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한 경기도의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가 남양주·구리, 이어 과천에서 열린다. 현장 면접부터 생애설계 프로그램, 특강까지 결합한 ‘통합형 일자리 행사’로 꾸며져 중장년층의 발걸음이 모일 전망이다.
남양주·구리: 20일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개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남양주+구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14일 공개한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2025년 9호)’는 오래 반복돼 온 사회적 통념, 즉 ‘중장년 일자리 확대가 청년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인식이 실증적 근거가 부족한 주장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같은 통념은 최근 정년연장 논의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청년층 사이에서 재확산되는 분위기다.
재단이 시행한 ‘2025 서
삐걱거리며 폐지를 가득 실은 리어카가 느릿하게 성수동의 거리를 가로질렀다.
노인의 굽은 허리와 깊은 주름을 담아낸 '고물 수레' 공연은 13일 성동구에서 열린 '제3회 자원재생활동가 컨퍼런스'의 사전 행사 모습이다.
이날 열린 행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폐지 수거 노인(자원재생활동가)이 처한 현실을 조명하고 이를 둘러싼 정부의 지원 체계의 공백을
한국고용정보원, 8월 ‘해외 고령자 친화 인재관리 시스템 연구’ 보고서 발간
‘고령자-청년’ ‘고령자-장애인’ ‘계속고용’ 등 日 다양한 제도 조명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높이는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페어 취업’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페어 취업’은 베테랑 고령자
부부 싸움 중 가장 자주 오가는 말은 무엇일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황혼)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남성은 “속 터져!”, 여성은 “그만 좀 해!”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들은 말로 꼽았다. 응답에 따르면 부부 싸움에서 가장 자주 오간 표현은 감정보다 ‘피로감’을 드러내는 말이 대부
국내 중장년에게 제2의 직업을 위한 구직은 피할 수 없는 도전이다. 통계청의 2024년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평균 실제 퇴직 연령은 53.2세로 나타났다. 한창 일할 나이에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중장년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갖춰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 최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2월까지 치매 관련 기사를 연재합니다.
치매는 더 이상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과 이웃이 함께 보듬을 때, 치매 환자는 일상 속에서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치매 이해 교육, 가족 지원, 환경개선, 예방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치매보듬마을’은 그
‘젊어 보인다’는 말의 기준은 여전히 외모에 집중돼 있지만, 최근에는 태도와 에너지 같은 내면적 요소가 새로운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피앰아이 조사에 따르면 20~59세 성인 1000명 중 68.7%가 ‘외모·피부 상태’를 젊음의 핵심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체형·자세(41%), 패션·스타일(38.3%), 에너지·활동성(35.6%), 표정이
퇴직 후 중장년은 그간 미뤄왔던 배움의 갈증을 채우며 온전히 자신을 위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중장년 상당수가 경제적 자립의 벽 앞에서 끊임없이 일자리를 찾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제 이력서 작성과 면접 태도, 직장 내에서 젊은 상사와 협업하는 방식 역시 ‘배움’이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은 중장년의 강점이다. 하지만 이를 언제 어떻게
산기슭을 굽이굽이 휘감으며 이어지는 찻길을 달려 도착한 산의 정상부. 높고 고요하고 청명한 곳이다. 산정 바로 아래엔 60여 가구로 이루어진 마을이 있다. 올해로 귀농 12년 차에 이른 김수자(67, ‘자연 닮은 치유농장’ 대표)가 사는 산촌이다. 해발 700m에 있어 일쑤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이곳을 보자마자 그가 귀농지로 꾹 점찍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