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집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직장과의 거리나 학군, 교통이 우선이었다면 최근에는 ‘얼마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따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신조어가 바로 ‘슬세권’이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를 신을 만큼 편
#1. 서울 광화문 일대를 10㎞가량 달린 뒤 휴대전화 화면을 확인한다. GPS 지도 위에 나타난 운동 경로가 색다르다. 골목과 도로를 오간 선들이 경복궁을 머리, 종로 일대를 몸통 삼아 강아지 한 마리를 완성했다. 어린이대공원 주변에서는 붕어빵, 남산에서는 하트가 되도록 경로를 설정한다. #2. 지도에서 1만 원 이하 식당을 찾고, 동네 붕어빵 노점을 제보한다. 사우나 애호가는 마음에 든 목욕탕을 지도에 표시하고, 역사를 다룬 영화를 본 관객은 수백 년 전 인물이 묻힌 왕릉에 찾아가듯 온라인 지도에 댓글을 남긴다. 지도는 본래
[독자 레터] 꽃중년 5인의 이야기 [독자 레터]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꽃중년의 액티브 라이프를 응원하며 자사 홈페이지와 다양한 SNS 채널, 이메일 등을 통해 독자 제보, 투고, 사연(글, 그림, 사연) 접수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꽃중년 독자들로부터 날아온 사연과 제안을 소개합니다. ◆박근필, 수의사에서 작가로 인생 2막 열다 박근필 님은 수의사로 20년 가까이 임상 현장을 지키며 마흔 이후 책 쓰기와 강연을 통해 인생 2막을 만들어가고 있는 분입니다. 그는 임상 수의사로 일하던 중 번아웃과 우울을 겪었지만 독서와 글쓰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미국(30%대)이나 일본(40%대)과 비교하면 한국 시니어의 부동산 편중 현상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가장 뼈아픈 문제는 이 거대한 자산이 거주하는 동안에는 단 한 푼의 현금흐름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랜 시간 한국의 시니어 세대에게 부동산은 자산 증식의 ‘종착지’이자 평생 모은 돈으로 마련한 노후의 ‘안식처’였고, 자녀에게 물려줄 마지막 ‘유산’이었다. 하지만 100세 시대가 엄연한 현실이 된 지금, 은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기 요금 부담을 걱정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특히 고정소득으로 생활하는 시니어에게 냉방비와 난방비는 계절마다 체감되는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2026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진행한다. 65세 이상이라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 여부와 세대원 기준을 함께 충족해야 한다. 2026년 기준 노인 대상은 주민등록상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세대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은 달라지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중점검역관리지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전 세계 감염병 유행 상황을 평가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2026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총 25개국을 지정했습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이란 치명률이 높고 전염력이 강한 에볼라바이러스, 메르스, 페스트 등의 위험한 병이 유행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이번에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중동 지역 (13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지리산 자락, 외진 산골이다. 여기 귀촌 11년 차에 이른 김랑(58, ‘지리산 마리의 부엌’ 대표)의 집이 있다. 환한 청산이 드리운 숲의 안통에 새 둥지처럼 살포시 스며든 집이다. 사위의 풍광은 수려하다. 오로지 자연의 민낯으로 채워져 순수하다. 다른 차원의 세상을 이어 붙인 양 그지없이 해맑은 경관이다. 조용한 안식을 구가할 만한 산골짝이다. 어쩌면 고립무원의 외딴섬에 들어온 느낌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곳이기도. 그만큼 고적한 숲속이다. 그러나 김랑은 이곳에서 고독이 침범할 틈이 없는 평온한 나날을 누린다. 유쾌하게 산다.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가수 임영웅이 산골 생활에 나섰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산골총각 영웅’이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팬층이 두터운 임영웅이 출연한 만큼 관심이 컸지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자연 속에서 보여준 담백한 일상이었다. 도심 떠난 ‘무공해’ 산골 라이프 ‘산골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복잡한 도심을 떠나 일주일 동안 산골에서 지내는 ‘무계획×무공해 라이프’
한반도미래인구硏, 제2차 미래인구포럼 개최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日 고령자 포퓰리즘 사례 들어 “양국 관광객, 유학생 등 ‘관계 인구’ 확대 시 2억 명 수준 팽창 가능”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고령화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학교 교수는 24일 제2차 미래인구포럼에 토론자로 나서 “한국은 고령화가 임박했음에도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므로, 다가올 충격에 대비해 시간을 버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미래인구포럼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
초고령사회에서 노후주거지 재생의 핵심은 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닌 사람을 남기는 데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일본은 고령 주민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빈 공간을 주민 거점으로 바꾸며 돌봄과 일자리까지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지역 재생에 나서고 있다. 26일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정비연구센터가 개최한 ‘노후주거지 정비방향 국제세미나’에서 토시오 오오츠키 일본 도쿄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일본 지방도시 노후주거지 재생 전략’을 주제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을 살리는 주체는 결국 주민”이라고 강조했다. 오오츠키 교수는 일본의 지방
A 씨 부부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아내의 걱정은 커졌다. “혹시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앞으로 생활비는 어떻게 하지?” 노후를 준비하면서 매달 연금을 얼마나 받을지 계산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남은 가족이 어떤 연금을 얼마만큼 받을 수 있는지까지 미리 살펴보는 경우는 드물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연금저축·IRP), 주택연금, 종신보험은 모두 노후 생활과 관련된 금융수단이지만 배우자 사망 이후 처리 방식은 서로 다르다. 부모 세대뿐 아니라 자녀
7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연꽃과 수국, 해바라기처럼 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꽃 축제부터 수박, 삼계탕, 찰옥수수 등 여름 제철 먹거리를 앞세운 지역 축제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7월 축제는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시니어에게도 주말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손주와 함께 체험형 축제를 찾는 등 여행 목적에 따라 일정을 고를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뿐 아니라 부부, 지인과 가볍게 다녀오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참고할 만하
2026년 3월부터 45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한국의집’의 궁중음식 레시피와 함께 합니다. 전복어채, 계육녹두편 날씨가 더워질수록 입맛은 줄고 몸은 쉽게 지친다. 이럴 때 필요한 보양식은 무겁고 기름진 음식이 아니라, 소화 부담은 낮추고 단백질과 영양은 고르게 채운 한 접시다. 부드러운 식감과 깔끔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더위로 떨어진 기력과 입맛을 살려주는 요리를 소개한다. 입맛 깨우는 여름 보양 별미, 전복어채 전복어채는 얇게 저민 전복을 데쳐 차게 식힌 뒤 미역과 쪽파, 김가루, 물회 소스를 곁들여
“내가 잘하는 걸 찾으면 반드시 돈이 됩니다“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운영하는 회원제 커뮤니티 ‘비바브라보 클럽’ 4회차 모임이 이번에는 디지털 수익 창출을 주제로 회원들을 만났다. ‘오십에 시작하는 블로그’의 저자 도은채 작가와 함께 블로그 수익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생활 속 안전을 위한 주거 안전용품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바브라보 클럽’ 4회차 모임은 새롭게 합류한 회원들의 자기소개와 네트워킹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관심사와 최근 근황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25일 의료혁신위원회 열려, 간호·간병 개선 권고안 등 논의 초고령사회 간호·간병 수요 늘지만 여전히 사적 간병에 의지 현재 병동 단위로 추진→병원 단위 모델 신설 방안 검토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간병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25일 열린 제7차 의료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간호·간병개선을 위한 대정부 권고안 등을 논의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시범사업이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경증 환자 위주로 제공되고, 병원 내 일부 병동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특히 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