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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시간 나이테를 그리다
- 추억은 그리움이고 행복의 고리다. 감감히 멀어져 가는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되살리는 순간은 더 없는 기쁨이다. 나이가 들어가고 인생의 황혼기에 가까워가면 그 심정은 간절해지기까지 한다. 지나간 날은 고난의 시간이었어도 좋은 날로 기록된다. 그래서인지 사람은 늘 고향을 그리워하게 된다. 고향의 품에 안기면 그냥 여유로워지기 마련이다. 정지용 시인이
- 2017-07-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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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하는 시민, 도시사진전
- 각자 사는 지역사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배움이 될수도 있고, 취미생활이나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보람과 함께 주민의식을 느낄수 있는 기회도 된다. 서울시청엘 가면 시민청이 있다. 그곳에서 시민작가들이 해마다 도시사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대를 담는 최고의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도시사진 멘토링 워크숍이라는 이름아래
- 2017-07-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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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 쉽게”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4년 만에 작가 100인 소개
- 다소 난해한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 헬로!아티스트가 지난 18일 오종 작가를 통해 100번째 예술작가를 소개하게 됐다. 2013년 6월 시작해 4년째를 맞이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이 전시사업은 대중들이 시각예술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로 작가들을 소개하고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 2017-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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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학문의 메마름, 문학으로 적시다'
- , ,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통찰을 담아냈던 송호근(宋虎根·61)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사회학자로 저명한 그가 이번에는 소설가로서 대중과 만났다. 논문이나 칼럼이 아닌 소설을 통해 송 교수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성과 지혜를 를 통해 나누고자 한다. 송호근 교수의 첫 소설 는 지난해
- 2017-07-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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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아내는…
- 꾸미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걸 좋아하는 편이다. TV 드라마도 너무 만든 이야기가 들어 있어나 판타지물보다는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즉 작가 김수현식 드라마를 좋아한다. 글도 단순하고 꾸밈없는 글을 좋아한다. 흔히들 기가 막힌 경치를 보면 한 장의 그림엽서 같다고들 하는데, 필자는 이런 표현도 별로다. 엽서 한 장으로 어찌 광대한 풍경을 표현할 수
- 2017-07-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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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추천 전시, 도서, 영화, 공연
- ◇ exhibition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사진과 명화 이야기 일정 10월 7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창간 125주년을 맞은 잡지 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이미지들로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세계 3대 패션 사진작가로 불리는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어빙 펜 등의 작품들을 통해 고흐, 달리, 클림트 등의 명화를 새롭게
- 2017-07-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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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로 농촌 체험 떠나요
- 해피버스데이라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해피버스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줄여서 농정원이라 부른다) 주관으로 도시와 농촌의 동행이라는 목표로 이루어지는 농촌 체험 브랜드를 말한다. 하늘색의 산뜻한 차에 귀여운 로고가 찍혀 있는 버스를 타고 떠나는 신나는 팸투어다. 농촌체험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그리고 마지막 주 토요일에
- 2017-07-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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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감님은 언제쯤 드러내놓고 주책을 부릴까
- “망고, 어디서 났게?” 동생은 망고를 깎으면서 대단한 비밀이라도 들려주듯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의도를 알기 어려운 질문이어서 잠시 머뭇거리니까 동생이 그새를 못 참고 말을 이어갔다. “요즘 우리 시어머니가 이상해.” 그 말에는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잔뜩 묻어 있었다. 동생의 시어머니는 음식 솜씨가 참 좋다. 그 솜씨를 동네 노인정에서 발휘하니 점심 먹
- 2017-07-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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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으로 제2인생 준비 중인 3D프린팅 전기환 대표
- 여행기자 겸 작가. 3D프린팅에서 만난 전기환(全基煥·49세) 대표의 이력이다. 전자 부품과 기계 장비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회사의 대표로 생각하기엔 어울리지 않은 이력이다. 게다가 아직 현역이다. “언론인의 직업 수명은 그리 길지 않거든요. 은퇴 후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차에 3D 프린터 업계에 있던 지인에게서 책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이용자들이
- 2017-07-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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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서 만난 사람] 꿈의 은퇴촌, 캘리포니아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가다
- 미국은 세계에서 실버타운이 가장 발달한 나라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독립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독립적인 가족문화 때문일 것이다. 은퇴 후 자식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내 스스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시니어들의 의식도 한몫했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에 이미 실버타운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이름난 대규모 은퇴 단지만 3000여
- 2017-07-05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