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봄꽃 개화가 시작됐다.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이 시기가 되면 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도 늘어난다. 다만 꽃이 피는 시기는 지역별 기온 차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별 개화 흐름을 미리 알아두면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3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 말과 4월 초 사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1~4일가량 앞당겨질 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의 사회 복지지출 구조가 중장년 이후 삶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지지출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노후 소득보장과 돌봄 지원 등 생애전환기 대응 정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국회예산정책처 사회행정사업평가과 안태훈 분석관 지난 10일 발간한 리포트 ‘국제 비교로 본 한국 복지지출 수준과 신규 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사회 복지지출은 2021년 기준 337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15.2%로 증가했지만 OECD 평균(22.1%
퇴직연금 제도가 20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다양해진 노동시장 구조를 반영하고, 근로자의 든든한 노후소득 보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검토 대상으로는 모든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자산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을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다. 아울러 퇴직금 사외적립을 의무화해 회사의 재정 상황과 무관하게 노후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1년 미만 근로자나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몫까지 국가가 챙긴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상반기 실태조사를 거쳐 다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이자 역사적 고점인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평생을 성실히 일하며 고요한 노후를 설계 중인 예비 은퇴자나 은퇴자에게 이 축제는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 ‘나만 이 거대한 부의 열차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소외감과 공포, 즉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이들의 자산관리 원칙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냉철하게 자신만의 시간표를 점검하고, 시장이 아닌 ‘내 삶의
복지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 상임위서 기초연금 부부감액제도 개편 의지 밝혀 ‘이재명 정부 123 국정과제’에서 제도 단계적 축소 이미 밝힌 바 있어 기초연금 부부 감액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초연금 부부 감액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기초연금 부부 감액제도는 부부 2인이 기초연금을 받으면 각각의 기초연금액에서 20%씩 감액하는 제도를 말한다. 단독으로 기초연금을 받는 가구와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가구의 형평성을 맞추는 데 의의를
식품업계 트렌드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온라인을 타고 번진 이색 디저트와 간식 유행은 젊은 층을 넘어 이제 중장년층의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이러한 최신 먹거리 트렌드는 자녀나 손주 세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히는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되기도 한다. 올 상반기에는 해외에서 건너온 이색 디저트부터 온라인 입소문만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스낵, 그리고 변함없이 사랑받는 든든한 제철 음식까지 다채로운 메뉴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26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유행 음식 5가지를 카드뉴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나이를 권리처럼 쓰는 순간, ‘나일리지’가 된다고? 나도 모르게 ‘어른 대접’이 당연하다고 여긴 적은 없을까. 세월이 흐르며 항공사 마일리지가 쌓이듯 우리 삶에도 해마다 더해지는 것이 있다. 바로 나이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이 나이를 마일리지에 빗댄 ‘나일리지’라는 신조어가 쓰이고 있다. 나이와 마일리지의 합성어로 나이를 앞세워 특
지역복지사업평가, 2006년부터 복지수준 향상 위해 실시 평가 분야 17→10개 통합 개편…평가위원회서 평가 수행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고독·고립 예방 및 관리’, ‘지역사회서비스 확충’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복지사업평가는 매년 지역복지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지자체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2006년도부터 실시됐다. 특히 작년에는 평가목적
복지부, ‘소소하지만 확실한 혁신행정’ 제도 운영 1분기에 총 25건 ‘보건복지 소확신’ 과제 추진 올해부터 특별재난 선포로 받은 보상금을 장애인·기초연금의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제도를 개선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혁신행정(이하 소확신)’ 제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 소확신’은 지침 개정·유권해석·기관 간 협조 등 ‘작더라도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국민 삶을 개선시킨 과제’를 의미한다. 올해 1분기에 총 25건의 ‘보건복지 소확신’ 과제를 추진했다. 복지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특별재난지역
세종시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 도시다. 인근의 조치원, 전동, 전의 지역까지 세종시에 편입되긴 했지만, 여전히 봄이면 복숭아꽃·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이면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농촌지역이다. 도농 복합 지역의 특성을 십분 살린 장터가 바로 로컬푸드 아니던가. 싱싱한 식품 든든한 판로 서울살이 때는 미처 몰랐지만 조치원에 살면서부터 로컬푸드의 찐팬이 됐다. 세종시 로컬푸드는 ‘싱싱장터’란 고유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누구 솜씨인지 작명 센스가 수준급이다. 세종시에 첫 번째로 문을 연 싱싱장터 도담점은 전국 로컬푸드 중 매출액 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한 ‘보험료 면제 및 급여정지 안내’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메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료 면제 및 급여정지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됐으며, 메일 본문에 공단 상징체계(CI) 등을 포함해 공단이 보낸 공식 메일처럼 보이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메일 안에 ‘확인하러 가기’ 버튼을 넣어 이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 발신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신전용’으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 발송 주소는 공단 공식 도메인인 nhis.or.kr이 아닌 nhishost.clu
제2회 ‘나의 브라보! 순간’ 수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수상작들이 소개되며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 제2회 ‘나의 브라보! 순간’ 수기 공모전 시상식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이투데이 사옥 19층에서 열렸다. ‘나의 브라보! 순간’ 수기 공모전은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기록한 이야기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된 공모전에는 약 8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38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가 한층 확대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평생학습도시’가 중장년의 재도약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9곳을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화 평생학습도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평생학습도시 5곳을 추가 지정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91.2%가 평생학습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주민이
미쉐린 스타만 있는 줄 알았죠? 편견 깨는 ‘빕 구르망’ 미쉐린 가이드라고 하면 대부분 고급 레스토랑을 떠올린다. 예약이 어렵고 가격도 부담스럽다 보니 ‘나와는 상관없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미쉐린 가이드에는 별(스타) 레스토랑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맛집 빕 구르망(Bib Gourmand) 식당도 있다. 미쉐린 가이드의 또 다른 기준 ‘빕 구르망’ 빕 구르망은 1997년 미쉐린 가이드가 도입한 제도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소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골프장을 찾는 발걸음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4~5월은 라운딩을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시즌으로, 인기 골프장의 경우 예약 경쟁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는 분위기다. 실제 업계에서는 2월 말부터 봄 시즌 라운드 예약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주요 시간대는 성수기가 오기 전부터 마감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그린피뿐 아니라 이동비와 숙박비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기준으로 라운드를 계획하는 골퍼들도 늘고 있다. 특히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니어 골퍼라면 주말 대신 평일을,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