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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심 금물! 낙상 사고 부위별 한방 치료법
- 봄이 오는가 싶더니, 최근 다시 급작스러운 한파와 함께 전국적으로 눈아 내리면서 낙상사고 발생률이 증가했다. 낙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일어나지만 관절, 뼈, 근육의 퇴행이 진행 중인 노인의 경우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자생한방병원 한창 원장의 도움말로 낙상 시 나타나는 대표 질환과 한방 치료법, 그리고 낙상 피해를 줄이는 생활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자. 도움말 자생한방병원 한창 원장 ◇ 낙상 질환별 한방 치료법 ① 목·허리디스크 낙상으로 큰 외부 충격이 척추에 전달되면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을 입거나 제 위치를 벗어나 튀어나올 수 있다. 디스크가 탈출하면 그 주위에 생긴 염증이 신경을 압박해 요통, 방사통을 유발하는데, 이를 손상 부위에 따라 경추·요추추간판탈출증(목·허리디스크)라고 한다. 일반적인 목·허리디스크 증상은 목과 허리가 쑤시고 아프고 통증과 뻐근함이 주변으로 확산된다는 점이다. 방치할수록 통증이 더해질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신경을 압박해 마비 증상까지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효과적인 목·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침, 추나요법, 약침 등을 이용한 한방통합치료를 시행한다. 침을 통해 전신을 이완시켜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척추의 위치를 올바르게 되돌린다. 이 가운데서도 약침은 한약재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해 경혈과 통증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그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뼈에 영양을 공급하고 주변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높다. ② 척추압박골절 요통이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는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을 받아 척추가 납작하게 내려 앉는 질환이다. 척추압박골절은 발생한 순간부터 골절 부위에 급격한 통증이 느껴지지만 마비나 근력저하 등의 증세가 없어 근육통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척추압박골절을 방치하면 등과 허리가 뒤쪽으로 굽는 척추후만증이 나타나거나 척추신경 손상으로 이어져 감각이상, 대소변 장애들을 야기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척추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기침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속히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척추압박골절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침, 약침, 한약 처방 등의 치료법을 통해 척추압박골절을 치료한다. 침 치료는 근육, 인대의 긴장 완화를 도우며 한약재의 약효 성분을 추출한 약침은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한약은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뼈에 영양을 공급해 골절 부위가 더 잘 붙을 수 있도록 한다. ③ 손목·발목 염좌 낙상사고는 발목이 꺾이거나 반사적으로 손을 땅에 짚으면서 손목과 발목 등에 급성 염좌를 부를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한 근육·인대 손상의 경우 한방에서는 침, 약침, 한약 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진행한다. 침치료는 부상으로 수축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주며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약침은 통증 완화와 함께 손상 부위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이와 병행해 체내에 뭉친 어혈을 제거하고 뼈를 강화시키는 한약을 복용하면 더욱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노인 낙상 피해를 줄이는 생활습관 노인들의 낙상사고는 근감소와 골다공증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신체를 지지하는 근육과 뼈가 약해지는 만큼 추간판(디스크) 질환과 관절염에도 취약해진다. 근감소는 30대부터 시작되는데 대개 80세 이상이 되면 전체 근육의 약 50%가 소실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운동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골밀도 증가와 함께 신체 균형감각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노인들은 맨손체조, 걷기, 계단 오르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이러스와 추운 날 씨 등으로 외부활동이 줄어 운동량이 부족해지는 시기에는 실내에서라도 매주 3일, 하루 2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와 근육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부, 비지,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음식들은 열량이 적으면서도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된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유제품, 멸치, 미역, 깻잎, 상추 등도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낙상을 당한 이후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일어서기 전 다친 곳은 없는지 천천히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엉덩방아를 찧었다면 고관절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는데, 급히 움직이려다가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주변 사람이나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낙상을 당하고 나서 염좌나 타박상 등 외상이 발생하면 환부가 부어 오르고 열이 난다. 이 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냉찜질을 통해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틈틈이 얼음주머니로 10~15분간 냉찜질을 해주면 된다. 부상 직후에 온찜질부터하면 오히려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만약 일주일 이상 지나도 증상에 차도가 없을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습관도 낙상사고와 무관하지 않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보행하면 균형 잡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균형 감각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낙상을 당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구두보다는 잘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평소보다 보폭을 10~20% 줄여 천천히 걷는 것도 낙상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 2020-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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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 듯 말 듯 부자들의 재산 관리
