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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금, 우리는 죽음을 이야기해야 하나
-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달갑지 않은 주제였다. 동양에서는 죽음을 말하는 것 자체를 금기로 여겨왔다. 건물의 4층을 ‘F’로 표기하는 문화에서 그러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서양이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긴 했지만, 죽음은 여전히 쉽게 꺼내기 어려운 화제였다. 하지만 최근 ‘죽음’은 그 자체보다 ‘웰다잉(Well-dying)’
- 2026-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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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 쌉싸름한 당산마을 설 풍경
- 올해는 설이 다소 늦은 편이다. 입춘 지나서 오니 말이다. 섣달하고도 그믐날 새벽에 태어난 나는 어린 시절 생일상을 한 번도 못 받고 자랐다. 엄마·이모·언니 모두 설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기에, 장남도 장손도 아닌 어린 계집아이 생일은 관심 밖이었을 게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설 명절이 간소해지고 친척들 왕래도 잦아들면서 거꾸로 내 생
- 2026-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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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초3 쌍둥이네 황혼육아 동행기
- 맞벌이가 일상이 된 시대, 아이들의 방학은 누군가에게 더 이른 기상 미션이 된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쌍둥이 형제의 하루는 새벽을 뚫고 김포에서 출발한 할머니의 육아로 채워진다. 윤순옥 씨의 금요일을 따라가며 오늘날 ‘황혼육아’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도와주는 육아’가 아니라 ‘도맡은 육아’ 기자가 다윤·다인 형제 집
- 2026-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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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세 체형 관리 트레이너의 유쾌한 인생
- 인생을 즐기며 사는 74세의 소네 준코 (ソネ ジュンコ) 씨. 그의 직업은 ‘보디 메이크 인스트럭터(Body Make Instructor)’다.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일본에서는 널리 쓰이는 직업명으로, 한국식으로 풀어보면 ‘체형 관리 트레이너’에 가깝다. 단순한 운동 지도자를 넘어 트레이닝·체형 교정· 식습관·생활 습관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문가다.
- 2026-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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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
- 서울 촌사람이 조치원에 ‘오일장이 선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5로 끝나는 날, 그러니까 5일‧15일‧25일에 장이 서는 줄로만 알았다.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병천 아우내장이 1일과 6일에 서듯이, 경부선과 호남선과 충북선이 만나는 조치원 오일장은 4일과 9일에 선다고 나중에 동네분들이 가르쳐주셨다. 장날이 언제인지도 몰랐던 내가 이젠 장날을
- 2026-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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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로 아픈 사람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 [먼슬리 이슈] 치매 상담 신청하세요~ 치매로 인한 변화를 깨닫는다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 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에 답합니다. Q 저희 친정어머니는 82세입니다. 지금은 언니 집에 머무르면서 데이케어센터에 다니고 계십니다. 저는 주말마다 찾아뵙는데, 매
- 2025-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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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랑 내 곁에
- 준비 없는 퇴직이었다. 늘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남들에겐 입버릇처럼 말해놓고 정작 나를 위한 노후 준비는 없었다. 내 일은 평생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끝내야 끝날 일이라고 자만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나는 35년 동안 영업 조직에서 일했다. 조직 확장과 조직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라고 믿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
- 2025-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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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유형별 맞춤 명절 솔루션
- 명절은 여전히 ‘가족’의 시간을 상징한다. 하지만 오늘날 가족은 한 가지 형태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추석 명절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려면 변화된 가족의 모습을 이해하고, 각자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는 1인 가구,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비친족 가구
- 2025-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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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이 없는 당산마을 이웃들
- 정말 신기한 일이다. 블루베리 농장이 있는 당산마을(세종시 연기면 연기리)에는 비밀이 없다. 아침나절 오다가다 한두 마디 나눈 이야기는 오후가 되면 온 동네 모르는 사람이 없다. 모두들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살아서 그런가 보다. 하기야,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마실 다니던 발길이 끊기자 “6.25전쟁 때보다 지금이 더 무섭다”고 했던
- 2025-09-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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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와 시어머니,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책들도 함께 즐겨보세요. 친정엄마를 생각하는 마음과 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마음이 닿아 있는 ‘거리’의 차이라기보단 마음의 ‘모습’이 다르게 느껴져요. (…) 엄마와는 이런 교환일기를 못 쓰겠다 싶기도 해요
- 2025-08-26 07: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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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인재' 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 지명… 기재부엔 박홍근 낙점, 친정체제 강화
- 이재명 대통령이 공석이 된 해양수산부 장관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동시에 발표하며 국정 2기 진용을 본격화했다. ‘지역 안배’와 ‘정무적 안정’을 함께 고려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2일 브리핑을 통해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각각 지
- 2026-03-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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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소원 “이혼 후에도 한집”…전남편·친정엄마·딸과 1년 동거
- 배우 함소원이 이혼 이후 전 남편과 친정어머니, 딸과 함께 한집에서 지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4일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2022년 12월 이혼을 정리한 뒤, 2023년 베트남에 머무르던 시기에 전남편 진화가 현지로 와 함께 지낸 적이 있다”며 “친정엄마와 전남편, 딸까지 네 식구가 한 집에서 약
- 2026-02-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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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베르츠 결승골…아스널, 첼시 제압하고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 아스널이 런던 라이벌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던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4-2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승부는 경기 막판 갈렸다. 후반
- 2026-0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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