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재산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은 세대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 카카오페이 페이로운 소식 설문(2024.04)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데 익숙한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부 분리 관리나 개인 재정권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30대는 ‘공유가 기본’이라는 태도가 강하지만, 40대부터는 실용적 이유로 ‘부분 공유’에 무게가 실리고, 50대는 공유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하면 분리도 허용하는 태도를 보인다. 반면 60대는 절반 이상이 여전히 “부부 재산은 함께”라는 인
시니어 넘버원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한국디지털포용협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 ‘인생사(史)랑’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생사랑’은 AI 챗봇을 활용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질문에 답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정리해 글의 형태로 완성해준다. 시니어 세대의 글쓰기 접근성을 높인 교육은 ▲인생 사건 정리 ▲자서전 유형 선택 ▲AI 질문 기반 초안 작성 ▲편집·보강 ▲교정·출판 등 5단계 과정으로 진행되며, 완성된 자서전은 사진과 함께 약 150쪽 분량의 단행본으로 제작된다. 지난 10월
요즘 시니어 사이에서는 ‘자서전 쓰기’가 새로운 배움의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정리하며, 나아가 세상과 나누는 일. 그것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이 아니라 ‘나를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여기에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자서전 쓰기 교육이 등장했다. 기술이 묻고, 기억이 답하다 많은 시니어가 “내 삶을 한 권의 책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펜을 들면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막막하다. 인생의 이야기를 어떻게 구조화할지, 어떤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풀어야 할지 혼자서는 쉽지 않기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고령사회에 나아가야 할 혁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투데이그룹과 이투데이피엔씨는 다음 달 1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한일 시니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초고령 사회, 한일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 : 혁신과 협력의 미래’이다. 특히 이날 마에다 노부히로 닛세이기초연구소 상석연구원, 야스이 유우 의료법인사단 호무라 이사장, 무라제키 후미오 고레이샤 대표 등 일본 시니어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전 세션
복지부, 4일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 개최…내년 수가 및 보험료율 의결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올해보다 0.0266%p 올라…급여비 지출 확대 고려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 1만8362원…올해보다 517원 증가 보건복지부가 2026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현행 0.9182%에서 0.9448%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가입자 1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만8362원으로, 올해(1만7845원)보다 517원 늘어난다. 4일 복지부는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수급
시니어 넘버원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현대홈쇼핑 프리미엄 수산 브랜드 ‘제주家마당’과 함께 시니어 밥상 체험단을 모집한다. 독자 참여형 콘텐츠 확대를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를 담았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1월호 식탁 위 건강 코너에서 제주家마당의 고등어·갈치·옥돔을 활용한 건강 레시피 3종을 소개하며, “시니어의 밥상은 곧 건강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체험단 모집은 그 연장선에서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자신만의 요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의 건
말 한마디로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남길 수 있다면 어떨까. 시니어 전문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인공지능 교육기업 ㈜플레도와 함께 독자 대상 체험 이벤트 ‘AI동화책 만들기’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어르신의 목소리를 그림과 이야기로 완성해주는 체험형 행사다. 플레도의 ‘AI플레도’는 음성 인식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시니어 인지훈련 플랫폼으로, 노인 친화형 UI/UX를 갖춘 디지털 학습 도구다. 참가자가 태블릿 앞에서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이야기하면 AI를 통해 스토리와 그림을 구성해 세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47년 된 경로당의 변신 서울시 강남구가 어르신복합문화시설 ‘선정시니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1978년에 건립된 선정경로당을 철거한 후 신축한 건물로, 어르신 복지 수요에 맞춘 스마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선정시니어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05㎡ 규모로 △지하 1층 다목적실 △2층 스마트피트니스센터 △3층 사무실 및 할아버지방 △
“요즘 초등학생들은 코딩을 배운대.” 이제 코딩은 특정 직업군의 기술이 아니라 사고력을 익히는 하나의 언어로 자리 잡았다. 초등학교 교실마다 블록 코딩, 스크래치, 인공지능 모델 만들기 등 ‘미래형 학습’이 빠르게 정착 중이다. 이런 흐름이 비단 어린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으로서 코딩을 배우는 시니어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세상 읽고 생각 훈련하는 ‘코딩’ 지난 9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테크코리아페어’ 현장. 다양한 코딩 교구와 소프트웨어를 체험하는 부스 사이로, 프로그램 일정을 꼼꼼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잔디 위에서 스윙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탄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5회 강남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에는 지역 내 17개 파크골프 클럽 회원 4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강남구 체육회가 주최하고 강남구 파크골프협회와 (주)이투데이피엔씨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활기찼던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달한다. 이날 대회사를 맡은 강완식 강남구 파크골프협회 회장의 인사로 시작된 대회는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장, 허대모 강남구체육회장, 김현기 서울시의원, 이종재 이투데이 미디어그룹 부회장,
은퇴를 앞둔 시니어에게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가장 현실적인 고민 중 하나다.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단순한 주거 공간보다 교통, 자연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살기 좋은 동네’로 꼽았다. 특히 ‘교통이 우수한 곳’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을수록 의료기관이나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이어 ‘공원 등 자연환경이 잘 조성된 곳’, ‘의료시설이 잘 갖춰진 곳’, ‘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까운 곳’, ‘운동시설이 잘 마련된 곳’ 순으로 응
거울 앞에 선 시니어들의 표정이 환하다. “입꼬리 올리고, 발끝도 세워요!” 강사의 구령에 맞춰 몸을 들어 올리는 순간, 무겁던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태안 백화노인복지관의 ‘시니어 발레’ 교실은 흔한 배움터가 아니다. 나이 앞에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며 여전히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들이 비상하는 무대다. 나이 거스르는 ‘상승의 예술’ 충청남도 태안군 백화노인복지관은 종합 복지 전문기관으로,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글 문해와 영어·일본어 등 어학 영역부터 서예·실버 민요·트로트 교실·캘리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 이벤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월 1회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연재합니다. 퍼즐을 풀고 응모하신 분들 중 정답을 맞힌 선착순 3분께 인지 기능 자극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1종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잡지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① 새로운 지식이나 교양을 얻다. ② 새로운 기술을 익히다. 3 일정한 직업을 잡아 직장에 나감. 5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7 생물체에서 어버이의 계통에 없던 새로운 형질이 나타나
APEC 3대 중점과제 ‘연결·혁신·번영’…‘번영’에서 고령화·저출생 내용 담아 “세대 간 정책 통한 공동 대응 필요로 한다는 점 인식”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를 공동의 대응 과제로 강조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은 ‘연결·혁신·번영’을 3대 중점과제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특히 정상들은 ‘번영’의 과제에서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를 주목했다. 정상들은 “저출생, 인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 못지않게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임선진 국립정신건강센터 노인정신과장은 지중해 식단을 했을 때 알츠하이머의 위험이 감소하고, 인지 장애 발생률이 낮아졌다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었다며 식습관의 중요성을 당부했습니다. 먼저 통곡물, 콩류, 채소, 버섯, 견과류 등 자연식 식단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은 경도인지장애(MCI)에 대한 제한적인 효과와 ‘치매 유전자’로 불리는 아포E4의 위험 유전자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인지장애 예방