- 이제 대부분의 슈퍼리치는 재테크보다 세테크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공격적인 투자성향도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국내보다는 해외투자에 더 관심이 많다. 시대의 흐름과 시장의 움직임이 슈퍼리치의 투자 마인드를 바꿔놓고 있다. 슈퍼리치들은 지난해 무엇으로 돈을 벌었고, 무엇에 관심이 많았을까.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운영하는 부자들은 좀 더 신중한 투자를 했다. 주식시장을 보면, 지난해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8% 안팎으로 올랐지만 미국의 나스닥은 30%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12월 미·중 무역분쟁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 심리가 약간 반영됐지만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1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연히 슈퍼리치들은 국내 투자보다 해외로 눈을 돌렸다. 저금리로 인해 리츠 투자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실제로 투자자산을 섹터별로 구분해보면, 지난해 리츠의 수익이 가장 높았다. 슈퍼리치들은 정부 정책과 금융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예측하고 관찰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상품을 빨리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한국은 다른 시장들에 비해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한국의 슈퍼리치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자산 가치도 증가했다. 한 금융사의 ‘2019년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슈퍼리치 수와 자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자들이 스스로 학습해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선택하려는 의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업 현장에서는 오히려 이들로부터 받는 정보가 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슈퍼리치들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반적으로 신뢰하고 믿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전문가들의 조언은 참고만 할 뿐 자신들이 관심 있고, 더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즉 슈퍼리치들이 ‘아는 것이 힘’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절세’ 그렇다면 요즘 슈퍼리치들은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을까.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밀레니얼(1980~2000년생) 세대의 삶과 성향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이 세대를 대변하는 두 단어는 ‘욜로족’(현재의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사람)과 ‘파이어족’(극단적으로 소비를 아껴 조기은퇴를 꿈꾸는 사람)이다.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이들과 슈퍼리치의 성향을 비교해봤다. 욜로족은 현재 삶의 만족을 위해 소득의 대부분을 당장 지출하는 성향을 보였고, 파이어족은 소득의 50~80%를 저축하고 지출은 극도로 자제하는 성향을 나타냈다. 슈퍼리치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부모로부터 자산을 물려받은 ‘상속증여형’과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성공을 거둔 ‘자수성가형’으로 나뉘는데, 상속증여형은 욜로족과, 자수성가형은 파이어족과 삶의 태도가 비슷했다. 다만 두 성향의 슈퍼리치 모두 예전에 비해 안정적인 자산운영을 원하고 있다. 보유자산의 세금과 관련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즘 슈퍼리치들의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세금 문의가 전체의 50% 수준에 이른다. 특히 정부 규제로 인한 부동산 세금 문제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 세금혜택이 줄고 보유세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부동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들의 고심이 커진 것이다. 무엇보다 다주택을 보유한 부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증여·투자이민도 ‘관심사’ 슈퍼리치들의 또 다른 관심사는 증여다. 건물을 물려받은 10세 미만의 수증인 수가 10대, 20대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아졌다는 최근의 언론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 증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자녀에게 증여를 했지만, 최근엔 증여세 30%의 할증 부담을 안고서라도 손자녀에게 증여하겠다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자녀에게 물려준 재산을 향후 손자녀가 다시 수증하면 또다시 증여세 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럴 거라면 아예 손자녀에게 물려주고 30%의 세금 부담을 지는 게 더 낫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투자이민 상담도 급격하게 늘었다. 필자가 14년 동안 근무하면서 13년간 진행한 투자이민 상담 횟수보다 지난해가 더 많았을 정도다. 상담 내용은 주로 투자이민을 통해 재산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였다. 세금 부담 증가를 견디지 못하고 상속세와 증여세가 낮은 국가로 이민을 가서 제2의 인생을 사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까지는 미국의 경우 50만 달러만 있으면 투자이민이 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일단 신청이나 해놓고 보자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10월 이후 투자이민 비용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상담 문의가 줄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슈퍼리치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2020-0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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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VIP '오팔세대'를 위하여!!
