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시니어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낸 그 시간에 존경을 전합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해내온 여러분의 하루를 기억합니다. 연말만큼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참 잘했다. 참 애썼다. 참 고맙다.” 이 한마디가 올 한 해의 피로를 조금은 덜어주고, 마음에 작은 온기를 남기기를 바랍니다.
50+사랑의실천봉사단의 2025년 나눔 활동이 마무리됐다. 시립성동청소년센터는 봉사단이 올해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4일 전했다. 50+사랑의실천봉사단은 주로 교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성동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시립성동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협력해 8년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매월 1회 정기적인 도시락 봉사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브라보 별(★)튜브] “스타는 방송에서만 본다?” 이제는 옛말입니다. 중년 스타들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전히 ‘워너비’로 사랑받는 이유를 짚어보는 동시에, 꽃중년 독자들이 스타에게서 영감을 얻어 취미와 배움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함께 제안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전하는 중년 맞춤 유튜브 길라잡이, 지금 시작합니다.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모르는 20대 이하 젊은 층에게 배우 선우용여는 유튜브 할머니로 더욱 유명하다. 선우용여의 일상을 담
예전엔 글을 읽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밭’이란 표현이 나와도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 풍경이 얼마나 쓸쓸하고 황량한지 알 것 같다. 블루베리 농장의 겨울이 그나마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건 블루베리잎이 예쁘게 물들기 때문인 듯하다. 가을비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내린 올해는 단풍 드는 시기가 조금 늦은 것 같다. 블루베리 단풍은 랑콤 화장품의 립스틱 색깔이 부럽지 않을 만큼 고운 색깔을 자랑한다. 조생종은 단풍도 빨리 들고 만생종은 천천히 색깔을 바꾸는 걸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가족 경사를 빛낸 블루베리주 5년 전인
시니어 세대는 죽음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지만, 실제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에 대한 인식과 실제 준비 사이에 간극이 큰 것이다. 우리금융이 최근 ‘AI시대의 시니어 라이프'를 주제로 발간한 2025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나의 죽음에 대한 준비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 해야 한다'는 설문 항목에 시니어 남성 56.6%, 시니어 여성 66.7%가 '그렇다'고 답했다. '죽기 전에 준비해둬야 할 항목'에서는 유산·유품 정리(남성 23.5%, 여성 40.3%)를 택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부양가족의 생계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다시 한번 주목된다. 거주지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절세를 위한 선택지로 제격이다. 답례품을 둘러싼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제철 농산물과 지역 명물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갈리며, 최근에는 전남 완도군이 선보인 전복 모양 쿠션과 키링이 사실적인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농축산물 위주였던 답례품이 이색 상품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인기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4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며, 권익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2008년 도입 이후 민간 중심의 양적 확장에 치중해 온 결과, 서비스 질 저하와 열악한 근로 환경, 공공성 약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약물 없이 초음파로 치매 치료 가능성 열렸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연구팀이 약물 없이 초음파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초음파의 기계적 에너지를 이용해 단백질 응집체를 물리적으로 분해한 결과, 실험용 쥐와 인간 유래 신경세포에서 독성과 플라크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항체치료제의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매 치료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서며 노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다. 통계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를 연계해 청년층(15~39세), 중장년층(40~64세), 노년층(65세 이상)의 인구·경제·사회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저출산·고령화 구조가 인구 구성에 본격적으로 반영됐음을 보여준다. 노인층 소득·활동 지표 변화 이번 통계는 노년층의 경제적 위치가 여전히 취약한 구조에 놓여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주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아·완구 관련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어떤 장난감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조부모들 사이에서도, 최근 아이들에게 실제로 많이 선택된 선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유아·완구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리며 관련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출입문이 열리자, 익숙한 데이케어센터의 고요한 풍경 대신 전혀 다른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파친코 구슬이 또르르 굴러가고, 마작 패가 부딪히는 경쾌한 소리가 공간을 메운다. 시니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요양보호사와 한 판을 겨루는 그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넘친다. 이곳은 일본의 주식회사 ‘시니어라이프’가 운영하는 이색 데이케어센터 ‘라스베가스(ラスベガス)’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카지노형 데이케어’라는 개념을 도입해, 돌봄 공간을 놀이와 즐거움의 무대로 탈바꿈한 곳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깨달음 이 모델을
노후 자금을 굴릴 때는 수익률 숫자만 쫓아서는 안 된다. 수익이 커질수록 세금과 국민건강보험료 부담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절세 계좌인 연금 계좌와 ISA를 활용해 세금과 국민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연금 계좌 인출 시 과세 체계 연금 계좌라고 하면 퇴직연금(DC, IRP)과 연금저축을 말한다. 연금 계좌는 주로 소득활동기의 세금 환급용 상품 혹은 퇴직 후의 퇴직소득세 절세용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퇴직이나 은퇴가 임박해 연금 계좌에 신규 가입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초고령사회다.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정년은 빨라졌다. 은퇴 이후의 시간은 30년을 훌쩍 넘기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답은 여전히 막막하다. 이런 현실 속에서 노후를 ‘관리’가 아닌 ‘설계’의 문제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 신간 '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은 자산관리부터 금융투자, 연금설계까지 30~50대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노후 준비 참고서다. 저자인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를 비롯한 노후설계 전문가 3인은 “퇴직 이후 진짜 현실이 시작된다”며 준비 없는 장
우리은행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올해 5곳 추가 개소하며 전국 16개 거점으로 확대했다. 행복배움터는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대상 디지털·IT 교육 공간이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배움터는 서울시 용산·영등포·서대문·남양주·의정부 등 5개 지역에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고령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과 생활권 인근에 교육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이 정식 창단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 창단식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투데이피엔씨 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합창단 조직위원회와 합창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호갑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창단식이 진행됐다.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은 시니어 합창단과 아동 합창단이 함께 유럽 연주 투어를 준비하는 국내 최초의 세대 공감 예술 프로젝트다. 합창단은 코리아 킨더코어와 연계해 운영된다. 손주들은 전문 어린이 합창단인 코리아 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