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즐기며 사는 74세의 소네 준코 (ソネ ジュンコ) 씨. 그의 직업은 ‘보디 메이크 인스트럭터(Body Make Instructor)’다.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일본에서는 널리 쓰이는 직업명으로, 한국식으로 풀어보면 ‘체형 관리 트레이너’에 가깝다. 단순한 운동 지도자를 넘어 트레이닝·체형 교정· 식습관·생활 습관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문가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신오사카역(新大阪駅)에 내린 뒤 전차로 한 정거장 더 이동하면 미나미가타역(南方駅)이 나온다. 역에서 걸어서 2분, 오래된 아파트 건물 한쪽에 소네 씨의 보디
3월 27일 전면 시행 앞두고 지자체 준비상황 점검 전문가 간담회도 개최…2월 말에 통합돌봄 로드맵 최종안 공개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과 이스란 제1차관이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 30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원주시 보건소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및 현장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했다. 이번 방문은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의 사업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재정경제부가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는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변화가 분야별로 담겼다. 이 가운데 중장년과 시니어의 소득, 건강, 일자리와 직결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앞서 연금과 관련된 세금 변화를 짚은 데 이어, 이번에는 2026년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고용 정책을 살펴본다.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으로 인상 2026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9% 올랐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8만2560원으로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환산액은 215만6880원이다. (주휴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한국인들이 희망하는 기대수명은 실제 수명과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희망 기대수명은 평균 83.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실제 기대수명(83.5세)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 주목할 점은 세대별 응답 차이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삶에 대한 미련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조사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삶의 무게를 가장 무겁게 짊어지고 있는 4050 중년층의 희망 수명이 83.0세로 가장 낮
저 말은 언어의 여러 속성 가운데 ‘창조성’을 가장 간명하게 드러낸 표현이다. 인간은 제한된 음운과 단어만으로도 무한하게 문장을 만들어낸다. 말은 생각을 옮기고 감정을 드러내며, 사실과 허구를 함께 실어 나른다. 그래서 말은 편리한 도구이면서 동시에 위험한 도구다. 이 말을 처음 실감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다. 특별활동 배정에서 우연히 웅변반에 들어갔다. 선택의 결과라기보다 남은 자리를 채운 일이었다. 마지못해 시작했지만 수업은 흥미로웠다. 두어 시간 수업을 했을 때쯤 교내 웅변대회가 열렸다. 모두 참여한 대회에서 ‘불조심’을
복지부, 29일 ‘2026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 통합돌봄 전국 시행 맞춰 방문진료·임종돌봄 보상 현실화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국 시행에 맞춰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가 인상된다. 말기·임종 환자에 대한 가정 내 돌봄을 확대하고, 현장 인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26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올해 3월 1일부터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편은 의료·요양 통합돌봄(3월 2
고령화는 흔히 ‘나라를 가난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인식돼 왔다. 노인이 늘어나면 일하는 사람은 줄고, 부양 부담이 커지며, 결국 성장도 둔화된다는 통념이다. 그러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2025년 10월 발표한 연구보고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구 고령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세대 간 영향) Population Ageing in the Asia-Pacific Region and its Economic and Intergenerational Consequences)’는 이 통념에 질문을 던진다. 지금까지의 경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와 K-웰니스 로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써드에이지가 한라대학교와 손잡고 강원 지역 웰니스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써드에이지는 한라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와 26일, 웰니스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 지역이 보유한 자연·관광·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웰니스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웰니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학
통합돌봄 제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 창구가 문을 열었다. 복지부는 통합돌봄 제도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지방정부, 관련 전문가, 서비스 제공기관 등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을 29일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제도이다. 복지부는 다음달 27일 제도 시행에 앞서 국민, 지자체, 현장 서비스 제공인력 및 전문가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돌봄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된 가운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택배 접수 서비스를 선보였다. CJ대한통운은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전용 택배 접수 전화 서비스’를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고객도 전화 한 통으로 택배 접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전용번호(1855-1236)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영화만 보던 극장이, 머물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올겨울, 도심 한복판에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기존 어르신 전용 영화관이었던 ‘청춘극장’을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개편한 ‘누구나 청춘무대’를 1~2월 시범 운영한다. ‘누구나 청춘무대’는 단순히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머물고·움직이고·이야기 나누는 어르신 맞춤형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최근 도심 내 어르신 여가·쉼터 공간이 줄어들며 제기돼 온 ‘갈 곳 없는 노인’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화관에서 ‘문화 무대’로…
노년의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타고난 '유전자'가 아니라 현실적인 '경제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60~70대에게 건강은 더 이상 하늘이 내려주는 운명의 영역이 아니라, 자산 관리와 투자가 필요한 ‘관리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년층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은 1순위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32.6%)’이었다. 이는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유전적 요인’이 최우선으로 지목됐던 흐름이 뒤집힌 결과로, 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년의 삶을 체계적으로 조망하는 교육 프로그램 ‘웰에이징 행복교실’이 문을 연다. 웰에이징 행복교실은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에서 진행된다. 웰에이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을 2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사단법인 동아노인복지연구소가 주최하고 이투데이피엔씨의 꽃중년 전문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후원하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서울시, 70세 이상 면허 반납 시 20만 원 교통카드 지원 서울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이달 말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신청은 28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해당 제도가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문화 프로젝트 ‘비바브라보(VIVA BRAVO)’ 서포터즈 발대식이 26일 서울 논현동 이투데이빌딩 19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 비바브라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시니어 세대를 위한 공연·문화·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확산에 함께할 공식 서포터즈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비바브라보 서포터즈는 앞으로 ▲공연 및 행사 현장 참여 ▲온라인 콘텐츠 제작 ▲SNS 홍보 활동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시니어 문화 트렌드를 직접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