- 영롱한 광채를 뽐내는 ‘오팔’은 밝은 에너지를 가졌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욕망을 풀어놓는 오팔의 의미를 보면 기운이 솟구친다. 기성세대보다 더 스스로를 가꾸고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에 적극적인 50~60대 시니어들과 닮았다. 그래서 이들을 ‘오팔세대’라 부르나보다. 사실 오팔세대의 오팔(OPAL)은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딴 조어다. 동시에 베이비붐세대의 상징 ‘58년 개띠’의 오팔을 의미한다. 1980년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오팔세대는 이제 은퇴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시장은 오팔세대인 50~60대 시니어 고객 모시기에 집중한다. 2026년에는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니어 비중이 커지는 만큼 기업들은 그들을 위한 서비스와 문화행사를 강화하며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금융권도 마찬가지다. 은행들은 저금리시대에 예대마진이 줄어들자 시니어에게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며 이들의 자산관리와 똑똑한 소비를 도와 수익창출을 도모한다. 자연스레 최우수고객(VIP) 대열에 합류한 시니어들은 그들만의 ‘특권’을 누리며 화려한 노후를 즐기고 있다. 백화점: 할인 혜택과 문화행사 강화 50~60대 시니어가 백화점 업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의 최근 3년 실적을 분석해보면 50~60대의 매출 비중은 30~40대보다 낮지만 고객단가는 가장 높다. 비싼 상품에도 지갑을 잘 여는 우수고객이란 의미다. 이들 중 연간 2000만 원 이상 소비하는 VIP 비중이 일반고객보다 8배가량 높아 백화점으로선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고객이다. 이렇다 보니 백화점이 시니어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풍성하다. VIP의 경우 등급별로 차등 적용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에선 각각 5~10%, 현대백화점은 5%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아카데미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문화센터 정규강좌 50% 할인, 신세계백화점은 학기별 강좌 1개 30% 할인~무료 수강, 롯데백화점은 1개 강좌 20% 할인~2개 강좌 50% 할인, 현대백화점은 5% 할인 혜택을 준다. 뿐만 아니라 기념일 축하선물과 항공권 할인, 발레파킹, 무료주차 등이 VIP 등급별로 차등 제공된다. 시니어를 위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초청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1년부터 예술의전당과 제휴를 맺고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VIP 전용 문화공연 ‘신세계 클래식 페스티벌’을 연다. 그동안 서울시립교향악단,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피아니스트 조성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 유수의 클래식 대가가 이 무대에 올랐다. 현대백화점도 매년 VIP를 위한 문화강좌인 ‘더 스튜디오 클래스’를 열고 있다. 연 4000만 원 이상 구매한 ‘쟈스민 클럽’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요리,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나온다. 정치·사회·문화 등 각 분야 명사가 직접 추천한 책, 공기정화식물, 난, 꽃 등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행: 알짜 금융상품과 은퇴설계 지원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도 시니어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올해 1955년생이 65세로 고령자가 되고 1960년생 은퇴자도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은행들이 시니어 특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꼼꼼히 들여다볼 만하다.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열두번의 행복’ 시리즈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매월 찾아오는 월급날의 행복을 은퇴 후에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분할지급식 투자상품으로 ‘낮은 위험,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현재 펀드와 신탁상품이 있다. KEB하나은행은 ‘행복 노하우 연금예금’을 소개했다.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확보하고 매달 수령하는 원리금을 생활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돈이 많이 필요할 때는 많게, 그렇지 않을 때는 적게, 이자만 필요할 때는 이자만 수령할 수 있다. 노후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면 각 은행의 시니어 혜택 플랫폼을 이용해보자. 