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노인 일자리부터 단기 아르바이트, 일용근로, 소규모 자영업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이때 놓치기 쉬운 제도가 근로장려금이다. 근로장려금은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중요한 기준은 나이가 아니라 소득과 재산이다. 국세청 역시 ‘일하는 시니어를 위한 근로장려금 안내’를 통해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소득 등이 있는 가구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신청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요건만 맞으면 홈택스 또는 서면 등을 통해 신청할
6월 초여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 축제와 미식 행사가 개막한다. 이번 달은 양귀비 등 본격적인 여름꽃 개화 시기에 맞춘 풍경 축제를 시작으로, 수산물과 와인, 복분자와 수박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축제가 전국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6월 초순에는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고창 갯벌체험, 음성 품바축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가 집중돼 있다. 중순 이후에는 황금빛 밀밭 포토존과 이색적인 야간 경관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들이 예정돼 있다. 각 행사는 기상 상황 및 개화 상태에 따라 운영 기간이
저신용·저소득층,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 소외를 줄이기 위한 금융 정책으로 '포용 금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단순 대출 공급을 넘어 금융 소비자 보호와 경제적 자립 지원까지 포함하는 포용금융의 효과적인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점검해 본다. 고령층과 농어촌 주민의 금융 접근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디지털 금융 전환이 빨라지면서 은행 점포는 줄고 모바일과 비대면 서비스는 확대되고 있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은 오히려 금융 서비스에서 더 멀어지고
미디어의 발전을 촉구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 3기가 출범했다. 2기에서 활동한 박영란 위원, 양진옥 위원이 연임하고, 이기일 위원과 이보람 위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자문단은 시니어 독자의 니즈를 반영해 편집 방향과 콘텐츠 관련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2015년 창간 당시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2기를 운영했다. 자문단의 다양한 제언을 실제 콘텐츠에 반영하며 매거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3기 역시 시니어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기존 리
복지부, 사회복지 혁신행정 과제 4건 선정 및 발표 기초연금 수급희망이력관리, 7월부터 서류 부담 완화 정부가 기초연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육아휴직급여 관련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등 ‘소확신(소소하지만 확실한 혁신행정)’ 과제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6월과 7월에 시행할 사회복지 분야 소확신 과제 4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기초연금 수급희망이력관리 신청인 간주신청 도입 △육아휴직급여 증명서 제출 부담 완화 △사회서비스이용권 카드사 확대 △자활기업정보 나라장터 연계 등이다. 기존에는 기초연금을 신청했다가
15세기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 ‘죽음과 구두쇠’(1490~1516) 속 남자는 죽음 앞 인간의 시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죽음의 사신이 눈앞에 서 있고, 천사가 십자가를 가리키는 그 순간에도 그의 시선은 돈주머니에 머물러 있다. 쇠약해진 몸으로 이미 삶의 끝에 와 있으면서도 그는 끝내 재물을 놓지 못한다. 6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장면은 전혀 낯설지 않다.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죽음과 삶’(1910~1915)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화려한 색채 속 사람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죽음의 사신이 이미
저신용·저소득층,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 소외를 줄이기 위한 금융 정책으로 '포용 금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단순 대출 공급을 넘어 금융 소비자 보호와 경제적 자립 지원까지 포함하는 포용금융의 효과적인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점검해 본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속에 중장년층의 빚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영업 폐업과 소득 감소 이후 장기연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현재 금융지원 제도는 ‘대출 공급’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복지부, 2026년 시범사업 참여기관 10개소 선정 운동·영양·구강건강 통합관리, 도시형·도농복합형·농어촌 유형 보건복지부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중심의 노쇠예방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노쇠 상태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6년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 1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관은 보건소 8개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2개소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최근 공연계에서는 묘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바냐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 두 편의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이서진·고아성 주연의 ‘바냐 삼촌’, 그리고 조성하·심은경 주연의 ‘반야 아재’다. 두 작품은 공연 전부터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바냐 삼촌 VS 반야 아재 원작인 ‘바냐 아저씨’는 1897년 발표된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다. 평생 가족을 위해
복지부, 27일 전문가 자문단 회의 마지막 종합 토론 열려 요양병원 선정 기준·본인부담률 수준 등 총 7가지 안건 다뤄 6~7월 중 공청회 예정…올해 하반기 의사결정 마무리 목표 정부가 추진 중인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논의가 전문가 자문단 토론을 마무리하고 공청회 등 본격적인 의견 수렴 단계로 넘어간다. 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와 관련한 마지막 전문가 종합토론 회의가 열린다. 전문가 자문단 회의는 지난해 9월 공청회 후속 조치로 같은 해 11월부터 진행됐다. 복지부는 이날 종합토론회를 끝으로 6~
정부가 호스피스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정은경 장관이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호스피스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제도 개선 및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고,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돌봄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현재 정부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 만성호흡부전
"잠깐 일어났을 뿐인데 눈앞이 핑 돌았어요." 중장년 이후 이 경험을 한 번쯤 해봤다면,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누웠다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릴 때, 오래 앉아 있다 갑자기 움직일 때 순간적으로 균형이 흔들리는 경우가 생긴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지나가지만, 반복되거나 걷기 어려울 정도라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어지럼은 일생 동안 20~30%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60세 이상에서는 연령이 5세 증가할 때마다 유병률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올해는 홈택스 개편 등으로 신고 절차가 대폭 간편해졌으나, 자칫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는 항목들이 있어 소득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국내 상장 해외 ETF나 펀드 등에 투자했거나 이자·배당소득이 있는 시니어 투자자라면 올해 달라진 공제 방식과 금융사 자료를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업자나 프리랜서, 임대소득자뿐만 아니라 월급 외에 추가적인 소득이 있는 근로자 역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은퇴 이후의 노후 자산을 준비하지 못한 중·고령층의 금융취약성이 수치로 드러났다. 보험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은퇴가구의 32.5%는 최근 1년간 생활비 부족을 경험했고, 부채 보유자의 61%는 ‘빚이 너무 많다’고 느끼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금융 확산 속에서 고령층이 금융정보와 공적 자원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쉬운 금융’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KIRI 세미나 ‘소비자 금융역량 진단과 정책과제’에서 ‘중고령 소비자의 금융역량 진단과 강화방안’을 주
수정, 워리스톤, 반려돌에서 수석까지 가수 태양은 유튜브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에서 신보 ‘퀸테센스’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테디 형이 자수정, 크리스털을 모으시거든요? 그런데 그 크리스털을 닦는 용액이 ‘퀸테센스’였다. 너무 좋은 이름이었다”고 말했다. ‘정수(淨水)’라는 뜻을 지닌 단어는 크리스털 세정 용액의 이름으로 쓰였고, 그것이 다시 앨범명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였다. 사소한 일화처럼 들리지만, 이 장면은 요즘의 ‘돌’이 어디까지 확장됐는지 보여준다. 자수정과 크리스털은 더 이상 장식장 안에 놓인 수집품에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