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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의 신 정주영 vs. 마쓰시타>를 읽고
- 화원 김진수 선생님의 오랜만의 역작 이 출판되었다. 이 책은 출판사 북오션 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기업인을 함께 잘 아는 분을 알아보다가 화원 선생님에게 제의를 해 3년여의 과정을 거쳐 출판이 되었다. 역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저자 김진수는 현대그룹의 핵심인 현대자동차(주)의 부사장을 지냈으며, 정주영 회장의 경영철학을 집약하고 구현해
- 2017-07-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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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낙의 그림이야기] 일본 정원을 보며 우리 문화를 본다
- 문화답사를 목적으로 국내 여러 문화예술 애호가와 단체로 일본이 자랑하는 가나자와(金澤)시의 정원(庭園) ‘겐로쿠엔(兼六園)’을 방문했다. 대부분의 일본 전통정원이 그러하듯 잘 정돈된 일본의 정원을 거닐던 한 동행인이 “왜 우리 정원은 일본처럼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했다. 많은 아쉬움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불평이었다[사진 1].
- 2017-07-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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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마니아가 된 사연
- “팬티까지 벗어야 합니까?” 20년 전 5월, 여의도 백화점 4층에 있는 헬스클럽 탈의실에서 필자가 윤 사장에게 한 말이다. 당시 필자는 몸무게가 90Kg을 막 넘어서고 있었다. 필자의 사업 파트너였던 윤 사장이 갑자기 어디 좀 가자고 하더니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이 대표님, 몸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운동 좀 하셔야겠네요, 제가 6개월 끊
- 2017-07-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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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에 삼림욕장이 있다
- 매달 첫 휴일 산행하는 고교동창 산악모임 서등회(박찬선 회장) 회원들은 4호선 대공원역에서 모였다. 더위를 피하여 숲이 우거진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을 탐방하기로 했다. 이곳에 산림욕장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공원 산림욕장은 경기 과천시의 대공원 외곽을 빙 둘러서 조성되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정문까지는 걷거나 코끼리열차를 이
- 2017-07-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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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서 만난 사람] 꿈의 은퇴촌, 캘리포니아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가다
- 미국은 세계에서 실버타운이 가장 발달한 나라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독립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독립적인 가족문화 때문일 것이다. 은퇴 후 자식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내 스스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시니어들의 의식도 한몫했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에 이미 실버타운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이름난 대규모 은퇴 단지만 3000여
- 2017-07-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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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남산의 깊은 매력을 소개한 ‘보보담’
- 우연히 ‘보보담’이란 잡지를 알게 되었다. 프로스펙스나 몽벨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로 잘 알려진 LS네트웍스에서 발행하는 사외보로, 한국의 인문풍경과 정서를 담은 격조 높은 계간지라고 들었다.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무료로 보내준다는 말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했더니 2017년 봄 호가 손 안에 들어왔다. 일반적인 사보와는 달리 매 호마다,
- 2017-06-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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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ck to it≫
- ≪stick to it≫이란 책은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이 쓴 책이다. 애경그룹은 작은 비누회사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항공, 화학, 유통 등으로 발전했다. ‘stick to it’의 뜻은 ‘분발하다’, ‘힘 내!, 포기하지 마!‘라는 뜻이다. 새 정부가 내각에 여성을 대거 등용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왜 여성이 등용되어야 하는지 이 책을 읽어 보면 도움이
- 2017-06-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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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에도 퀄리티가 있다, 장수학자 박상철 교수 “하자, 주자, 배우자”
- 장수는 누릴 수 있으면 축복이고 누릴 수 없으면 재앙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장수하라는 말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나빠지고 삶의 질은 하락한다고 생각하기에, 차라리 병들기 전에 깔끔하게 죽는 게 좋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내 장수학계의 전문가인 박상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 전공 석좌교수는 그
- 2017-06-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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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순례로 바라보는 눈
- 한낮에도 그저 적요한 읍내 도로변에 찻집이 있다. ‘카페, 버스정류장’이라는 간판을 달았다. ‘버스정류장’이란 떠나거나 돌아오는 장소. 잠시 머물러 낯선 곳으로 데려다줄 버스를 기다리거나, 마침내 귀환하는 정인을 포옹으로 맞이하는 곳. 일테면, 인생이라는 나그네길 막간에 배치된 대합실이다. 우리는 모두 세월의 잔등에 업히어 속절없이 갈피없이 흔들리며 먼 길
- 2017-05-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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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됩니까?
- 필자가 여기저기 활동하며 바쁘게 산다고 하면 “돈 되냐?” 하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돈 안 되는 일에 왜 굳이 뛰어 다니느냐는 것이다. 이쯤 되면 대답이 궁색해진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댄스에 관해서 보면, 매주 하루는 댄스 클럽 시니어들에게 무료 강습을 해준다. 돈을 받을 수는 있으나 돈을 받으면 부담스럽다. 시
- 2017-05-16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