신한은행은 ‘신한 미래설계’로 고객의 은퇴를 지원한다. 금융 서비스와 함께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은퇴설계전문가(ARPS) 등 금융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645명의 미래설계 컨설턴트를 전국 영업점에 배치해 고객의 은퇴 이후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래설계센터에서는 부부은퇴교실, 미래설계캠프 등 다양한 은퇴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우리은행은 서울 신촌점과 명동점에 ‘우리 시니어 플러스 센터’를 열고 공간 대여와 맞춤형 금융정보 공유강좌, 은퇴설계교육 등을 진행한다. 자산관리와 연금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 이와 함께 시니어 맞춤 온라인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고객 전용 ‘시니어 플러스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카드: 똑똑한 소비 돕는 풍성한 혜택 시니어를 위한 똑똑한 카드 상품도 챙겨보자. KB국민카드는 ‘KB골든대로 체크카드’를 추천했다. KB골든대로 체크카드는 50~60대 고객의 생애주기에 특화된 업종 이용 시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중장년층 맞춤형 상품이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병원, 약국 등 건강 관련 업종 △대형마트, 주유소 등 생활밀착 업종 △골프, 사우나 등 여가 업종 △생명·손해보험 등 보험료 결제 시 월 최대 2만 점까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시니어 계층을 위한 ‘신한미래설계카드’도 주목할 만하다. 이 카드의 주력 서비스는 의료비 할인 혜택이다. 병원·약국은 물론 동물병원에서 월 최대 1만 원까지 결제액의 5%를 할인해준다. 생활비 할인 혜택도 돋보인다. 4대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월 최대 30만 원), 3대 대형마트에서 5%(월 최대 1만 원),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시 5%를 할인해준다. VIP를 위한 프리미엄급 카드도 시니어의 현명한 소비를 돕는다. 롯데카드는 최근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장하며 ‘엘클래스 L60’을 선보였다. ‘프리미엄의 깊이를 경험하다’라는 콘셉트를 가진 엘클래스 L60은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의 VIP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탠텀은 해외여행을 할 때 사용하기 좋다. 페닌슐라 등 해외 유명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등급도 올려준다.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도 ‘더 베스트’, ‘더 클래식’ 시리즈를 내놓았다. 여행과 레저,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른 프리미엄 카드보다 쉽게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문화: 포인트 적립과 클래식 향연 호텔 회원으로 등록한 시니어라면 할인된 가격이나 포인트를 적립하며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신라호텔은 객실 이용금액의 1~3%, 식음료 이용금액의 최대 1%가 적립된다. 또한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연간 최대 5회)와 무료 세탁 서비스도 회원등급별로 적용해 지원한다. 롯데호텔은 객실 이용금액에 따라 3~6%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 포인트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객실, 식음업장을 비롯해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탁 서비스 10~20% 할인, 식음료 5~10% 할인, 객실 업그레이드, 1박 무료숙박권 등의 혜택도 회원등급별로 제공한다. 풍요로운 문화생활도 시니어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예술의전당의 노블회원(70세 이상·무료가입)이라면 공연 40% 이상 할인, 무대리허설 관람, 음악감상강좌 30% 할인, 월간 ‘노블N’ 발송 등의 혜택이 따라온다. 유료회원일 경우에는 공연·전시 5~40% 할인(최대 5매), 선예매 서비스, 음악회 초청, 아카데미 수강료 5% 할인, 제휴매장 및 우대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세종문화회관의 회원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무대 위의 몸짓, 오래된 명화의 감동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연회비는 5만~10만 원으로 공연당 4~6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종예술아카데미 할인과 공연 프로그램북 등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유료회원가입이 제한된 상태. 향후 개선된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예정이다.
