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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세대 이야기-설날 음식] 세뱃돈 대신 받았던 눈깔사탕
- 아버지는 섣달그믐날 저녁에는 밤새도록 온 집안에 불을 밝혀놓아야 조상님들이 잘 찾아오실 수 있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어느새 해가 지면서 집안 곳곳에 불이 밝혀졌다. 어머니는 며칠 전 동네 방앗간에서 뽑아다 놓아 꾸덕꾸덕해진 가래떡을 써셨다. 설날 아침에 끓일 떡국 떡을 준비하시느라 밤늦도록 떡국떡 써는 소리가 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뜨리곤 했다. 섣달그믐날
- 2017-01-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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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또 생겼다. ‘또’ 라고 하는 건 얼마 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 공연에 갔었기 때문이다. 그 날도 가기 전까지 필자가 잘 알지 못하는 클래식 연주가 얼마나 지루할지 필자의 무식함을 들키는 건 아닐지 매우 고민했었다. 잠실 롯데 콘서트홀의 시설은 훌륭했고 그날의 연주는 실황이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은
- 2017-0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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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이야기]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에 가다
- 모바일 웹진 와 함께 반려동물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유기동물 이야기 또한 짚고 넘어가야 했다. 잊어서는 안 될 이야기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집을 잃어버린 후의 삶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사설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에 다녀왔다.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이하 행강집·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은 동물보호 비영리 민간단체로 운영
- 2017-0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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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뿐인 인생 관리법
-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확정된 미래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새해를 맞으며 부쩍 드는 의문이다. 하도 어수선한 지난 연말을 헤쳐 나오다 보니 세상을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 뉴질랜드 사는 친구가 교포들 사이에 유행하던 말이라며 ‘뉴질랜드가 재미없는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던 말이 문득 생각난다.
- 2017-01-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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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과 건강] 불로장수의 약초 함초의 효능
- 여름, 가을에 인천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붉은색 식물이 바다를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염생식물인데, 바닷가와 염수호, 암염지대 등 소금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퉁퉁마디, 칠면초, 나문재, 해홍나물, 해송나물 등이 있다. 이들이 붉은색을 띠는 것은 어째서일까? 염색식물 이외에도 붉은색 식물이 제법 있다. 가을에 붉게 물든다고 이름
- 2017-0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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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이 풍진세상 희망가를 부르는 소리꾼 장사익
- 장사익 소리판 대전 공연이 있던 날. 대전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인터뷰에 앞서 도리였다. 노래가 전부라는 사람, 장사익(張思翼·68). 작년 초 자신의 인생을 걸고 성대결절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8개월 뒤 불사조처럼 힘차게 일어섰다. 공연을 보지 않고서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나.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진 소리가 가슴을 뒤흔들었다. 음악 안
- 2017-01-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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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철저한 ‘합리주의자’ 함익병의 문제적 발언과 만나다
- 인터뷰 내내 함익병(咸翼炳·57)은 시원시원하고 거침이 없었다. 성공한 피부과 의사이자 방송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모습보다는 최근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사 닥터(?)로서의 모습이 더 강하게 드러났다. 인터뷰에서 그는 대통령 탄핵까지 가게 된 현재의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의 분노를 여과 없이 쏟아냈다. 바로
- 2017-01-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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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 달라진 것들
- 희망찬 새해에 새로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민생관련 제도들이 많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잔금대출 요건 강화다.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 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하는 아파트 잔금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나가야 한다. 보험료가 지금보다 25% 저렴한 실손 의료보험이 4월 출시된다.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예금가입ㆍ
- 2017-01-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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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이야기] 긴 겨울방학은 우리들 세상이었다
- 필자가 중·고등학교 시절 유행했던 최고의 카세트는 ‘GOLD STAR’라는 영문이 크게 찍힌 금성사 제품이었다. 삼성전자가 나오기 전이었고 성능도 좋은 편이어서 많은 사람이 애용했다.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광고가 이 제품의 명성을 말해줄 만큼 신뢰도 또한 높았다. 1970년대에 필자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이라 이 카세트
- 2017-0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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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년(丁酉年)을 맞는 소회
- 시간처럼 오묘한 것도 없다. 공간은 정직하게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만, 시간은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시간은 강물을 닮아서 때로는 폭포처럼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어떤 때는 평탄한 지형을 흐르는 잔잔한 강물처럼 지루하기도 하다. 때로는 가뭄에 드러난 강바닥처럼 별일 없이 왜소하게 흐르다가도 어느 때는 장마로 부풀어 올라 모든 것을 휩쓸어 가듯이 도도하게 흐르
- 2017-01-02 1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