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독일에서 피부과학 전문의 과정을 밟을 무렵인 1960년대, 이른바 노년학(老年學, Gerontology)이 새로운 학문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독일 피부과학계의 거목인 쉬른 교수(Prof. C. G. Schirren, 1922~1968)의 부름을 받아 문하생이 되기로 확정했던 때입니다. 당시 새롭게 대두한 노년학에 대한 학문적 토양을 더 일찍, 더 깊이 알았더라면 저는 아마 노년학을 전공한 의료인이 됐을 가능성이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말은 지금도 노년학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뜻
조금 멀리 떠나보자. 기대가 무르익는다. 여름이 한창인 그 먼 곳에서는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 수도권에서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쉬지 않고 달리면 3~4시간 걸리지만, 거창이란 지역명은 가깝지 않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면 무수한 시와 도를 경유하는 느낌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경남 거창은 오래된 자연이 숨 쉬는 땅이다. 큰 도시는 아니어도 그 안에 보석처럼 진귀한 명소가 숨어 있다. 막상 거창 안으로 들어서면 가보고 싶은 곳들이 멀지 않은 거리에 대부분 자리 잡고 있어 다니기가 수월하다. 거창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수승대
여행은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삶에 설렘과 활력을 선물한다. 그러나 중장년 이후에는 젊을 때와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예전처럼 무작정 떠났다가 일정 내내 지치고, 아픈 몸을 이끌고 돌아오는 일은 피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잘 떠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로 가는가보다 어떻게 떠나느냐가 중요한 시기. 시니어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실천법을 소개한다. 내가 좋아하는 테마를 정하자 단순히 관광지를 바삐 돌아보기만 하면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휴양, 음식, 유적 답사, 미술관 등 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정년 65세 연장은 고령자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연금 개시 전 소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현실과 청년 고용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5일 발간한 ‘정년 65세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보고서를 통해 “정년연장은 고령자의 노후 소득보장과 연금재정 안정이라는 점에서 불가피한 과제”라며 “기업 규모별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정책과 청년고용 보호 대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55세 이상 고령 경제활동인구 1000만 돌파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32 만8000명 늘어난 1001만 명으로 기록됐다. 이 중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34만 4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1142만 1000명으로 69.4%에 달했으며 평
산림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산림치유’가 포인트 혜택까지 더해지며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예방적 복지 실현을 위해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와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는 건강보험 가입자 중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걷기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 실적과 건강 개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산림치유와 연계된 프로그램의 경우 무료로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건강실천지원금 포인트
단기 여행이 주는 활력도 좋지만, 시니어 부부에게는 오히려 느린 여행이 관계 회복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물리적 이동보다 정서적 이동이 필요한 시기, ‘한 달 살기’ 여행은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와 관광공사 주도로 다양한 형태의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형, 주민과 교류하는 마을형, 도심 속 커뮤니티를 활용한 생활형 등 목적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한 달 살이 여행지를 카드뉴스로 정리해봤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약 40% 늘어나 지난해 5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 4737억 원에서 지난해 52조 1221억 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 9817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한라이프케어(주)가 중장년 돌봄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내용에는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 운영 △채용설명회 개최 △신한라이프케어 산하 시설과의 채용 연계 등을 포함됐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했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중장년층을 위해 직업훈련 과정을 신설하고, 수료 후 현장 면접까지 연계해 취업 가능성까지 높일 계획이다. 협약 이후 첫 공식 행사로 9월 11일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채용 직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면접을 진
나이 들수록 몸은 예전 같지 않다. 기억력이나 청력, 시력도 마찬가지다. 어디론가 떠나는 건 기분 좋은 일임에도 막상 짐을 싸려니 걱정이 앞선다. 이처럼 신체적 제약 탓에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무장애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은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드는 일이다. 퇴직 후 인생 2막을 맞은 중장년에게는 삶의 여백을 채우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행위,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을 터. 하지만 관절 부담, 시청각 감퇴, 심혈관계 약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설렘 못지않게
여름 한낮의 땡볕에 살갗이 따갑다. 찜통더위에 녹초가 되는 기분이다. 그러나 자연 풍광은 씽씽하다. 인정머리 없이 달구치는 폭염도 산천엔 자양분이다. 절정에 도달한 생기를 토한다. 따라서 마을엔 더위를 눅이는 청량감이 물씬하다. 새파란 하늘, 짙푸른 지리산, 유유히 굽이치는 섬진강이 저만치에서 장쾌한 파노라마를 펼치는 마을이니 알조다. 이 삼삼한 시골 동네 한 모퉁이에 찻집이 있다. 서울에서 살다 귀촌한 주영애(67, ‘정산서 다실’ 대표)와 남편 서명성(69)이 운영하는 한옥 카페다. 부부가 사는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이른바
강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준배)은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아이픽셀 주식회사(대표 이상수)와 통합돌봄 기반 맞춤형 복지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남구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격 운영에 돌입한 ‘SMART 노후종합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AI 동작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동 코칭 앱 ‘엑서사이트케어’를 활용한 스마트 운동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앞서 양측은 지난 7월 ‘엑서사이트케어’ 사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를 거쳐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 영국, 한국에서 동시 공연인 셈. 프로듀서인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한국 공연이 가장 아름다운 프로덕션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6일 서울시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1일 개막한 ‘위대한 개츠비’의 오리지널 투어 내한 공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신춘수(프로듀서), 마크 브루니(연출가), 케이트 케리건(작가), 제이슨 하울랜드(작곡가), 도미니크 켈리(안무가), 네이슨 타이슨(작사가) 제작진과 함께 매트 도일(제이 개츠비 역), 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한국의 시민단체가 유엔의 문을 열었다. 대한은퇴자협회(KARP)의 자매단체인 ‘에이지연합(Age Platform Korea)’이 최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NGO 지위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이지연합은 2011년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시니어 권익 증진과 세대 통합 등을 목표로 활동해온 단체다. 2021년부터 UN NGO 등록을 추진해온 에이지연합은 지난 5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경제사회국(UN DESA)의 심사를 통과해 NGO 자격을 획득했다.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중랑구,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서울시 중랑구는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해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랑구 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스포츠 상품권을 최대 3회, 총 15만 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지급되는 상품권은 중랑구 내 제로페이 가맹 체육시설에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