- 2020-0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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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바뀌는 연금제도 "이렇게 대응하라"
-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올해 연금제도 변화를 분석한 ‘행복한 은퇴발전소’ 11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복한 은퇴발전소’는 키워드 ‘RAISE’에 맞춰 5가지 정책변화에 대한 연금자산 증식 방법을 제안했다. 5가지 정책변화는 △주택연금 가입 완화(R), △노후자금 연금화(A) △수익률·편의성 제고(I) △스스로 연급 적립 지원(S) △은퇴소득 불평등 완화(E) 등이다. 먼저 R은 ‘주택연금 가입 완화’다. 정부는 올해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하향 조정하고 주택가격 기준을 시가 9억 원에서 공시가격 9억 원으로 변경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최소 가입연령 하향이지만 일찍 가입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리하지 않아 금융자산 규모와 주택 입지를 살펴 결정해야 한다. 둘째, A는 ‘노후자금 연금화’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50% 정도로 그나마 중도인출하거나 일시금으로 받아 소진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퇴직연금 의무화, 퇴직소득세 강화, 퇴직연금 중도인출 요건 강화 등의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퇴직급여의 연금 수령 시 11년차부터 연금소득세를 퇴직소득세의 70%에서 60%로 추가 인하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절세효과 극대화를 위해 10년차까지 연금 수령을 최소화하고 11년차 이후 금액을 늘리면 된다. 셋째, I는 ‘수익률·편의성 제고’다. 개인·퇴직연금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낮은 수익률로 연금자산 형성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예정으로 연금 편입 가능 상품 확대, 금융기관 및 상품 변경 간소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DC형 퇴직연금에서 상장 리츠 투자가 가능해지고 이달 말경부터 연금계좌의 금융상품 및 관리 금융기관 변경을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넷째, S는 ‘스스로 연금 적립 지원’이다. 노후소득을 늘리려면 공적연금뿐만 아니라 연금저축, IRP 등 개인연금저축도 늘어나야 한다.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 50세 이상 투자자의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가 증액되고, ISA 만기자금의 연금계좌 납입 및 세액공제가 허용된다. ISA계좌에 만기까지 3000만 원을 만들어 연금계좌로 넘겨 절세효과를 극대화하고, 50대 이상은 올해부터 3년간 연금계좌에 연 20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E는 ‘은퇴소득 불평등 완화’다. 소득 불평등이 노후에는 연금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은퇴소득 격차를 해소하려는 것도 정부 정책의 한 방향으로 고소득자의 사적연금 지원을 제한하고 취약 고령층의 주택연금 지급액을 상향, 기초연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호에는 △외국의 은퇴 소식을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교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이 말하는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만화가 홍승우의 카툰 ‘올드’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정신건강 칼럼 ‘힐링 라이프’ 등이 수록됐다. ‘행복한 은퇴발전소’는 정기구독을 통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 2020-01-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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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흔들리는 주류주 "멀리 봐라"
-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앞두고 주류 관련 종목의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올 한해 주류업계에는 신제품 출시와 레트로 마케팅를 비롯해 일본 불매운동까지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올 3월과 4월에 각각 ‘테라’와 ‘이즈백’을 출시해 주류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롯데칠성은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을 찍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주류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부터 큰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이즈백을 주축으로 한 돌풍을 내년에도 이어갈지, 롯데칠성은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회복세로 돌아설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하이트진로,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 하이트진로는 신제품(테라·진로) 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맥주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케팅 비용이 일부 투입되겠지만 점유율 확장을 위한 과정일 뿐 내년엔 본격적인 증익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테라의 올해 매출액은 2분기 369억 원, 3분기 721억 원, 4분기 810억 원(추정)으로 확대되면서 맥주시장의 통상적인 계절성을 무시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주판매량도 이즈백의 호조로 20% 이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하이트진로의 4분기 전사 매출은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의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확장 효과와 맥주 매출 성장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 역시 이즈백 효과에 참이슬까지 수요가 동반 창출되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핵심 상권에서 하이트진로의 맥주 점유율이 현재 50%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하이트진로의 내년 맥주와 소주의 연결 매출액은 각각 12%, 6%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주류시장 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사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라며 “이를 통해 전사 어닝파워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30일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 2만8750원에서 250원(0.87%)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 주류 여전히 부진하나 음료부문 기대 반면 롯데칠성은 올 4분기까지 일본 불매 여파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올 4분기 맥주와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00억 원, 150억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내년 주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비용증가로 인한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의 내년 주류 적자가 전년 대비 200억 원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마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음료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생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하면서 전사 마진 개선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음료부문 증가세는 내년에도 지속돼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탄산음료시장이 식생활 서구화의 진전으로 성장 중이며 그중에서도 브랜드력 강화와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 주스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커피음료에서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롯데칠성의 주가는 소주의 부진만을 반영했지 음료의 호전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유휴자산인 서초동부지의 가지만 봐도 현재 시가 총액의 2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해 부담이 없다”며 “하지만 이익 가시성이 낮아지는 국면인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철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지난 30일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13만9000원에서 1000원(0.72%) 오른 14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 2019-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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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 항공권 저가로 이용하기
