람중심사진연구소 소장은 사회복지 현장의 사진을 조금 다르게 바라본다. 그에게 사진은 ‘관
40~60세 중장년기의 소득 불안정이 조기치매 위험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를 노년기에 갑자기 찾아오는 질환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중장년기의 소득 변화와 건강관리 환경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실린 논문 ‘Income dynamics
내 기준으로 날씨와 기상과 기후는 다르다. 날씨는 변화무쌍한 그때그때의 온도·습도, 맑음과 흐림이고, 기상은 한 주나 한 달의 대기 상태이며, 기후는 적어도 몇 십 년 단위의 잘 변하지 않고 되풀이되는 패턴이다. 여기에 비유해보면 우리가 시시때때로 느끼는 ‘기분’은 날씨와 같고, ‘감정’은 기상이며, 한 사람의 ‘정서적 특징과 성격’은 기후에 해당한다.
“배를 채우는 농업보다 가슴을 채우는 농업이 이상적이다. 삶을 긍정적인 쪽으로 바꿀 수 있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천안 연암대 스마트원예과에서 가르치는 채상헌 교수의 말이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귀농·귀촌 전문가. 농촌 생활의 이론과 실제에 해박한 ‘고수’다. 농사의 명암은 물론 시골살이의 이런저런 요철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개그우먼 김영희가 ‘말자 할매’ 캐릭터로 관객의 고민을 즉석에서 풀어주는 형식이다. 특히 감정에
치매의 근본 병리 기전은 매우 복잡하며, 질병 발생에 여러 요인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치매의 치료를 어렵게 한다.
현대 의학에서 치매에 대한 약물적·비약물적 치료를 통틀어 질환의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치매 발생에 기여하는 유력한 요인을 통제하고 조절해 발생 확률을 낮추는 것은 어떨까? 치매
디즈니플러스의 예능 ‘운명전쟁49’는 무속‧사주‧타로‧관상 분야에서 활동하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미션을 통해 타인의 운명을 맞추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점사를 보는 과정에서 가족사나 우울증 병력 등 가까운 이들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삶의 굴곡을 털어 놓으며 화제를 끌었다.
시니어세대에게 익숙한 생존 공식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나이 들면 잚이 없어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 말로, 시니어의 수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는 한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밤중에 자주 깨고,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문제가 흔해지는 것은 맞지만, 흔하다고 해서 문제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대한수면학회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