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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96세 할머니의 유쾌한 셀카
- 1928년생 유명 셀프 포트레이트 작가, 니시모토 키미코 할머니(@kimiko_nishimoto)입니다. 72세 때 처음으로 카메라를 접하고, 2년 뒤 포토샵을 더한 할머니의 사진. 한 장 한 장 너무 유쾌하지 않나요? • 아들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사진 수업 들은 것이 계기 • 학원 숙제로 ‘자화상’을 받은 뒤
- 2024-08-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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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비 그친 오후
- 비 그친 오후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 나서 하늘은 금세 맑아졌다 비가 채 마르기도 전 황혼 햇살이 스며들어 비에 반짝였던 산책길은 노을에 다시 젖는다 길을 걷는 사람들은 실루엣으로 변하고 우산은 어느새 지팡이가 되었다
- 2024-08-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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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날개를 펼치다
- 바닷가에 바람이 불어온다 잠잠했던 바닷물, 파도가 되어 바위 여기저기 부딪치고 포말이 되어 이리저리 흩어진다 물보라 빛 머금은 날개를 편다 마주 오는 거센 바람을 맞으며 매서운 눈빛으로 비상을 준비한다
- 2024-07-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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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청보리밭 양귀비
- 연둣빛 들판 위 붉은 양귀비 고요한 청보리밭이 소란스러워진다 보색의 만남이 시끄럽다 과거의 양귀비가 다시 태어난 걸까 짙은 속눈썹 아래 붉은 입술 치명적인 아름다움 청보리들이 장창을 들고 경외한다
- 2024-06-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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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 미담’ 쏟아낸 임영웅 상암 콘서트… “어르신 제대로 모실게요”
-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이 개최됐다. 이틀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몰린 관객은 총 10만여 명.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관객의 대부분인 중장년층을 위한 배려심이 돋보였다. 26일 현장에는 수많은 스태프가 자리해 안전사고를 막는
- 2024-05-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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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수선화의 노래
- 자신을 죽도록 사랑했던 슬픈 신화를 생각한다 아름답지만 고독했던 이야기 간직하고 싶지 않았던 그것 목을 곧추 뽑아 나팔을 물고 노래한다 외롭지 않다고, 슬프지 않다고 포근한 봄 햇살과 늙은 장독이 수선화를 위로한다
- 2024-05-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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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개막… 글로벌 75편 영화 무료로 즐긴다
- 전 세대가 함께하는 글로벌 영화 축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의 콘셉트는 ‘늙지 않은 노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다. 기술과 자본에 부응하지 못한 늙음은 경시 받지만, 또 그 기술과 자본에 의해 쉽게 죽을 수 없는 노인이 되는 부조리한 현대사회를 말한다. 올해 상영작은 노
- 2024-05-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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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축제의 봄
- 계절의 윤회는 어김없어 다시 따스한 봄이 돌아왔다 간직해온 망울을 앞다퉈 터뜨리며 환영의 꽃축제를 연다 샛노랑 개나리 덤불이 합창을 하고 벚꽃들이 봄 햇살을 안고 춤을 춘다
- 2024-04-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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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봄의 파문
- 겨우내 얼어 있던 호숫물이 녹아들자 수양버들에 물이 올라 잎이 돋는다 오리들도 날아들어 먹이를 찾는다 자맥질로 고요한 호수에 파문을 일으킨다 바람 없이 잔잔한 호수면에 동심원을 그린다 봄의 소리가 자그맣게 울려 퍼진다
- 2024-03-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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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눈 내리는 길
-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눈이 내린다 하얀 붓 터치 되어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무채색 그림에 무지개 우산이 정점을 찍는다 날씨는 궂어도 행인의 뜻을 굽히지 못한다 피할 수 없다면 하얀 고난이 오히려 즐겁다 환하게 갠 하늘의 무지개를 그리며
- 2024-02-16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