-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가 세워진 2000년대 초반 이전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운송의 주축을 이루었다. 지금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비행기 대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승객 이용면에서도 가장 많은 대형 항공사로 분류되고 있다. 그 외에 저비용 6개 항공사가 있는 데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이다. 대한항공이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하여 16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이 82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2000년대 초반까지도 서울에서 제주도를 가려면 비행기 요금이 무서워서 제주도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곤 했다. 그때는 저가 요금이라는 것도 없었고 요일에도 관계없이 높은 항공기 요금을 내고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비행기 요금이 없어서 부산이나 목포 그리고 완도로 배를 이용해서 제주도를 다니곤 했다. 티웨이항공(당시는 한성항공)이 2004년도에 운항이 되었고 제주항공(당시는 제주에어)이 2005년도에 그리고 진에어가 2008년도에 세워지면서 항공사별로 요일에 따라 저가 요금을 적용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제주도를 비롯하여 부산 등 비행기가 다니는 곳에 급하게 갈 일이 아니면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항공권을 예약하면 저가로 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공휴일과 연휴에도 간혹 저가 항공요금을 적용하는 때도 있으나 공휴일이나 연휴 또는 휴가기간에는 대부분이 정상요금을 받고 있다. 나는 어떻게 하든 제주도를 비롯하여 다른 지역을 항공을 이용해서 갈 때는 급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저가 항공권을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항공사나 여행사의 항공권을 예약하고 티켓팅을 하면 된다. 비행기 요금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을 해서 조금이라도 싸게 저가로 나와 있는 것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비행기 요금은 예약할수록 할인이 많이 된 저가 요금이 많이 나오곤 한다. 하여튼 요금이 저가인 비행기를 이용하면 정상가격의 50%는 절약할 수 있다. 비행기 항공요금도 본인이 노력한 만큼 요금을 할인해서 저가로 예약하면 그만큼 절약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항공사 홈페이지나 여행사에 들어가서 비행기 시간과 요금을 확인하고 본인의 일정에 맞추어 예약을 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가격이 저렴한 좌석이 있으면 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예약하기 때문이다. 예로 K항공사인 경우에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각 3만2400원 티켓이 있었고 T항공사인 경우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2만2600원, 대구에서 제주가 2만6400원 티켓이 있었다. 이렇게 싸게 나온 것이 있으면 티켓팅하면 된다. 요즘은 비행기 요금이 저가인 티켓이 있어서 다소 싸기 때문에 골프를 치는 서울 사람들도 제주도에 가서 골프를 치고 온다.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아침 일찍 제주도에 가서 저녁때 늦은 비행기로 오면 서울에서 다른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치는 것보다 품위도 유지되고 비용도 덜 든다. 그래서 제주도 골프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과거에 비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제주도외에도 비행기가 다니는 부산이나 대구 등 다른 지역을 여행할 때도 저가 비행기를 잘 선택해서 이용하면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 2019-1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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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몸값 키우는 '미디어콘텐츠주'
- 미디어콘텐츠기업들이 몸값을 키우고 있다. 한류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시장이 확대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늘자 해당 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제이콘텐트리와 스튜디오드래곤에 관심을 갖는다. 이들 미디어콘텐츠기업이 넷플리스와 손을 잡으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도 이들 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내년 유망주로 떠오른다. ◇제이콘텐트리, 내년 연매출 13% 성장 기대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13편의 드라마를 제작했지만 내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슬롯이 편성되면 연간 18편을 만들 게 된다. 유진투자증권이 분석한 리포트를 살펴보면 올해 13편의 드라마 제작에 따른 방송사업부문 매출은 2236억원이다. 구작 판매 매출 등을 감안하면 편당 약 1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 5편의 드라마 추가 제작에 따른 매출액 증가분은 7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이콘텐트리는 넷플릭스와 내년부터 3년간 20편 이상의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해 방송부문의 이익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콘텐트리는 내년 기준으로 전체 제작 드라마 중 30% 이상을 넷플릭스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3년의 계약기간 동안 일부 드라마 제작비를 일정 비율 보전받을 수 있어 이익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보유한 제작사가 총 4개로 늘었고, 제작사 2~3곳에 대해서도 지분 30~50%를 확보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급증하는 제작물량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 13%, 영업이익 26%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5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제이콘텐트리의 지난 26일 주가는 종기기준 3만6600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세계 최대 미디어시장 공략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1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동제작, 연 7편 이상 콘텐츠 공급계약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 계약이 스튜디오드래곤에게 유리한 조건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점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소 3년간 대형 글로벌 콘텐츠 유통채널에 작품을 선보인다. 또 넷플릭스가 지원하는 비용으로 더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의 협력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최대 미디어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드라마 ‘라이브’의 리메이크 작품에는 원작 제작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 작가 섭외와 작품 기획을 진행 중이고 내년 3월 내 작품 채택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아니라 국내 제작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미국시장 내 제작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국의 편당 드라마 제작비 규모가 국내 대비 월등히 크기 때문에 단순 외주제작을 통한 경상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9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지난 26일 주가는 종가기준 7만8400원이다.
- 2019-12-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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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간 특징주] LGU+, CJ헬로 인수승인에 ‘동반상승’
- LG유플러스와 CJ헬로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원(1.44%)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CJ헬로도 전 거래일 대비 390원(6.48%) 오른 6410원에 거래 중이다. LG유플러스의 주가 상승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CJ헬로 경영권(50%+1주) 인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다. 기존 유료방송 가입자(점유율 11.9%)에 CJ헬로(12.6%)를 더해 24.5%로 SK브로드밴드(14.3%)를 제치고 KT(31.1%)의 뒤를 잇는다. 부과된 조건은 △알뜰폰시장의 경쟁여건 개선 △홈쇼핑 계약 투명성 제고 △콘텐츠 투자 계획 마련 등으로 요약된다. 우려했던 알뜰폰 분리매각 조건은 부과되지 않았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소싱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협상력 강화, 마케팅비용 절감 등의 규모의 경제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19-12-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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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금리와 비과세가 매력적인 브라질 채권 투자
-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1%대 정기예금 수익률은 제로금리 시대로 접어들었다. 직장 다니며 어렵게 모은 노후자금을 안전한 정기예금에 넣어도 매월 손에 쥐어지는 예금이자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불가능해졌다는 의미다.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과 펀드 투자를 고민해보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다. 자칫하면 평생 땀 흘려 어렵게 모은 자금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낮은 정기예금 수익률 때문에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내 채권 투자 수익률은 정기예금 대비 약간 높은 편이지만 2%대 수익률밖에 안 돼 노후생활자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기에 세금까지 제하고 나면 채권이자는 더 줄어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외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상품이 있다. 바로 브라질 해외 채권 이다. 해외 채권 투자 시 장단점과 리스크를 점검하면 좀 더 현명하게 은퇴자금을 굴릴 수 있다. 장점은 정기예금+α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미국 국채 투자는 안정적이고, 브라질 국채 등 이머징 국가 채권 투자는 선진국 국채 대비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브라질 국채의 정기예금 환산수익률은 2019년 11월 기준 5%대다. 발생한 투자 이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헤알화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20년간의 헤알화 환율 변동을 관찰해보면 10년 주기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2010년 헤알화 환율은 700원대, 2019년 11월 기준 시점은 280원대 전후로 많이 하락한 상황이다.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 다시 브라질 헤알화로 매입해야 한다. 그래서 투자 시점에 헤알화 환율이 약세일수록 유리하다. 즉 헤알화 환율 300원대보다 280원대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낫다. 달러 환율도 예를 들면 1200원대보다 1150원대로 떨어졌을 때가 더 좋다. 다만 향후 브라질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므로 더 내려가기 전에 투자하는 게 이롭다. 브라질 국채에 투자할 때는 채권 만기가 1~2년 짧게 남아 있는 상품보다는 5년 이상 긴 채권에 투자해야 시장의 위험성을 대비할 수 있다. 만약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후 헤알화 환율도 내려가고 달러 환율도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 있는데, 채권 만기가 길면 매년 지급되는 이자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 매년 1월과 7월 브라질 국채 투자 이자가 지급되므로 가입 시 채권수익률이 5%일 경우 10년간 이자수익은 50%가 된다. 장기투자 시 손실이 나도 이자수익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해외 채권 투자자 중 자녀 증여용으로 브라질 국채 투자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2명인 투자자의 경우 브라질 국채에 2억 원을 투자해 5년간은 이자수익을 받아 쓰다가 이후에는 자녀에게 각각 1억 원씩 증여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물론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매도해 투자이익을 실현해도 된다. 브라질 국채는 헤알화 환율 하락, 달러 환율 하락 시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장단점을 잘 살펴 대응하면 저금리 시대에 괜찮은 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성향의 투자자는 미국 등 선진국 국채에 투자하거나 해외 채권 ETF를 활용하는 게 좋다. 노후자금이 적으면 소액투자와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브라질 국채 등 이머징 국가 채권에 투자할 때는 전체 금융자산에서 어느 정도 비중으로 투자할 것인가를 먼저 정해야 쏠림 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 투자 시점 역시 헤알화 환율과 달러 환율 기준을 세워 판단해야 한다. 시장 상황은 계속 변한다. 노후자금을 잘 관리하고 투자 시 위험성을 줄이려면 믿을 만한 금융전문가와의 정기적인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 신동일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 VVIP 자산관리팀장을 역임했다. 20년 이상 국민은행에서 퇴직연금과 PB를 담당했다. 자수성가한 100억대 부자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한국의 슈퍼리치’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저서로 ‘슈퍼리치의 메모’, ‘부자의 선택’, ‘마흔의 역전’, ‘한국의 슈퍼리치’, ‘슈퍼리치의 습관’, ‘한국의 장사꾼들’이 있다. 현재 ‘신동일꿈발전소’를 운영하며 ‘행복한 부자 되기’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 2019-12-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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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과일로는 역시 감귤!
- 제주도 지역은 육지보다 겨울철 평균 온도가 다소 높아 감귤 재배의 적지다. 겨울철에도 영하의 날씨로 거의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노지에서도 감귤재배가 가능하다. 제주도 감귤농장의 규모는 21,520 Ha. 여기에서 1년에 60만 톤 안팎의 감귤이 생산된다. 제주 농업에서 감귤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까이 된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과일로 겨울철 전 국민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올해는 제주도에 비가 많이 오고 태풍이 잦아서 시장에 나와 있는 감귤의 껍질 외피가 다소 곱지가 못한 것도 있다. 감귤의 종류는 하우스귤과 금귤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감귤 하면 노지 재배로 생산되는 온주밀감을 말한다. 온주밀감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지름이 3.5cm에서 4.5cm 정도 크기의 감귤이 최상품이다. 너무 크거나 너무 작아도 상품으로 취급받지 못하고 등외품(等外品)으로써 파치로 처리하곤 한다. 파치는 별도로 농협 등에서 수매를 해서 생과용이 아닌 초콜릿이나 쥬스, 음료공장 등으로 출하된다. 감귤나무의 특성은 상록활엽수 교목으로 키는 3m 정도까지 키운다. 이것보다 더 높게 키울 수도 있으나 작업의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대부분이 3m 이하로 키우고 있다. 감귤 꽃은 5월에 개화하고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익으면 수확하게 된다. 감귤은 '단위 결과'라고 하는 특징을 가진 과수로서 나무가 꽃이 피고 수정이 되지 않아도 열매를 맺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온주밀감이 씨가 없는 것은 수정이 되지 않고도 바로 과일이 크기 때문에 씨가 없는 것이다. 감귤나무를 키우는 과정은 매년 3~4월에 전지 전정을 하고 비료를 1년에 3번 3월과 6월, 9월경에 준다. 그리고 7~8월경에 병충해의 피해를 입었거나 과일이 너무 크거나 작아서 정상적이지 못한 과일을 대상으로 적과를 실시한다. 제초작업은 수시로 과수원의 상태를 보면서 작업을 한다. 병충해 방제와 병충해 예방을 위하여 농약은 1년에 3번 정도 살포한다. 감귤 수확철인 11월과 12월엔 제주도민들이 대부분 바쁘게 움직인다. 농장의 규모가 크고 일할 수 있는 가족이 부족한 농장에서는 노동력을 얻지 못해서 애를 먹는다. 갈수록 감귤 수확철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육지에 나가 살고 있는 자녀들도 감귤 수확철에는 고향집에 와서 수확 일을 도와주곤 한다. 칼을 쓰지 않고 손으로 쉽게 먹을 수 있고 비타민C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은 감귤이 겨울 최고의 과일이라고 제주도민들은 자부한다.
- 2019-12-10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